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주변에서 흔히들 불맛이라고 하는데 내 기준으로는

불맛이 4가지가 있다 각각 전혀 다른맛이다. 명확히 불맛을 가르는 기준이 없기때문에 일단 전부 불맛으로 통칭한다
먼저 짬뽕등에서 느낄수 있는 불맛

딱 중식집에서 느낄수있으며 짬뽕라면등에도 향미유로 들어가있다 화유같은 고추기름같은 느낌으로 파는 불맛향미유라면 대부분 이 맛
그리고 훈제향이라고 하는 불맛

숯이 아닌 장작을 통해 얻어지는 불맛이다 숯향과 일반 장작구이로 연기를 통해 얻어지는 불맛은 대부분이 아는 스모크향, 햄이나 훈제삼겹, 훈제오리 등에서 나는 냄새다. 서양식 바베큐집을 가면 다 이런 맛이 난다. 숯불향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숯불맛이 날줄알고 여러곳을 방문했지만 모두 실망했다.
그리고 직화로 나는 불맛

숯이나 장작등을 쓰지 않고 단순히 토치나 가스불로써 나는 맛이다 그래서 탄맛이라고도 많이들 부른다. 숯불향을 말할때 숯불구이집도 자연스럽게 직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숯불향과 가장 비슷하나 숯향이 없어서 똑같진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숯불구이 불맛

위에서 말한 직화로 인한 불맛에 더해 숯 자체에서 나오는 숯향이 가미된 맛이다. 펜션이나 캠핑 놀러갈때 바베큐그릴에 숯 부어서 고기구워먹으면 나는 맛이다 당연히 연탄구이집에선 이 맛이 안난다 숯이 아니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인데 녹차티백을 태우는걸로도 따라할수 있다카더라 해본적은 없다. 결국 이것도 연기가 많이나기때문에 일반가정에서는 힘들다.. 난 숯불향 성애자인데 숯불향은 집에서 낼 재간이 없다.. 목초액을 써보고 싶었는데 리뷰에 죄다 불맛 숯불맛 훈제맛이 다 난다하더라 내 기준에선 직화면 모를까 훈제, 햄향과 숯불향은 엄밀히 전혀 다른데 이 사람들이 말하는 그 불맛이 뭔지 모르겠어서 안사봤다.. 혹시라도 내가 말하는 숯불향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은 제품좀 추천해다오ㅜ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