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가 끝물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저의 충성도는 지금도 높은편임.
그리고 저런데 혼자 가겠냐? 분명히 마비 지인, 길드원들 얼굴 보자는 구실로 같이 가겠지.
사고싶어도 못사던 팬시를 판다고 하니까 골수팬은 그거 사러 갈꺼고.
내가 볼 땐 적어도 500명, 많으면 1천명 이상도 갈 것 같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두가지.

첫째. 건물이 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느냐? 아님. 택도 없어 보임.
둘째. 미술관마냥 전시스타일의 이벤트냐? 아님. 유저참여형 이벤트가 많음.

유저참여형 이벤트가 많은데, 처음 들어간 사람들이 곧바로 나올까? 그럴리 없지.
그렇다고 당일 온 사람들 건물에 억지로 다 집어넣을까? 절대 못함.
때문에 심하면 놀이공원 마냥 줄서서 2~3시간 기다려서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도 있고.
더 심하면 '마비유저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입장인원수를 제한해 보겠습니다'가 나올수도 있음.

그럼 이벤트 파탄나는건 시간문제임.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상대가 GM인냥 욕설을 날리는 유저부터, 교통비 물어내라고 길바닥에서 데꿀멍하는 지방 유저도 나올 수 있음.
제대로 마음먹고 진상부리는 유저가 나오면 경찰도 뜰 수 있고, 여차하면 그날 9시 뉴스에 뜰 수도 있겠네.
내가 볼 때는 데브캣은 이벤트 열고도 쌍욕 먹는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높아보임.


한줄요약 : 가지마세요 ^ㅅ^. 정 가고 싶으면 이벤트 시작 6시간전에 도착할 것.

아침이라 볼 사람은 없겠지만 적어 봤음. 개소리로 보고 그냥 지나가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