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햐흐로 90년대 중후반 각종 격투 게임이 난무하던 시절

동네에 나온 사쇼4를 아무도 안하던 가이라로 존나게 연습하여

드뎌 동네 6개 오락실을 제패하고

더이상의 적수가 없어 나의 화려한 실력에 아무도 도전하지 않아 홀로 고독히 쏠플을 하던 시절.......

천상천하 유아독존!!

나와 가이라가 만났으니 이는 즉 구로구 최강!! 아니 한국최강일지도!!라고 자만하며

나의 화려한 14연콤 + 초필은 구경하는 사람들의 잦이를 촉촉하게 젖어들게 하고있는데

친구가 말하길 노량진에 정인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조금 한다더라

너가 친히 배틀한번 뛰어서 구로구 XX동의 지존임을 보여줘라 라고 함

주말에 "니네들 씨발 다 뒤졌음 ㅋㅋ"의 마인드로 노량진에 도착하여 정인 오락실에 들어가

저멀리 보이는 사쇼4에 코인을 넣고 제발 한새끼 걸려라~~ 걸려라~~ 하고 있으니

좆초딩 꼬꼬마 색히가 도전하네??

내 최초 상대로 좆초딩은 좀 부족하지만 어떠냨 ㅋㅋ 나의 가이라는 자비가업ㅅ음ㅋㅋ 넌 뒤졌음ㅋㅋ 이러고 있는데

한조 슬래쉬를 선택

시작하자마자 대쉬 -> 잡기 -> 14연콤으로 기채우기

그때부터 구석에 몰더니만 틈도 안주고 장풍 공중 띄우기 + 공중 강칼 콤보

어!!??

씨발 이게 아닌데?? 이게 뭐지?? 딜레이가 없어??

방심은 금물!! 하지만 기가 줄어들지를 모르는 한조에게 가이라는 이미 좆관광

정신을 차려보니 좆초딩에게 12연패;;

뒷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끓어 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데......

뒷사람은 겐쥬로 버스트로 간단히 좆초딩 제압

이미 분노로 이성을 상실한 나는 바로 도전!!

침착하자..... 침착하자...... 난 구로구 XX동의 에이스이자 최강임!!

상대방 시작하자 마자 대쉬 잡기 시작

그래 14연콤으로 기는 채워주고 시작하자  이정도 핸디캡 정도야 극복할 수 있뜸!!

어!!??

생전 첨보는 잡아서 뒤로 흘리더니만 구석에 몰아넣고 댓쉬 중칼 무한.......\'ㅅ\';;

아이쒸발개좆같은씨발개새끼;;;

좆털리고 나서 뒷넘한테 양보하고 뒷넘은 나코 슬래쉬 선택

겐쥬로 슬래쉬 끔살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이었으나.......

태어나서 첨보는 나코 슬래쉬 무한의 화려한 콤보에

어!!?? 씨발 스틱을 움직이는데 왜 내캐릭이 안움직이지??

왜 내캐릭이 안움직이냐고!! 움직여 씨발!!

흐흐흫ㄱ흐그ㅡ흫그긓흐흐그극 흐허엉허헝어어엉

그뒤로 동네에 와서 조용히 사쇼4를 접었다는 슬픔오브새드 스토리.........



1줄요약

1990년대 중후반 노량진 정인 오락실은 북두의권 수라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