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학부 뿐만 아니라 학교 자체도 일리노이, 위스컨신같은 학교에 (물론 좀 떨어지긴 하지만)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의 학교라고 생각함.
뭐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UMN은 진짜 고루고루 강하다..
대학원 갈 생각이라면 거의 학비가 미네소타의 3배인, NYU 학부(스턴, 티쉬같은 학과 제외)에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함..물론 NYU는 아주 좋은 학교

난 경제학 박사과정 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 학점이랑 비교해봤을 때 한 미시간, UNC, 코넬정도는 편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곳은 비싸서 못가고, 만약 이번에 편입 쓴 거 안되면 일리노이, 위스콘신 같은 데 가느니 미네소타 가겠음..
거기서 디지도록 열심히 해서 department 학부생들 중에서 탑 되고 교수들한테도 인정받으면 왠만한 학교 나온 애들 다 바를 수 있을 듯...
내가 그럴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게 아니라 싼 학비에 비해 그만큼 메리트 있다는 것임..
뭐 취직 생각한다면 대학원 진학 생각할 때보다 메리트는 떨어지지만, 입학할 때 취직 생각하다가도 공부하다 보면 대학원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참고로 난 UMN이랑 아무 상관 없음..
뭐 편입으로 최후의 보루로 생각은 하고 있다지만 여기 말고 요번에 쓴 학교들 중 붙어서 가길 원하는 사람으로서 굳이 이 학교 썩킹할 이유가 없음.
그냥 미국 대학들에 대해 남들보다 관심이 많고 많이 알아본 사람으로서 아주 좋은 학교라고 생각해서 이런 글 쓰는 거임.
글고 SUNY 버팔로도 싼 학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학교지만(학비 13000불 이하인 학교들 중 비교할 학교가 없음), 위에서 언급한 면에서 봤을 때 미네소타만큼 메리트있다고는 생각 안함.. 그리고 SUNY 버팔로 경제학과는 계속 내리막길 걷고 있고, 미네소타는 그래도 sports scene이나 학교 스피릿같은 게 없지 않은데, SUNY는 64개 캠퍼스 중 어느 하나에서도 그런 걸 찾아보기 힘듦..

물론 돈 많아서 비싸고 좋은 학교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도 열심히만 할 수 있다면 미네소타에 가셈. 가서 잘만 할 수 있다면 기회 존나 많을 듯.

근데 외갤러들 중엔 미네소타 다니는 사람이 없는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