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내 말투가 보기 싫었다면 그건 미안하다
내가 성격상 헛소리나 개소리하는 걸 잘 못 참아서
그런 판에 잘 껴서 소리를 내는 편이다
물론 인격수양 안된 사람은 아닌지라
매번 그러는 거 아니고 참다참다 못한 경우들이다

그리고 난 내가 네임드고 어쩌고 그런 거 그닥 없는 편이다
격갤이나 텍센에서도 가끔 네임드 소리 듣는 거 신기하게 생각하니까
어차피 내 인생에서 철권은 큰 취미의 하나지 절대 메인은 아니라서
이런 걸로 자부심 느끼고 어쩌고는 병맛이지

내가 존내 콧대가 높은 건 철권 때문이 아니고 나란 사람 자체 때문이다

얘기가 자꾸 세는데
결론은 뭐냐면
난 누가 됐건 맞는 소리 하거나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 다 인정한다

근데 생각해 보면
듣기 싫어도 맞는 소리 할 때
같은 소릴 하더라도
결국 네임드가 까이는거다
말 그대로 아니꼬운데 상대가 이름 있으면 더 그래보이는거지
(내가 네임드란 얘길 하고 싶은게 아니다~ 태클 걸지 마라)

그니까 난 내가 네임드라서 그런 소리들을 해대는게 아닌데
사람들이 날 그렇게 인식하니까 더 까는거겠지
뭐 물론 신경은 안 써
그 중에 제대로 된 놈들 얼마나 되겠으며
그런 애들은 그렇게 반응도 잘 않지

여튼 얘기 길어지니 여기까지



p.s-아! 아무나 쫌 오라고! 랭매 지겹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