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규형 저 급식유동입니다..

연신내 킹콩피시방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다가

돈이 없었던 저는 친구들에게도 돈을 빌려보았지만

친구들도 돈이 부족하여 골머리를 앓았던 저는 ..

급한 마음에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에 아니... 저건 피파갤 로사에용??

피파갤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다는.. 그 로사에용?!

저는 두 눈을 비비며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믿지못했었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진규형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아는체를 해보았습니다..

' 진규형.. '

진규형은 제 목소리를 듣자 누군지 모르겠다는듯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저는 급식이라 진규형이랑 나이차가 많이 날텐데 왠 급식이 아는척을 하니 당황스러우셨겠죠..

그래도 착한 진규형은

' 누구세요? ' 라며 친절하게 맞이하여주셨습니다.

저는 돌려말하기보다 솔직히 말하자 매도 먼저 맞는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 피파갤 눈팅을 하던 급식유동입니다 친구들과 게임을 ㅈ즐기던 도중 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천원만 빌려주심쇼!! '

라고 말했었습니다. 제 진심이 통한걸까요?

얼어붙어있던 진규형의 마음은 흔들리셨는지

' 자 '

라고 1000원을 제 손에 꼭 쥐어주시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 피하~ '


저는 그때의 해하를 잊지 못합니다..

진규형..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겜하다가 갔습니다..

연신내 킹콩 피시방... 또 오시게 된다면.. 같이 게임 해여..

배그 하시던데 ... 스쿼드 같이해요~~ ^^7

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