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 이맘때 였지 싶다 10월이었나 아는 후배놈이 이 엿같은 방위새끼를 어떻게 조져야 하는지 물어봤었다

그 녀석은 선생시험..... 그러니까 임용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량진에서 잠수타던 장수생 새끼였다

예비군 훈련중 향방작계는 저녁반이 가능했기에 향방작계는 해도 동미참 같은 것은 얄짤 없었기 때문에 편법을 쓰곤했다

고시원으로 집주소를 옮기고 통지서가 날아오면 본가주소로 집주소를 옮겨버리는 방식으로.

그러면 자연스레 연기가 되어왔고 그 것이 10월까지 하였었다

11월 중순이 시험이었는데 오랜 고시원생활로 체력이 떨어졌기에

집에서 영양보충을 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던 차에 동미참 참석전화를 받았다

뭐라 씨부리던 방위 새끼는 이번에 무단불참하면 고발조치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 후배는 자신은 주소만 옮겼지 무단불참한 적이 없었으므로 그럴리가 없다고 확인해보라 하였다

하지만 그 방위새끼는 알았다며 전화를 끊지 않은상태에서 검색을 하며(타자소리가 들렸다함)

'아 씨발 존나 귀찮게 하네'라고 옆에 있던 사람에게 말하고 히히덕대며 웃었단다

그러고는 지금 뭐가 안된다면서 당장은 못알려드리겠고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말했지만 전화가 안왔다고한다

나도 그렇지만 그녀석은 방위병따위를 존나 무시하던...

특히 공익보다 더 쓰레기새끼가 많다고 현역코스프레질 해서 더욱 꼴같잖다고 허구한날 욕하던사람이어서

비웃음에 욕까지 들었고 확인전화도 안해서 더욱 빡쳤기에

같이 방위병을 존나 싫어하던 내게 이새끼를 어떻게 하지 하고 물어왔다.

그 말을 듣자 난 이런생각이 들었다.

현역시절 개를 걷어찼다는 이유로 면회객에게 국방부민원 크리를 먹은 타중대 사람(영창감)의 일화를 써먹을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20일도 안남은 시험인데 훈련날까지 전화가 안와 존나 빡쳐있었지만 어쩔 수 있나 닥치고 훈련장가야지 아니면 고발크린데

훈련을 받던 도중 몰래 꿍쳐둔 폰에서 이런문자가 왔다고 한다

전자민원이 접수됐다고..... 5분도 안되서 소속 동대장이 xxx님(후배) 여기에 계십니까 하고 따로 불렀다 한다

동대장에 민원 넣은 이유를 설명 한 뒤 너무 일이 커지니까 제가 책임지고 영창을 보낼테니 제발 좀 취하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험이 20일도 안남았는데

무단 불참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가능여부를 알려준다고

전화준다는것도 아직 안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그 것부터 알려달라고 했는데 결과는 무단불참 가ㅋ능ㅋ

50대 동대장이 굽실거리며 봐달라는데 뭐 어쩌겠냐 취하 해 줬다지만 그 이름모를 상병은 최소한 15일 짜리 영창 한번은 가지 않았나 싶다

유격 혹한기등에 짬되는 상근들은 잘 끌려가지 않는편이지만 정신개조 명목으로 반드시 끌려갔겠고.... 하면서 생각은 접고 있지만

그 사건 이후 그의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못들어서 조금 아쉽다

아참 민원 경과보고 지렸다던데 국방부 예비군 관련에서 xx사단 감찰부(오오미 이름듣고 지린다)로 이관된 후 처리중 이런식으로 떴다는데

씨팤 피똥을 쌌겠는데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그나저나 당시 같은구의 상근인 얏콩이 상근으로 근무중이어서

같은 대대였을 (보통 구단위로 예비군대대가 편성) 얏콩이 이 일을 알지 않을 까 싶다

만약 그 상병이 얏콩이면 지못미.........

반쯤 장난삼아 국방부에 민원 넣으라고 이야기 했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1년도 지났고 얏콩도 전역했을테니 어떻게 됐는지 혹시 알려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