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오랜만에 리턴한 낙공임
지금 딱 보면 원서시즌이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시니어들이 무지하게 많다는걸 딱 외갤 게시판 들어오자마자 느꼈는데


진짜진리는대학은어디를가든대학이다그러므로고등학생때보단행복하다인듯


얼리 떨어져도 상심하지 말고
레귤러에서 쳐발려도 상심하지 않는게 좋은게 아닌
상심하지 않고 어떤 대학이든 어드미션을 준다면 죤나 당신의 행복은 내년부터 행복함
그 상심 내가 겪어봐서 내가 지금 하는 말 이 쇼키는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물론 주위 시선도 있겠지만
직접 대학생활은 한다면 그 생각 달라질거임 ㅎㅋ
학교 순위에 영향받는게 당연한 사회적 관념이고 개인적으로도 떨쳐낼 수 없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겠지만

학교간의 경쟁이 아닌 학교 안의서의 경쟁에 충실하다보면
아무리 평판이 좋지 않은 대학이라도 뱀의 머리가 될 수 있고,
그 뱀의 머리가 된 후엔 편입이라는 문 통해 용의 꼬리로 가서 다시한번 머리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되는거라고 난 생각함.

물론 용의 꼬리에서 용의 머리가 되는 것은 뱀의 꼬리에서 뱀의 머리가 되는 것보다 서너 배로 힘들다는 사실은 분명하니까
용이 될지 뱀이 될지는 자신이 정하는거고.

하지만 뱀이라고 꼭 용이 되야하는건 아니야. 뱀의 머리가 되서 이걸저걸 많이 먹어서 살을 찌워서 용보다 센 뱀이 되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확실한건 대학의 명성은 사회적인 인지도를 주긴 하지만
자신이 성숙하지 않는다면 개개인의 관점에선 껍데기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함.

뭐 원서 넣기 전에 이런소리 지껄여대는게 상당히 거북한 사람들도 몇 명 있겠지만
지금 내가 외갤을 보고 느낀 점이랄까 그냥 횡설수설 한거임 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