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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자 (프롤로그) . novel

빠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30 15:56:45
조회 67 추천 0 댓글 2


2012년 하반기. 오후 3시 45분.

 

바람이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조교수는 학교를 마치고 어김없이 마갤을 켠다.


조교수 : 흐응흥~♬ 오늘은 어떤 글들이 올라와 있는지 확인 해볼까?


 

열심히 마갤을 눈팅하던 그에게 알 수 없는 카톡이 하나 날아온다.


조교수 : 어라? 카톡 올 사람이 없는데....

 

핸드폰엔 이런 내용의 메세지가 도착해 있었다.

 

NTY : '사실 이 세계는 나와 당신. 그 둘밖에 실존하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당신을 속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그것들은
         아주 체계적으로 짜여있어, 당신은 죽을때 까지 알아채지 못합니다.'

 

조교수 : 뭐야.. 누군데 이런 카톡을 보내...


 


그 말을 하고 화면을 보는 순간.

 

수많은 글들과 댓글이 눈으로 들어왔다.


'매일 같은 얘기. 같은 댓글. 시간이 흐르고 있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시간이 흐르고 있는게 아니라 단지 상태만 변하고 있다.'



 

조교수 : 하... 하.. 그럴리가 없잖아.. 나와 얘기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그럴리가 없지..


그는 의심을 아직 조금 가진채 게시판에 '후톨 500:1 종이 ㅍㅍ' 이란 글을 남겨본다.


댓글로는 '사드렸습니다.' '얍얍!' 등의 설레이는 리플만 달릴 뿐이였다.


3시간 뒤에 그는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보았다.

 

그러자.


똑같은 내용의 댓글들이 달려있었다.


조교수 : 서... 설마... 말도 안돼... 이 사람들.. 아니.. 여기 있는 갤러들은.. 정말로 프로그램 되어 있던건가..!!

 

그 때 그의 핸드폰에서 소리가 흘러나온다.


핸드폰 : 카톡왔숑!

 


NTY : '그들은 모두 기만자 입니다. 당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지요. 모든 증거는 당신이 보고 있는 모니터와 세상에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잊게 된다면 당신도 기만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조교수 : 아니야! 나는 그들과 달라! 다른 행동도 할 수 있고 다른 말도 할 수 있다고!! 난... 난 살아있어!

 


그는 천천히 자신이 살아온 세상을 정리해본다.


 


조교수 : 그래.. 난.. 살아있어.. 자라왔다고...


 

 

조교수 : '당신이 어떤 거지같은 사람인지 몰라고 개소리는 집어치우라고. 난 너의 개소리에 흔들리지 않을거니까.'


 


NTY : '그렇다면 당신이 13살때 무엇을 했는지 기억 나십니까. 당신은 그 때 중학교를 다녔겠지요.'


 


조교수 : '아니 어떻게 그런 사실을... 당신 도대체 누구인거지?'


 


NTY : '당신은 요즈음. 하루에 한번씩 마갤을 하고 있지요?'


 


조교수의 간담이 서늘해진다. 자신이 살아온 모습을 간파당했단 사실에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조교수 : (감시당하고 있어. 설마. 이 프로그램 된 세상에서 나는 감시받고 있는건가. 오로지 나만 살아 움직여서.. 설마...!)


 


NTY : '잊지 마십시요. 당신과 나만이 실존하는 것 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거짓이며 당신을 속이려는 기만자 들입니다. 저를 믿으십시오'


 

 

조교수는 한참을 고민하다 답장을 보낸다.

 


조교수 : '당신을 믿겠어. 이제 난 어떻게 하면 되지?'


 


NTY : '당신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자각한 걸 기만자들이 알게 된다면 당신도 또한 기만자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그들을 속여야만 하겠죠.'


 


조교수 : '속이다니.. 어떻게 그들을 속인다는 거야. 그들은 아주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녀석들이라며'


 


NTY : '저를 믿으십시오. 그저 하루하루 똑같이 지내면 됩니다. 집에 와서 마갤을 켜고 마비를 하다가 잠에 들면 되는거죠.'


 


조교수 : '정말로 그들을 그렇게 속일 수 있다는 거야?'


 


NTY : '저는 당신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실존하는 사람끼리는 도와야 하는 법이지요. 전 그럼 이만. Adios'


 

 

카톡 채팅창에서 NTY 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조교수는 컴퓨터 모니터만이 비추고 있는 어두운 방안에 있었다.

 



 

 

조교수 : (내가... 이 사실을 알고도 모두를 속여야 한다 이 말인가... 모두가 가짜야.. 모두 가짜...)

 



 

 

그는 천천히 방을 나선다.


조교수 : (모두 속여 주겠어... 그리고 끝까지 들키지 않고 살아남아주지.)

 

 


같은 날 오후 3시 45분.

 

트름의 핸드폰이 진동한다.


트름 : 에헷! 얼마만에 느끼는 핸드폰 진동이지? 미영팀장 문자가 너무 뜸해서 걱정했었는데

 

 


또 다른 핸드폰에 카톡 메세지가 도착한다.


사쿠아 : 뭐야 이 시간에....

 

 


핸드폰 : 지이이잉 지이이이이잉


글리젠의요정 : 핸드폰 요금 내라고 문자왔나.

 

 

핸드폰 : 카톡와숑 카톡와숑!


용병 : 으음... 자는데 누구야.. 이 졸린 시간에...

 

 


그런식으로 10명의 사람에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카톡이 날아온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NTY : '사실 이 세계는 나와 당신. 그 둘밖에 실존하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당신을 속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그것들은
         아주 체계적으로 짜여있어, 당신은 죽을때 까지 알아채지 못합니다.'

 

 

 

 

 

 


to be continue....


 


 

는 일단 여기까지만 써야징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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