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업자금 필요" 180번 걸쳐 총 6억 빌린 3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15:41:32
조회 51 추천 0 댓글 0
불법 코인 투자에 자금 투입
"신뢰 바탕 기망했지만 범행 인정하고 반성"


[그래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인에게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속여 가로챈 수억원을 불법 코인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 6개월 간 피해자로부터 총 5억8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한 상점에서 6년 간 근무한 A씨는 "퇴사 후 인터넷 사업을 하려는데 초기 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사장 B씨에게 요구했다.

A씨는 4개월 후 변제하겠다며 B씨로부터 450만원을 송금받았지만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180회에 걸쳐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처음에는 "인터넷 사업이 잘 되고 있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였고 이후에는 "변제할 돈이 코인에 묶여 있어 수수료를 선입금해야 한다"고 회유하기도 했다. A씨는 "대금을 받기 위해 로비해야 한다", "지방에 내려가 돈을 받아야 하니 경비를 빌려달라"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B씨로부터 돈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는 인터넷 사업을 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B씨로부터 빌린 사업자금을 불법 코인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기망한 뒤 코인 투자 등으로 돈을 탕진하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 횟수, 기간,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혜정, 폭탄 고백 "남편 불륜에도 이혼 안한 이유는..."▶ 실미도 해안가서 60대 男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남편 병문안 가다 숨진 50대 女, 30대 딸은... 끔찍▶ 백화점서 70억 쓰고 가방은 3억 '해운대 부자' 정체▶ 한서희, 유명 남배우에 뜻밖의 고백 "호텔로 와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1451 이원석 검찰총장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엄정 대응"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3 12 0
11450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남성 신상공개…65세 박학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0 18 0
11449 [속보]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피의자, 65세 박학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5 13 0
11448 檢, '은평구 주택가 자해소동' 30대 집유 선고받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0 10 0
11447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직권조사…인권위, 3주뒤 재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4 10 0
11446 '2.3조원대 입찰 담합'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무죄'…법인은 벌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 10 0
11445 '불법사찰' 우병우 헌법소원 냈지만…헌재 "직권남용죄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8 10 0
11444 서울 관악구서 100억원대 전세사기... 임대인·공인중개사 檢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0 331 2
11443 '속도조절' 들어간 공수처, 대통령실 관계자·이종섭 소환 계획 "아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6 13 0
11442 법정서 울먹인 '서울대 N번방' 주범…첫 재판서 일부 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8 17 0
11441 "정신과 진료 기록 없어도 '우울증' 여부 법원이 심리해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4 23 0
11440 [단독]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행사 참석 가나 남성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2 1579 2
11439 '가스라이팅 당해서'... 영등포 건물주 살해 주차관리인 징역 1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 30 0
11438 롤스로이스男, 불법 도박 사이트 총판으로 활동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36 0
11437 경찰, 강남 일대 불법 전단지 배포자부터 유흥주점까지 일망타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22 0
11436 검사가 관계기관과 범죄피해자 보호 방안 논의...시행령 개정안 국무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21 0
11435 개인회생·파산해도 보호되는 재산 '1100만원→중위소득40%'...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303 0
11434 '2.3조원대 입찰 담합' 한샘 등 전·현직 경영진 운명의 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22 0
11433 '연구비 6억 횡령 혐의' 전직 서울대 의대 직원, 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24 0
11432 법무법인 YK, ’SRT 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전 성남지청장 영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3 23 0
11431 "수사 대상이 특검 요구라니..." 이원석 총장, 민주당 강경비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7 0
11430 '故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84 0
11429 [속보]이원석, 김건희 소환 "성역 없다"·대북송금 특검법 "사법방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7 0
11428 검사 모인 자리 푸시킨 '삶' 낭송한 검찰총장, 현재의 고통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1 0
11427 오동운 공수처장 "채상병 사건 통화기록, 만료 전 확보에 만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7 0
11426 자기 차에 불 붙인 30대 여성...마약류 투약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0 0
11425 신임 차·부장검사 실전 배치한 檢...'민주당 돈봉투' 등 야권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5 0
11424 '오물 풍선'에 구멍 뚫린 방공 안보?..."요격·격추, 2차 피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6 0
11423 결혼식 '1인 밥값 10만원' 시대, 예식장 '깜깜이' 가격에 예비부 [5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469 8
11422 음주운전으로 실형 받은 20대…항소심서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2 0
11421 마약하고 난동부린 뮤지컬 작곡가 1년6개월 징역…검찰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90 0
11420 골프장 속 진주 '로스트볼' 가져가면 처벌 받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68 2
11419 "회원제→대중제로 주인 바뀐 골프장, 회원 약정 승계 안 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9 0
11418 법무법인 바른, '공정거래 최근 이슈와 동향' 웨비나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1 0
11417 인권연대 "20년간 검·경 조사 과정에서 숨진 사람 241명"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9 1
11416 약물 취해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20대 여성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3 0
11415 변협, 서울경찰청 변호사 소환에 발끈..."사과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7 0
11414 경찰, "김호중 ‘면허취소’ 수준 수치도 나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9 0
11413 송영길, 석방 후 첫 재판 "돈봉투 지시한 적 없어…녹취 하나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6 0
11412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도주 후 검거..."재발돼서는 안 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7 0
11411 종로 모텔 방화한 1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7 0
11410 공수처, '채상병 사건 재검토'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재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5 0
11409 층간소음에 이웃 살인...40대 男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5 0
11408 양도세 산정 기준인 부동산 임대료…법원 "관리비는 포함 안 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54 1
11407 "자료 지워라" 전공의 행동지침 작성 의사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0 0
11406 "세월호 참사 구호조치 미흡" 유족이 낸 헌법소원 '각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89 0
11405 '강남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91 0
11404 [르포] N수생·직장인 의대 문의…대치동 학원가 '들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104 0
11403 도심속까지 파고든 양귀비...늘어난 밀경에 경찰 "7월까지 특별단속"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6776 4
11402 북한 '오물풍선' 관련 경찰 신고 514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10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