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정인 가보면 지금이 2010년인지 1992년 즈음인지 시간을 거슬러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스파2대쉬가 빼곡히(6대였나?) 차 있고, 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잖아. 거기서 아저씨들 하는 거보면 거의 괴수 수준의 플레이를 하더라고. 그래서 관심이 생겨서 검색해보니까 다음에 아저씨들 까페가 있더라고. 가입해서 보니까 정인에서 몇년동안 꾸준히 대회도 했고, 중국에서 스파2대쉬만 하는 짱개들하고 교류하면서 중국가서 대회도 하고 그러더라구.

호기심에 동영상 찍은걸 봤는데, 뭐 이건 스파2대쉬에 있어서는 우메하라가 와도 안되겠더라고. 지들이 새로운 게임을 하나 창조해낸 느낌이 들 정도던데.
생각해보면 대쉬가 나온게 1992년이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했어도 20년이고, 중간에 좀 쉬다 해도 10년은 기본으로 했을 테니까ㄷㄷㄷ

대쉬는 밸런스가 너무 병신같아서, 특히 가일,사가트,달심,베가 4캐릭 빼고는 중수에서는 몰라도 고수 수준에서는 살아남기 힘들텐데 그 아저씨들은 혼다, 류, 캔, 블랑카 다 하더라고;;;

근데 도대체 노량진에서 스파2대쉬를 그 아저씨들 말고 하는 사람들 있나? 슈퍼스파2X는 한대밖에 없던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