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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갤백일장] 응급치료2

스티스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18 1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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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갤백일장 - 응급치료2



스파이더 워리어가 나를 향해 뼈로 된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가소롭게 여기며 나의 드래곤투스를 막기 위해 들어올렸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이언트인 나이기 때문에 이미 스파이더 워리어는 속된 말로 반 죽여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겁은 전혀 나지 않았다. 스파이더 워리어의 검을 드래곤투스로 넘기고 그대로 스파이더 워리어의 몸을 반으로 가르면 될 뿐이었다.

뼈검과 쇠검이 부딪혔다. 그러자 내 예상과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나의 검과 스파이더 워리어의 검, 둘 모두 와장창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 깨져버린 것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내 몸과 얼굴로 날아오는 뼈와 쇠로 된 파편을 두 눈으로 봐야했다.

“끄아아!” 비명을 질렀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고통에 온몸에 풀려 나는 앞으로 쓰러졌다. 그 쓰러지는 순간, 얇게 뜬 나의 눈으로 스파이더 워리어의 가슴을 등 뒤에서부터 레이피어로 찌르는 내 상관 스티스니아가 보였다.

스티스니아는 스파이더 워리어의 몸에 박힌 레이피어를 뽑자마자 바닥에 누워있는 내게 달려들어 내 몸을 뒤집었다. 그녀의 얼굴이 심하게 어두워졌다. 그녀는 내 양 어깨에 손을 넣어 가슴에 안아 내 몸을 던전의 벽 쪽으로 옮기고 있었다. 거대한 자이언트인 나를 조그마한 인간이 옮기는 것은 굉장히 고된 일이리라.

나는 “괜찮습니다”라고 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차게 말하고 싶었지만 고통에 지칠 때로 지친 나의 목은 내 뜻대로 해주지 않았다.

“말하지 마!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어! 먼저 몸에 박힌 쇳조각부터 빼내야 해.”

스티스니아는 나를 벽에 기대자마자 곧바로 나의 옷을 조심히 벗기기 시작했다. “으이구! 그러니까 무기 관리는 평소에 잘 하라고 했잖아!”라며 짜증을 말하는 그녀였지만 눈만큼은 부하에 대한 걱정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죄송합니다, 스티스니아 소위님”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나는 그저 눈물이 고인 눈으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옷을 벗기고 나자 잠시 심각한 표정이 되어 내 상처 입은 몸을 바라보더니 이내 곧장 쇳조각들을 내 피부에서 빼내기 시작했다. 중간에 그녀가 “크다”라고 중얼거렸지만 그것이 자이언트인 몸을 보고 말하는 것인지 여자인 내 가슴을 보고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몸에서 쇳조각이 그녀의 손에 의해 하나하나 뽑혀나갈 때마다 따끔한 아픔과 간지러움을 동반한 시원함이 느껴졌다. 나는 이내 그것이 그녀의 손에서 전해져오는 열임을 알 수 있었다. 상처를 빼내기 위해 내 몸에 손을 댈 때는 따스했다가 뽑아내어 버릴 때는 떼어져 차갑게 느껴지는 하얀 장갑 낀 손.

어느 정도 작업이 진척되자, 나는 나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짓을 하고 말았다.

“스티스니아 소위님.” 나는 인간인 그녀의 작은 허리를 내 큰 팔로 휘감아 내 가슴에 꼬옥 안았다. 스티스니아는 처음 내 행동이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의문이 있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제 몸을 꼭 안아주세요.”

그러자 내 행동의 의미를 알아 챈 그녀가 거칠게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인간의 작은 몸부림은 내게 고양이의 귀여운 투정으로 보일 뿐이었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그녀가 평소의 군인의 말투로 외쳤다.

“사랑해요.” 하지만 나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게 말했다.

“지금 상관을 놀리는 거야!? 앞으로 다시 한 번 그런 짓을 하면 치료 따윈 없을 줄 알아!”라며 그녀는 으름을 놓았다. 내가 가만히 눈만 껌벅이며 그녀를 응시하자 그녀는 다시 내게 몸을 가까이 붙여 살에 파묻힌 파편을 뽑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녀를 내 몸에 안았다. 이번에는 허리가 아닌 엉덩이부터 껴안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꺄악!”이라며 여자아이 같은 소리를 내더니 내 팔안에서 다시 빠져나갔다.

“무슨 짓이야! 내 명령이 우습게 보여!? 당장 그만두지 못해!?”

“죄송하지만 소위님, 저 소위님을 놓지 못할 것만 같아요.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그만. 같은 여자끼리지만 소위님은 너무나...”

“죽고 싶어!?” 스티스니아가 내 말을 끊고 호통쳤다.

“그러면 소위님은 부하를 죽게 만드실 생각이신 가요?” 내가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스티스니아는 잠시 곤란한 듯 바닥 여기저기를 눈으로 훑더니 이내 아무말 없이 다시 내 몸으로 다가와 파편을 뽑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나로부터 도망갈 수 없다. 아니, 그녀가 스스로 내게 몸을 맡겨올 수 밖에 없다.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녀를 느끼기 시작했다. 우선은 엉덩이.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한 손으로 주물주물 만졌다. 비록 그녀가 입은 것은 바지였지만 그 속에 입은 팬티와 엉덩이 살집이 그대로 느껴져 왔다.

“부드러운 엉덩이네요. 부러워요. 혹시 이 엉덩이를 만진 남자가 있었나요? 저는 제가 처음이길 바래요.”

“그만, 그만해”라고 가냘프게 스티스니아가 싫어했지만 파편을 뽑고 있는 손만큼은 멈추지 않았다. 아무래도 빨리 내 상처를 치료하고 벗어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한 듯 보였다. 그것이 나는 괘씸해보여 더 그녀를 가지고 놀기로 하였다.

다음은 허리였다. 허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굴려주자 스티스니아는 간지러운듯 뜨거운 입김을 뱉어냈다.

“허리는 민감하시군요. 부러워요. 이렇게 얇은 허리.”

그리고는 가슴으로 향했다. 가슴은 다른 부위보다 집요하게 괴롭혔다. 전체적으로 크게 두 가슴을 겉에서부터 문지르다가 이내 꼭지를 집중적으로 괴롭혔다. 반응은 뚜렷했다. 꼭지가 이내 커지며 딱딱해진 것이 옷, 그리고 브래지어 위로도 확실히 느껴졌다. 그리고 스티스니아가 다리를 오므린 채로 우물쭈물 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느끼고 계시군요. 군인으로서 여자의 기쁨을 느끼기란 힘들었겠죠. 어떠세요. 오늘 여기서 이렇게 풀고 가는 건. 그리고 저도 해주세요.”

나는 말을 마치자 손가락의 움직임에 더해 혀로 그녀의 귀와 목을 핥기 시작했다. 귀를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고 있는 옷깃을 혀로 넘기고 부드럽게 핥았다. 몸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혀가 타버릴 것만 같았다.

잠시 내 행위가 일방적으로 이어지다가 어느새 그녀가 나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눈을 감으며 숨을 내뱉고 있는 그녀의 표정은 비록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지지 않을거야’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의 몸을 더듬는 행위가 익숙치 않은지 그녀는 굉장히 서툴렀다.

됐다. 나는 성공을 확신했다. 나는 그녀의 반응을 확인한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나는 그녀의 군복 바지를 한손으로 잡아 내려 벗겼다. 그녀의 얇은 분홍색 팬티가 내 몸 위로 올라탄 그녀의 몸에 그대로 보였다. 나는 가슴을 만지고 있는 손은 그대로, 바지를 벗겼던 손은 팬티 위로 향해 그것을 쓰다듬었다.

“젖어 있네요. 역시 굶주리셨던 거죠?”

“비겁하잖아.” 크게 신음을 내뱉은 그녀는 나와 마찬가지로 내 바지 밑, 팬티 위로 손을 뻗었다.

추잡한 물소리가 던전 방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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