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킬 같은 애들 보고 흥분할 필요 없다.

외국대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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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창작: 저도 옷을 입고 싶어요(?) - 관련게시물 : 프랑켄슈타인 창작: 피조물이 글 배우는 만화재밌게 봐주세요 작성자 : 만화가좋아♡

도킬 같은 애들 보고 흥분할 필요 없다.

한스모겐소

2011.03.20 15:45:33

조회 404 추천 21 댓글 10

나 한국에서 서성한라인 대학 경영학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나온 앤데,

같은 노력으로 더 좋은데 갈 수 있으면 더 좋은데 가는게 맞지.

니가 연세대 경영 추추추추추추합으로 붙었고, 서강대 경영 3차 추합 정도로 들어갔으면,

자기는 서강대 경영 갈 정도의 노력밖에 안 했으니까, 연대 경영 안 가고 서강경영을 가는 애들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다.

한국대학, 외국대학 선택지가 있으면, 웬만하면 더 좋은 외국대학 가는게 나은 방법이다.

여기서 도피 도피 하면서 유학간 애들 까는 애들 치고, 한국에서 제대로 된 대학 다녀본 애 하나라도 있는지 궁금하다.

난 한국 대학 입학하고, 처음 수업들었을때 그 느낌을 아직도 기억한다.

수준 미달의 교수들에, 부실하기 짝이 없는 커리큘럼, 교수 재원이나 교육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하질 못 해서 콩나물 시루같은 강의실에서 수업 들어야 했을때.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내가 다니던데는 심지어 한국에서 그리 떨어지는 대학도 아니었는데, 정원이 120명이 넘는 전공 수업도 있었다.

\'영어강의\' \'국제어강의\'는 한번이라도 들어봤을라나 몰라 ㅋㅋㅋㅋ

외국이었으면, 커뮤니티컬리지 강사로 전전할 놈들이 한국에 와서 대학 교수 직함 달고, 저질 강의 하고 있는건 아는지...

영어쓰기, 영어 말하기, 영어 읽기, 이딴 기초 영어 강의, 아니면 전문 영어 강의 이런거 한번 들어는 봤는지...

청담어학원에서 강사하던 놈들이 와서 강의하고 있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질적 저하가 이뤄졌다는거지.

이런데서 내 청춘을 낭비하라고?

이런 한국 대학의 부족한 인프라는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것도 아니며, 바뀔 가능성도 희박하다.

한국에 교수급 인력이 많이 쌓이고, 또 그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들이 지어지고, 확장이 이뤄져야 하며, 학교들이 돈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최소 향후 10년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지금 재단 이사장들은 자기 대학 상태에 만족하고 있는데, 뭣 때문에 인프라를 바꾸냐? ㅋㅋㅋ

입결 높은 애들 끌어 모으려고? ㅋㅋ 아서라.

미달만 안 나면 수익 낼 수 있는게 대학 구조임.

게다가 우리나라는 대학 가는데 눈 뒤집힌 사람들 천지여서 서남대 정도의 막장만 아니면 미달은 안 나지.

그러니까, 안 바뀐다는거야.

도피킬러 같은 애들이야 그냥 관심받으려고 까는 거겠지만,

도피유학 운운하면서 유학생 까는 애들 중에, 진정 한국 대학이 좋다고 생각해서 유학생들을 비웃는 애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학교 시스템을 비판하는 애들이 오히려 병신이다.

눈에 훤히 보이는 문제가 있는데도 말이야.

그만큼 사람들이 체념하고 있다는 얘기고, 그만큼 대학 교육의 저질화는 고질적이고, 변화의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야.

이런 실정인데, 외국 나갈 길이 있는데도 한국 가는 애들이 바보지.

대학은 저질이고, 등록금은 올라가는데, 애들은 거길 못 들어 가서 안달이니, 결국 공망하는거다.

유학생 까는 애들이 맨날 하는 말이,

어디 미국 주립대 가는 애들은 국숭세단 갈 노력밖에 안 하고 주립대 간다,

어디 일본 사립대 가는 애들은 서잡 들어갈 노력밖에 안 하고 와세다, 게이오 들어간다면서 까는데, 제 면상에 침 뱉기가 이게 아닌가 싶다 ㅋㅋㅋ

너 같으면 와세다 갈래? 국민대 갈래?

아이유 갈래? 건국대 갈래?

신문에서 대학 홍보를 할때, 괜히 캠퍼스나, 교수들 CV, 학생 대비 교수 숫자 홍보하는거 아니다.

같은 노력으로 더 좋은 외국대학 갈 수 있으면, 외국으로 나가는게 맞는 방법임.

여기서 괜히 한국대학 깔 생각은 없지만, 교육 환경이나 질을 고려하면 외국대학이 압도적으로, 훨씬 나은건 분명히 맞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서 줄기차게 홍보하는게 뭐냐?

성대 글경 들어오면 아이유 켈리 복수학위 준다는걸 빌미로 수험생들 끌어모으고 있잖아 ㅋㅋ

심지어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니고, 자비 유학에다가, 2년밖에 아이유 못 다니는데, 그거 믿고 상위권 애들 우루루 지원하는거 봐라 ㅋㅋㅋ

현실 파악이 안 됨?

한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 100%라면 한국에서 서연고서성한 가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외국 대학 인지도도 한국에서는 떨어지고 하니까.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나라가 우물에 갇혀있기 때문이지, 절대로 한국 대학이 외국대학보다 나아서 그런건 아니다 ㅋㅋ

뭔가 배우고 싶으면 외국으로 가라.

외국 대학도 막장이라고 하는 새끼들 많겠지, 좆도 모르는 소리. 한국 대학도 다녀보고, 외국 대학도 다녀봐라. 그딴 개소리 절대 안 나온다 ㅋㅋ

우리나라 1인당 GDP가 3만 달러 정도면 됐어도, 외국으로 뛰쳐나갈 수험생들이 지금의 열배 이상일거라 본다.

그때 되면 한국 대학들도 정신 차리겠지.

근데 그 전에는 아니올시다임.

그러니까 유학가기고 마음 먹은 애들은 저런 병신같은 글에 흔들리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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