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거 좋고 이 단어 쫌 디씨하는 사람 입장에선 푸씨같긴한데

회사 뒷담을 까더라도 나랑 비슷한 직무거나 나랑 비슷한 산업을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뒷담까기도 전에 상황설명부터 시작해서 그 직무만의 프로세스같은 얘기를 부연설명해야 하고 그게 뭔가 귀찮음.
그게 설명하는게 좀 일처럼 느껴지고 직무나 산업같은 공감베이스가 하나도 안겹치는 사람이 이상한 훈수두면 짜증이 나기도 함. (Ex. 이렇게 업무를 해봐라 등의 훈수를 의미함. 에망센 포함해서 고갤애들 저격 이런거 전혀아님.)


그래서 백그라운드가 비슷한 사람이랑 얘기하면

일의 심각성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혹은 얼마나 이런게 짜증나는건지 알 수 있어서 얘기하는 맛이 있어서 얘기할 맛이 남.

그나마 이런거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짓 할 수 있는 곳이 블라인드인데 설령 익명으로 써도 회사명이 보이기때문에 내 상사가 볼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그런곳에는 글쓰기가 힘듬. (새회사로는 글쓰면 아무도 안믿어주고 장난으로 받아들임)

물론 다시 따져보면 내 잘못일때도 있어서 이런건 딱 뒤에서만 말하고 싶음.


그러다보니 대학생땐 안그랬는데 점점 나랑 공감대 백그라운드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게 됨.



그래서 고갤에다가도 회사뒷담 적나라하게 잔뜩 뒷담까고싶은데 하나하나 부연설명하기도 귀찮아서 할수있는 말들이 점점 모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