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가 지 새끼인 것도 모른다니        

        

아마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름직하게        

        

자기 좃이 한 일을 자신은 모른다        

        

        

의사 체계가 달리 분배되어있는 거겠지...        

        

        

        

...        

        

        

        

카스미와 좋은 분위기를 만든 헤이하치        

그는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나름의 엄청난 준비를 쏟았고        

카스미 역시 그런 헤이하치의 노력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얼마만의 합방인가! 헤이하치는 자신의 도복을 찢어발기고 육중한 근육을 과시했다        

그리고 허리에 걸친 흰 훈도시를 내리는 순간 그 곳에는 큼지막하게        

\'오늘은 쉽니다\'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달고 만화책 보고 있는 자신의 존슨이 있었다.        

        

        

일생일대의 라이벌 신림동을 잡아 족치기 위해 헤이하치는 무던히도 노력했다        

신권류 오의의 서까지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 헤이하치는 신림동의 자취를 뒤쫓는다.        

이윽고 신림동을 찾아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순간        

『꺄아아아악』        

귀청을 찢을 듯한 비명과 함께 자신의 눈 앞에는 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과        

어느새 꼿꼿이 솟아있는 자신의 집주인 주니어가 침을 흘리며 번들거리는 해면체를 뽑내고 있었다.        

헤이하치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렬히 팽창한 그의 물건은        

바다를 가를 기세로 비명을 지르는 여성에게 다가가 울분을 토해냈다        

잠시후 도착한 경찰은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바둥거리는 헤이하치의 초풍에 나가떨어지고        

        

        

다음 날 뉴스를 본 카스미는 그대로 졸도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