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근 3년동안의 유학생활을 되돌아보면서 ... -2

섭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06 17:38:43
조회 320 추천 0 댓글 6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할순 없으나 언젠가 책에서 이런 글귀를 읽은 적이잇다.

        "누구의 인생에나 잇어서 적어도 한번정도는 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수잇는 순간또는 기회들이 꼭 찾아온다. 성공이란 게임은 바로 이러한 순간들을 잡느냐 못잡느냐에 종종 결판이 나곤한다."
        
분명 좋은 글귀 엿으나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의 나에게 잇어서 이글귀는 그저 좋은 글귀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엿다.마치 좋지만 공감이 안되는 많은 

글들의 하나였다고 나할까.

고등학교 시절은 나의 더이상 물러날수 없었던 , 중학교 때 까지 "그저 그런" 학생이엇던 나의 마지막 보루이자 "내가 진짜로 열심히 하면 이놈들보다 더 

잘할수 있다는" 근거 없이 그저 믿고 싶엇던 내 변명의 첫번째 싸움이자 마지막 기회의 장이었다. 그리고 이 싸움은 

내가 생각 하던것보다 훨씬 빨리 찾아왓다.

"**중학교 김진수, **중학교 이상수 .. **" 
        
        귓가에 들려오는 생소한 이름들. 그리고 곧이어 웅성대는 아이들. 이 기억이 바로 고등학교로 시작되는 내인생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었다. 

나는 오늘날 까지도 이 신입생 의무 소집일날 아무런 느낌없이 갓다 나자신에대한 부끄러움과 화섞인 믹스된 감정들로 가득차 집에 돌아온 날을 

기억한다. 이 이름들은 바로 고등학교 사이에서 종종 운영하는 "특별반 야자학습반"에 미리 선발된 중학교 내신 상위 2%이상의 각 중학교에서 

굴러 들어온 애들의 이름들이었다. 그렇게, 고착 7~8%의 중학교 내신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다짐햇던 고등학교 생활에 벌써 한발짝 뒤처져

간다는 생각에서 오는 낙담과 나태했던 자신에대한 분노로 인해 고등학교 첫날부터 나는 전속력으로 나의 꿈들을 향해 질주하였다.

        지금 돌아보면, 근 3년동안의 유학생활동안 한 공부량을 다더한 것보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한공부량이 더 많앗던것 같다.

여담이지만 매일 아침 7시부터 일어나 저녁 11시 야자 학습을 마치고 집에돌아와 다시 새벽 2시까지 공부하면 잤던 나였기에 미국온후 첫달 오후 3시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오는 일상이 무척이나 "weird" 느껴졋엇다. 

그렇게 시작된 고등학교 생활은 나에게 지식 다음이나 중요한 인생의 레슨이라면 레슨인 교훈을 남겨 주엇다. 뭐 남들이 다 하는 말이지만 성공이라는 

것은 "준비" 라는 바탕 위에 "운"이라는 요소가 가미 됫을때 찾아 온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나는 이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는 것에 무척이나 감사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이 하루 하루를 내가 평소에 해야될 자기 개발에 소홀하거나 해야되는 일들에 게을리 한지 않고 뜻박에 찾아온 행운이 불러다줄 

큰 성공이라는 빙각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고자 노력한다. 

아무튼 이런 뜻밖에 찾아온 "운"과 나의 조그만한 "노력"에 힘입어, 내 첫학기 시험성적들은 내신 올1등급에 두번의 모의고사 모두 470~80대를 육박했엇다. 

처음 모의고사 시험을 치고 체점을 하는도중 마지막 2가지 답에 햇갈려 찍엇던 문제들을 맞췃을때 느꼇던 그 유쾌햇던 쾌감은 마치 축구 후반전 인저리 타임

에 동점골 또는 역전골을 넣거나 스타크래프트의 긴 장기전의 혈투속에서 결국 승리를 거뭐지는 뭐 그런 느낌들과 아주 유사 했었다.

그리고 이 반년은 내인생에 잇어 마치 손을 대는 것마다 황금을 변했다고 나 할까? 지금 돌아 봣을때 웃으며 돌아 볼 수있는 추억의 한편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이 반년의 "성공"은 나로 하여금 좀더 내 자신에 떳떳하고, 매사에 잇어 좀더 내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질 수있는 사람으로 거듭나

게 하였다. 아마 이런 자신감이 나를 좀더 큰세계에서 더 큰 꿈을 동경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야간 자율학습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보던 그 어둡고 

넒은 밤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되고 싶은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의 수많은 내또래 들의 아이들이 가질법한 꿈은, 내에게도 예외는 아니엿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7/24 - -
AD 압도적 성장률로 1위 달성! 언어이해는 노형석입니다. 운영자 24/10/01 - -
114166 너희들이 그토록 가고싶어하는 일본문과 씹도피대학들 수준 [11] 노심융해z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30 570 0
114165 진짜 외갤에서 질문있으면 맨토로 삼을 만한 애들 리스트 [8] teeh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30 231 0
114164 이점수로는 히토츠바시 어렵죠? [8] dd(61.79) 11.07.30 230 0
114162 야 근데 미국에서 취업 어렵다는게 영주권 시민권 문제라서 그러냐? [7] teeh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30 194 0
114161 일본지방도시만 가도 한국과 차이심한데 서울좋다는 미국유학생은뭐임 [5] 좃선탈출(119.192) 11.07.30 124 0
114160 풍아 지금까지 난 니가 일본에 사는 갤런줄 알았어! [3] teeh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30 57 0
114159 대일본제국인가 대쪽발제국인가 뭔가는 컨셉이냐? [4] 연작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30 111 0
114158 와대 문화구상! 몽몽(220.76) 11.07.30 93 0
114157 토플 봐본 사람들 .. 텝스랑 토익 점수 어떻게나옴? [1] ㅇㅇ(115.140) 11.07.30 95 0
114151 왜케 병신들 많아졌음?? [47] 미쿠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304 0
114150 와대 정경에 도일전 넣었는데 힘들겠는지 봐줘 ㅠㅠ [4] 너구리튀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204 0
114148 어학연수 많이들 가시죠?? tomas8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43 0
114146 나 토플 한번도 본적없는데 보면 얼마나 나올까.. [9] ㅇㅇ(115.140) 11.07.29 185 0
114145 미쿡에서 들은 최고로 심한 욕 [12] 씨8(112.158) 11.07.29 207 0
114141 아 외대갤이 죽었슴다 ㅡㅡ 씨8(112.158) 11.07.29 42 0
114139 홍콩대 Economics 학과 ib 커트라인아는 개럴잇냐? ㅇㅇ(124.78) 11.07.29 127 0
114137 왜갤챗방 [1] sexonthebeac(124.80) 11.07.29 76 0
114136 교토조형예대 다시한번 질문 [1] 흐헣헣(118.217) 11.07.29 270 0
114133 미안한데 오사카공대 유학생도 본고사임?? [8] SodaMark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187 0
114132 님드라 토플72로 게이오 법이랑쓰고싶은데 [9] ㄴㅇㄹ(59.20) 11.07.29 330 0
114131 아오 시발 에쥬 망했네 ㅋㅋㅋ [24] ㅁㄴㅇㄹ(221.163) 11.07.29 313 0
114130 솔직히 하버드나온다고 되는거 있내? [2] SodaMark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200 0
114129 역시 홍콩대는 오늘 마지막 과까지 리젝+이메일 ㅠ [4] 사가타(218.51) 11.07.29 210 0
114127 어이돋는게 왜 왜국유학만 그렇게 반대하는거? [2] ㅇㅁㄴㅇㅁㄴ(165.229) 11.07.29 137 0
114126 찔러보기... [1] ㅠㅠ(121.141) 11.07.29 60 0
114125 awe~some~2 [1] 123(219.254) 11.07.29 47 0
114124 awe~some~ 123(219.254) 11.07.29 37 0
114123 야 이거 존나 애기 발음아니냐? [3] 123(219.254) 11.07.29 98 0
114121 내 아이디가 왜 '바람 풍'인지 아냐? 『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101 0
114111 혹시 미국에서 계발자로 헤지펀드나 IB에서 일하는 형들있어? [2] 하하(71.231) 11.07.29 130 0
114110 사촌이 일본유학간다는데 좀 봐줘 [6] 뮵뮵(180.0) 11.07.29 317 0
114108 미국에서 마리화나 어디서구하냐?? 내친구들 가지고있든데.. 궁금해.. [3] 방베르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29 127 0
114106 EJU공부하기전에 이거풀수있어야한다 [2] ㅁㅅㅇㅅ(180.231) 11.07.29 243 0
114105 내신 안좋으면 토플 이제이유 잘봐도 게이오떨어지나여?ㅠㅠ [3] 게이오(119.70) 11.07.29 240 0
114104 형들 히토츠바시가고싶어요 [4] 1(180.231) 11.07.29 189 0
114101 학교 이름에만 집착하지 말고 [13] 어쩌구리(71.76) 11.07.29 343 0
114100 한국뉴스보다보면 [5] 알랄라(71.76) 11.07.29 105 0
114098 디씨인사이드 왜갤 고정닉 대학 현황 [11] 123(124.80) 11.07.29 527 0
114097 현재 왜갤 아이비러너 정리 1(180.231) 11.07.29 85 0
114095 오늘꺼 상주대가 그리면 쩌는데 ㅇㅁㅇ(165.229) 11.07.29 56 0
114092 근데 유학생들말야, 지금 학비보내기 딱 좋은 시기아니냐? [10] sy2(128.61) 11.07.29 234 0
114090 이런 대사건을 만화로 안그리면 온몸이 쑤신다 [8] 123(219.254) 11.07.29 1069 12
114089 에쥬 점수 좀 봐주라 [1] ㅇㄹ(125.152) 11.07.29 178 0
114087 제임스 필독 & 인정글 [11] ㄴㅇㄹ(211.179) 11.07.29 363 0
114086 솔직히말하면 나 입시 안쳐본 고딩임. [1] sy2(128.61) 11.07.29 166 0
114084 아 빨리 하버드 인증 보고싶다ㅋ ㅋㅋㅋㅋㅋㅋ [1] ㄴㅇㄹ(211.179) 11.07.29 195 0
114083 ㅋㅋㅋㅋ씨발 고대다니던놈이 예일대갓으면 [3] ㄴㅇㄹ(211.179) 11.07.29 261 0
114081 씨발 입만살은것들이 ㅋ말로는 나도 프린스턴욬 [1] ㄴㅇㄹ(211.179) 11.07.29 146 0
114080 ---------필독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ㄴㅇㄹ(211.179) 11.07.29 183 0
114079 서강대 솔직히 하버드랑 동급아니냐 [4] 서강대하버드(128.61) 11.07.29 24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