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헤이야. 그리고 영어 작문이 고통스러운 형아들아.
내가, 영어 작문을 잘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게.

우선. 영어로 글을 쓸때엔, 영어로 생각을 하고. 또 그냥 흘러가는듯이, 써내려 가는게 그런 시작이 중요해.
한글로 먼저 써놓고, 번역을 해서 쓰는 방식은 시간도 오래걸려서 지칠 뿐더러, 또 많이 어색한 톤이 되거든.
영작에서, 문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스타일이나 톤이라고 생각해.
문법은 하나의 도구같은것이고, 톤이나 스타일은 너만의 스타일같은 거니까.
항상, 글을 쓰는 너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서, 읽는 사람들을 이끌고 간다고 생각하면되.

그럼, 영작을 할때의 기본적인 구조부터 알려줄게.
1. 메인 아이디어를 하나 정한다.
-이것은, 너가 쓰는 글의 핵심적인 thesis 나 주제라고 보면되.

2. 그 메인 아이디어에 근거나 예제를 3가지 정도 정해서, 단락을 이뤄가면되.
-보통 essay를 쓸땐, 메인 문단 그리고 3가지의 몸통 문단, 그리고 마지막 conclusion 이 따라오게되어 있어.

3. 마지막으로 너가 했던 말을 반복하는 마지막 문단이 아닌,
핵심 요소만 1줄 정도로 요약하고,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conclusion이 있어.

예를 한가지 들어줘볼게.

1. 메인 아이디어: 휘성은 롤모델이 될만한 가수이다.
2. 이유 3가지:
i)휘성은 가창력이 된다.
ii)휘성은 노력형 가수이다.
iii)휘성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이기고 꿈을 이룬 가수이다.
3. 휘성을 롤모델로 삼고서 나 또한 내 꿈을 이루겠다.

정도로 하면되겠지. 근데, 중간중간의 트렌지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건
문맥이 낯설지 않도록 잘 이끌어 주는게 필요해. In addition, Also, However, Nevertheless, 이런식의
기본적인 도구들을 가지고, 뚝딱뚝딱 끊긴 다리를 징검다리를 놓아 이어준다고 보면되.

영작을 시작할때 도움이 되는 습관들.

1. 우선 많은 책을 읽는게 중요해. 독서가 습관이 안된 사람이라면,
적어도 팝송이라도 들어둬. 그럼, 가끔 문법이 햇갈릴때, 팝송가사를 예제로 떠올려
될수가있고. 그리고, 책은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시작하되, 본인의 관심분야인게 좋아.
무조건 동화책만 읽는다고 좋은게 아니라, 만약 경제라면 경제도서.
그것도 싫다면, People지라도 읽어.

2.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을 하는데,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면, 평상시의 표현과 또 문학적인 표현 모두다 익힐 수가 있어.
요새 애들이 쓰는 표현을 알고싶다면, 영어권 블로그를 찾아 읽는것도 좋아.

3. 톤이나 스타일, 그리고 기본적인 룰에 대해서 배우고싶다면 추천해줄만한 책이 있어.
John Trimble 의 "Writing with Style" 이야.
우리의 수준에 맞게끔 기본적인 상식이나 또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너만의 스타일과 톤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줘.

4. 단어공부도 중요하지만, verb 공부를 더 많이 해라!
보통, 글을 쓸때, 화려한 단어력 구사보다는 좀 더 간단 명료한 글이 좋고
또 핵심은 action verb가 direct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거야.

5. 내가 무슨 글을 쓰는건가 잘 알아보도록 해라.
글을 쓰기전에, 아웃라인을 마련해두고 뼈대를 그려본뒤.
그다음에 내가 과연 personal 한 글을 쓰는지, analyze를 하는지,
discuss를 하는지, elaborate을 하는지 무엇인지
주제에 대해 항상 기억해 두고 써나가는게 좋아.


6. 자기가 쓴 글을, 크게 읽어보라! 그리고 들어보라!
우리의 귀는 우리의 손보다 좀 더 많이 열려있을거야.
그러니까, 한번 내 말 듣고, 자기가 쓴 글을 크게 읽어봐.
처음엔 낯설어도,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거나
부주의한 문장에 대해서 고칠 수가 있어.


그럼, 글 잘쓰고 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