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울프에 사건이 있어서 굴러가는 꼴을 보니까 그냥 여러 생각이 듦.

울프에 있으면 종종 현타 올 때가 있음.

말을 공격적으로 하는 애들보다 진짜 흉하게 느껴지고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애들이 있음. 앞에서는 하하호호 별 문제없는 척, 남 얘기 안 하는 척, 남이랑 갈등 안 일으키는 척 하면서 카톡방, 디코에서 남 얘기 주구장창하는 그런 음습한 애들 보면 이런 게임 해야되나 싶음.

예를 들면, 거뿔 불면서 노는 사람들 보면 존나 아니꼽게 보면서 말은 한마디도 안하면서 음습하게 뒷담화하고 있는거 보고 있을 때, 눈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주제에 "쟤 있는 파티에서는 사냥 안함" 이런식으로 뒤에서 왕따 시키는거 볼 때, 부캐파서 거뿔로 고로시하는 애들도 보기 지친다.

여신지아 사건보고 충격이긴 했는데, 사실 진짜 충격적이고 혐오스러운건, 행주만세가 용서해준다고 했는데도, 마음에 안 들고 평소에 행실 마음에 안 든다고 이때다 싶어서, 파티자르고 뒤에서 뒷담화하고 거뿔 불면서 고로시 계속 하는데 보면서도 말을 못했음. 이건 아닌데 싶었는데 말하면 나도 저렇게 될까봐 겁났어. 울프에 사람도 얼마없고 공팟 가봐야 맨날 보는 사람들이랑 그들의 부캐들이랑 만나는데, 몇명한테 찍히면 던전 도는거 많이 힘들어지는거 아니까.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병신처럼 가만히 있었음.

울프에서 병신 찐따처럼 있으니까, 학폭 가해자, 방관자 되가는거 같아서 접거나 서버이전할까 별 생각이 다 듦.

다른 서버도 똑같으려나... 생각이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