성산 자동차 운전학원이라고 있음
거기서 1종보통 신청해서 교육 받고 필기 통과 장내기능 통과하고 이제 도로주행만 남은 상태에서 교습을 받게 됬는데

감독관이 약간 똘끼가 있어서 말을 재밌게 했음

거기다가 우리 둘 다 축구를 좋아하는 공통 관심 분모가 있어서 교습 받기 전에 기다릴때 커담 조지면서 인싸 친목질 조졌음 ㅇㅇ

근데 도로주행 교습 나가니까 존나 돌발상황도 많고 뒤에서 빵빵대는거 때문에 집중을 못함 ㅇㅇ

결국 반클러치 밟다가 시동 한번 꺼먹고 실수 연발 하니까 이새끼 아까 전만 해도 친절하던 놈이 존나 질겁해서 욕 해댐

야 이 십새야 난 집에 애가 둘이야 뒤질려면 혼자 죽어라 ㅅㅂ

이따구로 말하길래 좀 빡쳐서 일단 B코스 돌고 장내로 돌아와서 아니 실수 할 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따졌는데

이새끼가

운전에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가 박지성 타입이고 또 하나가 이천수 타입이다. 너 전 타임에 한큐에 면허 따간 고등학생이 전형적인 이천수 타입이야. 그럼 넌 무슨 타입같냐?

라고 하길래 내가 저는 노력이 필요하니까 아무래도 박지성 타입이죠.

야이 씨발람아 박지성은 아무나 되냐 너는 그냥 동팡저우야 새끼야 장내교습 다시 받고 와 시발롬아

막 존나 빡쳐서 욕함 ㅅㅂ 사람들 다 보고 있는데 개쪽팔렸음

결국 그 운전학원 안나가고 일산에 있는 학원가서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