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성장에 산업근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적자원이 거의 유일한 생존수단이어서 그런지,

한국사회는 분명히
그 좁은 땅덩어리에서
다들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야만
자기가 원하는것을 얻을수있는 사회있는것 같다.

좋다. 경쟁은 인간사회에서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문제는 \'과연 뭘 위해 경쟁을 하는가?\'
에대해선 별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복한 삶에대해선 생각해본적도 없고,
자기의 관심분야나 적성에대한 고찰(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것같다.)도 부족하고,
그냥 날때부터 영문도모르고 경쟁에 휩쓸릴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나 외부사람들이 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지나친 경쟁은 학벌경쟁과 서열화에서 드러난다.
최고가 아니면 안되고,
미친듯이 공부해서 무슨 시험에 합격하면 인간승리가 되고,
(사실 이게 인간승리가 된다는 사실자체가 참 웃기다.)
사실 그거 아니라도 찾아보면 갈길은 많~다.
 문제는 그걸 받아들일수 없게 \'훈련\'되어진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이다.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고,
전문분야를 가지고 나갈만큼 여유있는 사회는 아닌것같다.

사실 바로 옆나라인 일본만 봐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삶의질은 천지차이이다.
이건 실제로 와서 보고 체험해보지 않는이상은 절대 모르는거다.
 안타까운점은,
이게 절대 한국인 개개인의 역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란거다.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시스템,
그걸 알면서도 바꿔나가지 못하게하는 여러가지 악조건들,
참 여러모로 깝깝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나라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