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갤질인생 미제사건 같은 내용이다..
레트로게임기갤이라는 곳이 있다.
원래 마이너갤 시스템이 생겼을때즈음 누군가가 만들어뒀다 버려진 곳을 이전 고갤러가 주딱을 먹었다. 중세게임갤러리보다도 훨씬 먼저 생긴곳인데 그건 중요하지 않지만..
그 고갤러의 닉네임은 베르나르베르베르.
여기도 고갤을 오래한 사람이 꽤 있으니 본적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알다시피 이곳은 일종의 수도화가 되어 고전게임은 커녕 게임조차 일말의 관심없는 사람들이 몰려와 실북 1,2위를 다투던 때가 있었다
그때즈음 마이너갤러리라는 시스템을 만드는 김유식새끼의 초강수를 보게 됐고, 당시에 만들어진 그곳은 대피소라기보다는 저장소, 혹은 추억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터를 닦아놓는다는 느낌으로 운영이 됐다.
아무튼 그 고갤러가 접속이 뜸하던 차에 관리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그에게 파딱을 줄 수 있냐고 물었고 딱히 친목을 하던 사이는 아니었지만 이전 고갤 시절부터 안면정도는 있어서 신뢰를 받았던건지 흔쾌히 파딱을 주었다. 다만 내가 그 사이에 관련갤 다른곳에서 키배를 했던 전적이 있어 어그로가 끌릴게 염려되어 부계정으로 파딱을 받게되었다.
몇 년 무심하게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에 개인용으로 쓰려 갤처먹으려고 빌드업하는 어그로종자도 막기도 하고 뭐 그랬었다
애초에 글리젠이 거의 없던 곳이라 관리할 것도 별로 없었지만.
문제는 한 1년 전 쯤에 생겼다.
나는 관리만 도와줬고 그 고갤러는 계속 주딱에 있던 상태였는데 어느 날 아이디를 탈퇴해버린 것이다
자의에 의한 탈퇴일 수도 있고
디시인사이드 약관상 로그인을 1년이상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갤로그가 삭제되는데 그쪽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나는 알길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내가 주딱을 받게 되었다..
근데 이게 뭐가 문제냐고?
정확히 그 시점부터 고갤에 의문의 댓글요정이 출현했다
지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지만, 댓글요정은 글은 절대로 쓰지 않고 고갤러들의 똥글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그곳에
블루아카이브의 나츠 디시콘을 달고 다녔다...
댓글로 글을 쓰지도 않았다. 오로지 디시콘만 달고다녔다.
그런데 그 댓글요정의 닉네임도 베르나르베르베르였다...!
아무리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이름이라고 해도
그렇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그 닉네임을 들고 나타난 것에 당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식별코드(아이디)까지도 놀라지않을 수가 없었는데
'polaris766'이라는 아이디를 쓰고있었다
내가 고갤에 하루 글 100개이상쓰던시절부터
배틀그라운드 1등하면 자랑하듯이 자주 올리던 배그닉이 있었는데
'polaris765' 였다
자의식과잉 같아서 신경 안 쓰려고 애썼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고갤에서 최근 몇년간 활동한 것에 대해 알고 있고, 레트로게임기갤 주딱이던 고갤러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던 누군가'라고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레트로겜기갤 하던건 지금 이 글에서 처음 밝히는 사실이라 더더욱 소름 돋았다.
그러나 그가 활동하는동안 정말로 디시콘달고 다니는 것 말고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별 신경은 쓰지 않으려했고 문제삼지도 않았다.
그는 그렇게 약 6개월 좀 안되는 기간동안 고갤러들의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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