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학교에 붙었으면 이제 일본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걱정해야겠지?

한국대학교를 다니다 그만둔 꼬꼬마나. 아니면 원래 이런거에 빠삭한 머리좋은애들은 알아서 척척 하겠지만 의외로 중요한걸 놓치는애들이

많아서 써본다.


1 집은 어떤것들이 있는가

레오팔레스, 개인 기숙사, 학교기숙사, 월세방 정도가 있는거 같다.


-레오팔레스21 은  자신이 거주할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만큼의 방값을 미리 한번에 지불하고 그 기간만큼 사는곳이지. 그래서 갑자기

경제사정이 어려워 지거나 해도. 방값을 못낸다거나 하는일은 없어. 그리고 레오팔레스21의 최대 장점은 인터넷,수도,전기,가스비를

무제한으로 쓸수있게 해놓아서 밤새 에어콘을 틀어놓는다던가 하는 호와로운 생활을 할수있고. 가구같은것이 전부다 미리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가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 그리고 대부분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

레오팔레스 계약이나 집 알아보는건 한국 사무소에서도 가능하니까 한국 레오팔레스에도 가보도록 해

그럼 미리 구해놓고 집으로 갈수도 있지. 

- 개인 기숙사는 좀 비추야. 찾기도 힘들고 이것도 대부분 미리 방값을 내고 사는방식인데 대부분 시설이 형편없어.

대신에 기숙사인만큼 친구도 생기고 가격이 저렴하다 정도의 매력이 있겠지. 보통 이런건 게스트 하우스 같은곳에서 병행하는게 많은데

여튼 제일 비추야.


- 학교 기숙사는 저렴한곳도 있고 비싼곳도 있고 여러가지지 근데 학교 기숙사인만큼 안전하고, 신축 기숙사같은 경우에는 레오팔레스보다

깔끔한곳도 있더라 근데 오래된 기숙사의 경우에는 바퀴벌레가 나온다던지 하는 곳이 많고, 2인 1실이라던가 하는경우에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것같아. 내가 기숙사생활을 좀 해봤는데 정말... 룸메이트라는게 좋을때도 많지만 불편할때도 굉장히 많아. 결혼이라는게 왜

힘들다고 하는건지 잘 알수있었지. 이성도 아니고 동성이랑 방쓰면서 불편할게 뭐가있나 싶지만.. 2인1실은 가급적 피해.

그리고 학교 기숙사라고 학교에 딱붙어있을거라 기대하면 NO NO NO NO NO  캠퍼스랑 무진장 떨어져있는 기숙사도 많으니 잘알아보길바래


- 월세방은 일반 집을 말하는건데 지역에 따라 역과의 거리에 따라 엄청난 시세변화를 보여주며 건축방식과 건축년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시세변화를 맛볼수가 있지. 다른 집들은 처음에 얼마. 딱 정해서 내는게 대부분이지만 월세방같은 경우는 집집마다 달라

일본에는 례이킹 이라는거랑 시키킹 이라는것. 그리고 부동산 복비, 2달분의 집값을 내는경우가 많아. 

레이킹은 예의금이라고 나한테 집빌려줘서 고마워요 하면서 집주인에게 주는 돈. 아무의미없지.

시키킹은 보증금이야 살다가 집에 끼치는 피해에 대한 보증금

부동산 복비는 중계료고

2달분의 집값은 갑자기 나 이제 안살거니까 한국갈래요 방지용이지.

집을 구할때 모든 집이 레이킹이 있는건 아니다. 레이킹이 없는집도 있고 레이킹이 있을경우엔 부동산 회사의 능력에 따라 협상을 해서

없애줄수도 있고 그냥 내야하는경우도 있는데 레이킹은 되도록이면 안내는게 좋다 돈낭비임.

시키킹은 왠만하면 있는곳으로 가는게 좋아 왜냐면 일본 벽지는 정말 잘 찢어지는데 벽지만 조금 찢어도 집을 비워줄때 보상해야할 돈이

엄청나거든. 시키킹이 걸려있는집은 대파되지 않으면 그 시키킹 안쪽에서 대부분 처리해주니까 시키킹은 걸고 들어가는게 좋아 .




보통은 월세방으로 집을 구하니까 좀 더 상세하게 말해줄게.

일본은 집을 나타낼때 ~~조 라고 말하는데 1조는 다다미 1개 싸이즈를 말한다. 180×90㎝인데 다다미 두장이 1평정도 된다.

그러니까 6조짜리 집이면 대략 3평정도 된다는 말.

그리고 집을 나타낼때 1LDK 몇 LDK  1K 이런식으로 표현하는데   L - 리빙룸(거실) D - 다이닝룸(식당) K - 키친(개수대등 조리대)

맨앞의 숫자는 방의 숫자  즉 3LDK는 방3개에 거실, 식당, 주방이 있는거지.

그리고 보통 일본집의 구조는 목조인데 목조의 경우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있으면 옆방에서 다 들리는 경우가 많고.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다 보면 옆방에서 벽을 쿵쿵쿵쿵!@!!@ 치면서 우루세요 !@!@!@!@!@ 라고 신경질 부리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가끔 살인사건도 나고 폭행이나 경찰을 부르는 경우도 있음. . 한국이 층간소음이라면 여긴 옆방소음..

그러니까 자신이 노래도 크게듣고 악기연주도 낮에 가끔 할거고 이런사람은 철근 콘크리트식 집을 구하라는 거지.

그리고 일본의 아파트는 주택이고 맨션이 아파트다. 헷갈리지 말도록.

부동산에서 필요한 서류는 외국인등록증, 비자달린 여권, 잔고증명이라던가 혹은 뭐 매달 얼마씩 받고있다는 증거물

인감도장, 학생증정도면 될거같아. 

근데 입학시에 비자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너희들은 비자가 있을리 만무하지? 그럼 일단 관광비자로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고

부동산 회사에 가서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면 집주인과 이야기를 해서 되는곳도 있고 안되는곳도있어.

제일 좋은건 아는 일본 지인을 통해서 집을 구하는거지.   보증인이 없다면 5천엔 정도를 주고 대신 보증서주는 사람을 살수도 있지.

부동산에서 집구했다고 바로 입거가 가능한게 아니기 때문에 개학 3주전 쯤에는 들어와서 있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학생이 고생하는 부분이지. 일본에 지인이 없다면 사실 되게 힘든과정이야. 그러나 어쩌겠어 힘내

추가로 집을 볼때 중요한것이 또있어.


바로 냉/난방기가 설치되있는가 하는것이지 일본의 여름과 겨울은 진짜 덥고 진짜 춥다 없으면 버텨내기 힘들지도 몰라.

적어도 손님 불러놓고 땀뻘뻘 흘리면 안되겠지?  

그리고 오토락. 이건 뭐.. 구지 필요한건 아닌데 키가지고 다니기 귀찮은 사람이면 참 좋지 오토 록그 가 뭐냐? 라고 생각할텐데 그냥

그 번호 눌러서 문여는거 말하는거임. 근데 여자들의 경우에는 오토록이 좋은게 보통 오토락 있는곳은 현관도 오토락이여서

조금 더 안전함 .

그리고 와실 이라고 되어있는건 다다미 방이야. 다다미 냄새가 좀 꾸리고 게다가 위에 물건을 놓기도 좋지 못해서 카페트를 깔거나

해야할수도 있어. 그런데 확실히 다다미 방이 조금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해.

양실이라고 되어있는게 한국처럼 그냥 마룻바닥인데 인테리어로써는 양실이 제일 낫다.



그리고 집 구하는 방법중에  동유모까페에서 졸업하고 한국 돌아가는 사람들의 집이나 이런거를 얻을수도 있어

아마 그런경우는 대부분 가구도 내버려 두고가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에 대해서 딱히 거부감이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

http://cafe.daum.net/japantokyo/ 동유모 주소

http://www.leopalace21.co.kr/ 레오팔레스 주소

ㅇㅋ?





필요한 자취 물건들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