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조폭·마약사범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새 수사 방식 활용해 자금 세탁 특정"(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1 14:46:10
조회 51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조직폭력배와 마약 사범 등이 연루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검거했다.

합수단 김호삼 단장은 1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총 30명을 입건해 이 중 국내 총책 A씨(39), 환전책 B씨(42) 등 8명을 구속 기소,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중국 국적 총책 2명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만약 이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않는다면 현지에서 기소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

국내 및 중국 총책들은 스미싱 사칭 등의 보이스피싱 수법을 활용해 23명의 피해자에게 9억500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가 있다.

수사를 주도한 합수단 전수진 검사는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전국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중 지역 조직폭력배 '동방파'의 두목과 '칠성파'의 핵심 조직원 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대포통장 알선,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대포폰 유심칩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환전책·현금수거책 등 일부 조직원은 함께 오랜 기간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마약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검거 과정에서 마약류 흡입도구 등을 압수했다.

이번 검거는 지난 7월 단순 현금수거책 2명이 검거된 사건을 합수단에서 전면 재수사하면서 이뤄졌다. 김 단장은 "검찰과 경찰 등을 포함해 관련 기관이 합동해 신속하게 수사했기에 검거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합수단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효율적으로 추적하는 새로운 수사 기법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합수단은 새 수사 기법을 통해 은행의 지급정지 서류와 금감원의 지급정지 계좌 공시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빠르게 피해금 세탁 및 이체 내역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전 검사는 "단순 계좌 추적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에 이번에 적용한 수사 방식은 계좌추적영장을 1번만 받고도 최종 인출계좌를 포함해 수익금 은닉이나 세탁에 관련된 대포 통장 전부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합수단은 이들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했다. 범죄 조직은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해 거래소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검사는 "범죄 조직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할 것이라는 추측은 있었지만, 처음으로 특정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국에 피해자들이 흩어져 있어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모를 밝히지 못한 사건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수사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방통위 등 범정부 인력으로 구성된 합수단은 지난 7월 서울동부지검에서 공식 출범했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총 93명을 입건하고 20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75세에 득남' 김용건, 의미심장 고백 "지금도 여자들이랑.."▶ 하희라 표정 굳게 한 최수종 한마디 "결혼 29년간 한번도.."▶ "이게 바로 K가슴"... 미국에 남편 만나러간 안영미의 돌발 행동▶ 여친 집에서 자다가 마주한 낯선남자, 여친한테 물었더니.. 반전▶ 자택서 발견된 모녀 시신, 부검 해보니 사인은..소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10535 '경비함정 도입 비리 의혹' 前해경청장 22일 구속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1 5 0
10534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 어린이집서 난동 피운 학부모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 0
10533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혼인 무효…"일방적 착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7 14 0
10532 이혼 소송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들[부장판사 출신 김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11 0
10531 홀덤펍 악연…파주 호텔 사망사건 전말은?[사건 인사이드]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754 2
10530 장애인 시위로 혜화역 무정차 통과 중…전장연 대표 체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4 1
10529 장애인의날 하루 앞두고 1박2일 집회 나선 전장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1 0
10528 "주민이 괴롭혀 사직" 공개한 아파트 관리소장, 벌금 50만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5 0
10527 ‘박수현 불륜 발언’ 강용석, 항소심도 “허위사실 공표 무죄”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540 4
10526 "배달 직원과 싸워서" 치킨집 난동 40대 男, 징역 10월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537 6
10525 경찰청 신임 감사관에 '기재부 출신' 임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8 0
10524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불기소 처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2 0
10523 [속보]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불기소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0 0
10522 "돈 갚아" 말다툼하다 목졸라 살해... 60대 중국인 男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1 0
10521 '2500억 코인 출금 중단' 델리오 대표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6 0
10520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4 0
10519 법원, 박현종 전 BHC 회장 딸 아파트 가압류 인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7 0
10518 강남서 20대 여성 납치한 40대…나흘 만에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1 0
10517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2천만원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1 0
10516 '박수현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 항소심 결론…1심은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4 0
10515 '노소영 자금 26억원 뺴돌린 혐의' 비서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5 0
10514 경찰, 대대적인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14건 적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5 0
10513 '건국대 거위' '안양 오리' 학대 논란'.."동물학대 범죄라는 인식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912 6
10512 'LH 입찰 뇌물' 혐의 심사위원 3명 중 1명 구속…2명은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3 0
10511 ‘트래펑’ 백광산업 200억 횡령 항소심 시작...1심 양형부당이 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2 0
10510 윤희근, 故 박종철 열사 모친 조문 "깊은 애도와 위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1 0
10509 새만금 태양광 사업 '정치권 로비 의혹' 브로커...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0 0
10508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그것이 알고싶다' CP·PD 고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8 1
10507 '하늘에서 돈다발'...위조 5만원권 수백장 뿌린 40대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8 0
10506 이은재 前 의원, '정책용역비 사기 혐의'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9 0
10505 검찰, 전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김만배 돈거래'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8 0
10504 반복되는 스쿨존 참사... 오락가락 처벌도 논란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749 1
10503 전국 지방의대생들, 대학총장 상대 가처분 소송 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9 0
10502 류삼영 前총경 정직 취소소송 1심 패소..."항소해 계속 다툴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4 0
10501 '돈 봉투 살포' 윤관석 의원 2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매표 아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1 0
10500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지인 협박 유튜버,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7 0
10499 이화영 '술판 논란' 점입가경 ..."물리적 불가능" 檢에 "직원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4 0
10498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 반응...검찰 송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627 1
10497 검찰 '화천대유 김만배와 금품거래' 전 언론인 3명 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8 0
10496 경찰,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로 '강릉시' 선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1 0
10495 서울역서 열차 충돌…인명 피해 없이 25분여 지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5 0
10494 [속보]서울역서 경부선 KTX·무궁화호 접촉 사고...24분 지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1 0
10493 검찰 '화천대유 김만배와 금품거래' 전 언론인 3명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8 0
10492 [속보] 검찰, '화천대유 금품수수' 전직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6 0
10491 신림동서 또 39억 전세사기... 경찰 수사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14 1
10490 법무부, 내주 尹장모 가석방 여부 등 논의...심사위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7 0
10489 쿠웨이트 도피한 30억원대 사기범, 12년 만에 국내 송환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32 2
10488 검찰, '마약류 투약'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6 0
10487 '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개시 여부 첫 심리…유족 "명예 회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0 1
10486 '국민 괴롭혔다' 윤석열 짜깁기 영상 유포자, 압수수색·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