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日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끌어들이기

꽈당(222.232) 2011.03.25 15:38:32
조회 119 추천 0 댓글 0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족(NEET)’은 매년 늘지만, 중소기업은 사람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미스매치’ 현상이 일본에서도 심각하다.

그런데 명문대를 나오거나 대기업을 다니던 20~30대 젊은 직원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닛케이비즈니스는 최신호에서 전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직원 500명 규모의 헤이세이건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신규 주택건설 및 리모델링사업을 한다.

최근 이 회사에는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목수가 되겠다며 4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감히 입사했다.

이 가운데에는 교토대, 와세다대, 게이오기주쿠대 등 내로라하는 명문대 출신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9년 입사한 나가타 노부히로 씨(27)도 게이오기주쿠대 이공학연구학과를 졸업한 인재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어 목수가 됐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직원들 월급만큼은 대형 건설사와 비슷하게 준다.

30세 직원 기준 연봉은 약 500만~555만엔 선. 보통 목수들이 받는 연봉의 1.5배 수준이다.

아키모토 히사오 헤이세이건설 대표는 “학생 본인뿐 아니라 부모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것이 인재 채용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IMG border=0 hspace=0 src="http://file.mk.co.kr/meet/2011/03/image_readtop_2011_189387_1301033841.jpg" width=500>
이 회사는 직원들 월급을 대기업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독자적인 경비 절감법을 실시하고 있다.

헐값으로 후려치는 공사는 수주하지 않고, 공공사업보다는 민간사업을 우선시한다.

거푸집 같은 자재 활용도도 타사보다 10배나 높다.

또한 건설업계에서 업무 세분화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해결한다.

아키모토 대표는 “외주를 주면 인건비 부담이 적고 경영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회사가 직접 인재를 키우고 일괄체제를 갖춰야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업부터 설계, 시공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다 보니 직원들 간의 의사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내용이 잘못 전달돼 실수가 발생하는 빈도도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3%로 대형 건설사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도쿄에 있는 부품업체 메트롤도 젊은 세대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직장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고성능 터치 센서. 소음이나 온도 등 주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대상의 위치와 길이를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직원 수 95명의 작은 회사지만 개발부에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젊은 기술자들이 있고, 영업부에도 토익 800점이 넘는 사원들이 즐비하다.

지난 3년 동안 정규직 사원도 10명이나 채용했다.

마쓰하시 타쿠시 메트롤 대표는 “젊은 직원들이 오래 못 버티고 나가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소통이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이라며 “인력 부족을 해소하려면 대화가 활발한 회사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실제로 회사에 있는 모든 ‘벽’을 없앴다.

사무실과 공장 어디에도 파티션이 없다.

공간 구분이 있는 곳은 화장실, 응접실, 탈의실 세 곳뿐이다.

사무실 어디에 있더라도 사무실 전체를 훤히 볼 수 있다.

62명의 아르바이트 직원들도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승급과 상여가 있다.

마쓰하시 대표는 “사무실에 벽이 있으면 서로 인사할 기회가 줄고, 근로조건이 너무 다르면 사원들 간에 파벌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물리적인 벽이나 처우 차원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회사 매출은 약 12억엔,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달한다.

<I>Nikkei Businessⓒ 3월 14일자 기사 전재</I> [강다영 매일경제 중소기업부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99호(11.03.30일자) 기사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얼리버드 111만원 할인! 해커스로스쿨 전강좌 패스 운영자 24/07/24 - -
AD 메가로스쿨 2026 LEET 올패스! 기간한정 혜택제공 운영자 24/10/01 - -
119507 심심하면 MBTI 성격테스트 해보세요 [14] EE(98.248) 11.09.29 248 0
119506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국대학가는게 왜 도피임? [31] 流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469 0
119502 타노시미저새끼볼수록 나대는게심해지네 외갤러(180.231) 11.09.29 62 0
119500 아 진짜 쪽팔린다 뻑킹 김치국..JPG [2] ㅁㄴㅇㄹ(113.156) 11.09.29 241 0
119496 선택하라 [5] 으악이(152.3) 11.09.29 138 0
119495 미국 사립대 2명 유학 보낼려면 집이 얼마 정도 살아야하냐.? [4] 으악이(152.3) 11.09.29 283 0
119494 이기리스,아메리카도 세계도 일본의 편인 w   [3]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141 0
119493 자세히 본다면 예이루,하바도 대학도 혐한대학이야 (웃음) [2]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156 0
119490 결국 일본 뉴스에까지떠버린 대지진축하응원 [11] 찌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252 0
119489 朝鮮人の世界的な偉人は居ないのか? [6]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152 0
119488 조선 라면도 일본에서 구입하는게 더욱 맛있는 [10]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229 0
119483 폴크루그먼 이 아저씨 MA 없이 PhD 딴거임? [8] 폴ㅋ(205.250) 11.09.29 109 0
119482 사실 난 조선에서 그냥 고분고분 말만 잘들으면 상위7%에 살수있는데 [5]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246 1
119481 아직도 대학 수준으로 싸우냐? 그만 두고 이거나 깔끔하게 해석해봐라. [11] ㅂㅈㄷ(211.114) 11.09.29 220 0
119480 아 외갤을 끊어야하는데................ [9] 1234(169.229) 11.09.29 160 1
119479 한국인과 현실 접해봐 싫은 점을 이야기해보는 (웃음)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98 0
119478 강간대국 조선 ! 일본 미녀 탤런트 조선에서 강간당할뻔 (웃음) [2]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257 1
119476 CC 에서 버클리 가는거 쉽냐? [4] 아잉팟(152.3) 11.09.29 266 0
119475 아이비에서 스탠퍼드 편입 어렵겟지;;? [26] y(160.39) 11.09.29 614 0
119474 고딩도 아닌게 HYPSM 투어나 하고있다 ㅋㅋ [5] 호성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231 0
119473 아이비리그 편입해도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냐요? [5] 망치공대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309 0
119472 PPE 전공과목으로 들어가니까 너무 싫다.. [78] o-oo_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3999 1
119471 하버드/옥캠 입갤 하는 순간 니네 ㅄ들 다 짓밟아주겠다 인생막장들아 ㅁㅁㅁ22(138.251) 11.09.29 100 0
119469 유학생에게 열폭하지말자 이제. [5] 보보(140.182) 11.09.29 202 0
119468 hypmsc 에서 한국 리턴하면 진짜 바보인가?? [1] 칼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170 0
119465 횽들 소논문/기술만 학원다니려하는데 추천좀해줘ㅠㅠ 끄앙(180.182) 11.09.29 96 0
119464 도쿄대 한국에서 어떤 시선 받나요 ? [21] 칭기로소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537 1
119463 저 커머셜뮤직쪽 잘아시는 외대갤분들 없나요? [1] 피에르루부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9 40 0
119460 gpa평가 좀요// [2] ㅇㅁㄴㅊ(182.209) 11.09.28 103 0
119459 아이비리그 학교들 재정규모 정확히 어느정도 되냐??? [1] ㄷㅁㄱㄷ(119.192) 11.09.28 80 0
119457 [ 왜갤 챗방 ] 장애인(124.80) 11.09.28 74 0
119456 [도움요청] [1] 논문셰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90 0
119455 조선인에게의 사과문 (웃음) [1]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166 0
119454 병역기피용 해외국적 취득 최근 3년간 일본이 가장 많아 (웃음) [1]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232 0
119453 한국 유학생 특징은 도서관에서 자주 만남을 가짐 [6] 비누벌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301 0
119452 파산 직전의 조선경제. 괜찮아? (웃음) [6]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165 0
119451 미국 의대가서 미국 의사할 사람이면 라틴어랑 스페인어중에 뭘 배울까? [9] ㅇㅇ(211.33) 11.09.28 255 0
119450 횽들 하버드 가고싶은데 갈 수 있을까요? [14] 외국대학좀여(112.156) 11.09.28 328 0
119449 UC 에세이 질문좀여! [2] 유씨(24.23) 11.09.28 97 0
119447 디시4갤 이 무슨말임?? 아저씨(140.182) 11.09.28 109 0
119445 일본에 ペリー公園(페리공원)은 있어도 조선에 사이고 다카모리 공원은없지w [9]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172 0
119443 일본에 혐한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 (웃음) [4] 楽しみにしてて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195 0
119438 저녁에 배고프면 뭐먹어요?? [6] 배고픈(146.151) 11.09.28 164 0
119437 하위 아이비(브라운,코넬) 편입에 GPA 커트라인 몇이냐?? [2] 외대(50.82) 11.09.28 607 0
119436 [외갤살리기]CC->UC버클리 VS CC->코넬 함 붙어보자 [1] ㅇㅅㅇ(58.233) 11.09.28 594 0
119432 나 수니 빙햄튼 다니는데 여기 나와봤자 존나 퇴물로 살아가겠지????? [9] 수니...(67.255) 11.09.28 550 0
119430 고향이 벳부인 친구한테 APU에 대해 물어봄 [3] 토르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28 461 1
119429 영어권국가 유학 싸게 갈 수 있나요? [2] 감사감사(183.177) 11.09.28 206 0
119428 연6만불미국에서살기vs연4천만원한국에서살기 [1] QT(110.174) 11.09.27 169 0
119427 야 내가 떡밥물어왔다 이거 진짠지 아님 GS인지 뭔지 좀 봐라 [2] ㅎㅎ(124.120) 11.09.27 2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