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두번째 가운데 건물은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캠퍼스 본관 (1호관)
릿쿄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서
애칭은 모리스관으로 불리우며

제1식당, 릿쿄학원제성도예배당 등과 함께
1918년에 완공되어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동경도선정 역사적 건축물로써 관리받고 있다

빨간벽돌과 담쟁이덩쿨로 인한 특유의 호그와트 분위기 때문에
일본 여고생들의 로망과도 같은 존재이며
T대학의 아카몽/야스다 강당과 함께
입시학원의 대학입시정보 팜플렛에 단골로 등장하는 손님중의 하나이다
한국인에게는 연세대 본관-언더우드관과 닮은것으로 유명하다
(언더우드관은 1925년 완공)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로케에 자주 사용된다
(다섯번째 사진 참조)
크리스마스삘로 충만한 첫번째 사진은
릿쿄대학 크리스마스트리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이라고 해서
50여년 전통의 이케부쿠로 명물중 하나이다

좋은점은 여기까지고
이 모든 장점을 상쇄할만한 치명적인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저것이 무려
역사관도 총장실도 교수동도 아닌
일반 강의동이다

릿쿄 지망생들의 꿈과 희망의 결정체인 이곳이지만
릿쿄 재학생들에게의 인기는 최악인데
왜냐하면 90여년간 한번도 리모델링을 안한듯한
마치 70년대의 한국 중고등학교를 연상케 하는
좁고 답답하고 어둡고 음습하고 축축한 
특유의 실내 분위기와 귀신이 튀어나올것만 같은 화장실에
좁고 낮고 딱딱한 책상, 접어지지 않는 의자로 인하여
1시간 30분간의 수업이 마치 고문과도 같기 때문이다
수업에도 집중이 안되고 잠을자고 싶어도 잘수가 없다

그래서 학기초 이수신청할때 학생들에게는
1호관에서의 수업은 가급적 피하는것이
릿쿄대학의 불문율로 되어있다
겉만보고 속지말자
(참고로 세번째, 네번째 건물은 도서관 본관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1호관의 실내촬영사진이다
제일 사진빨이 잘받은게 그나마 저정도다
실제로 보면 완전 칙칙함
재수없게 수업표를 잘못짜서 1호관 수업에 걸리게 된다면
그냥 다 포기하고
먼 옛날
시인 윤동주 선배님이 수업을 받던
같은 강의실을 쓴다는거에 위안을 삼아라

뭐 그냥 그렇다고

제2부에서는 2009년에 완공된 각종 첨단기술의 집약체이며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캠퍼스 최고의 쾌적함을 자랑하는
14호관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 배경음은 릿쿄대학 제1교가(공식)「영광의 릿쿄」
※ 더 많은 사진을 원한다면 여기로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reign_university&no=68140&page=2&search_pos=-65617&k_type=0110&keyword=%EB%A6%BF&bbs=





캠퍼스가이드 제1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릿쿄대학 캠퍼스투어(01)
2. 릿쿄대학 캠퍼스투어(02)
3. 릿쿄대학 캠퍼스투어(03)
4. 와세다대학 캠퍼스투어(01)
5. 와세다대학 캠퍼스투어(02)
6. 츄오대학 캠퍼스투어(01)
7. 츄오대학 캠퍼스투어(02)
8. 무사시대학 캠퍼스투어(01)
9. 케이오대학 캠퍼스투어(01)
10. 케이오대학 캠퍼스투어(0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