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학 박사인 잭 웰치(다들 알거라 봄)가 자서전에 이렇게 썻던게 기억이 남.

"화공학 시험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 몸무게가 50kg인 아이가 두께 7cm의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바람이 10km/h 로 불고 있다고 할 때
언제쯤 이 아이가 물에 빠지겠는가?-

사실 이런 문제는 답이 없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최대한 채점자가 설득될 수 있게끔 설명하는 수 밖에 없다.
화공학에서 익힌 이러한 사고방식이 경영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 경영에서는 딱히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 생각으로 다른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공돌이들이 수학/물리만 하는게 아닙니다 고갱님들. 물론 문제밖에 못푸는 공돌이들이 있고 걔네들은 그냥 시키는 일들 밖에 못하겠지만

공학적인 사고방식과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다른 분야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 만능 인재가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