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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 텔레패스" 촬영지 성지순례 미우라 반도 여행기~
우선 오늘 새롭게 체크인 한 시나가와의 호텔에서 바로 나와 전철을 타고 미우라가이칸 역으로 왔습니다. 이것만 해도 오래 걸렸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더 가야 합니다. 도착하고 가면서 본 풍경. 생각보다 더 시골이라 놀랐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미우라 "시" 인데.... 가면서 이게 뭔, 아무리 자판기 왕국이라지만 이런 시골 폐가에까지 자판기가 있는 것에 놀랐읍니다 ㅋㅋㅋ 심지어 두대 다 작동됨! 기념으로다가 우리 1718기 아이들도 많이 마시는 이치고 미루꾸를 뽑아묵었읍니다. 그리고 여기 고양이의 집인지 치즈냥이가 3마리나 있읍니다. 심지어 저를 겁내지도 않읍니다. 잠시 음료수 마시며 앉아 담배 하나 피고 있으니 드루이드 할아버지가 사료를 들고 나타났읍니다. 고양이도 막 할아버지한테 부비더라구요 ㅎㅎ 애묘가로서 훈훈한 장면이었읍니다. 그러다 왠 젊은 커플이 차를 타고 들어오더니 차 한대 겨우 지나가서 차 오면 옆에 밭으로 피해야 하는 이 좁은길의 우리 앞에 내리막을 내려가더니 다시 후진하면서 차 왼쪽 오른쪽을 쾅쾅 거리며 다 긁어묵지 뭡니까. 그걸 보며 드루이드 할아버지와 문쿤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봤읍니다. 이제 일어나서 그쪽으로 지나가보니 차 왼쪽 오른쪽 다 긁혀있고 그 젊은 커플은 막 어쩌지 어쩌노 하고 있더라구요. 운전은 "여자" 가 했었읍니다 ㅎㅎㅎ 막 남자한테 고멘나사이 고멘나사이 하면서 다 박아 묵었읍니다. 멀리서도 보이던 등대가 더 가까워지고 익숙한 장소도 나타났읍니다. 여기 그 등대 가는 길도 도라마에 나왔잖아요? 대낮인데도 왠지 이 굴같은 길로 들어가면 카미카쿠시 당할 것 같아서 살짝 무섭기도 했읍니다 ㅎㅎ 드디어 등대!! 아케우치 유우 (이토 모모카) 의 집에 놀러 왔읍니다 ㅎㅎ 아케우치상이 반겨주면 좋겠지만 그녀는 없었읍니다. 아케우치상과 우주지구전 해야 하는데... 왠 청설모인지 다람쥐인지 한 녀석이 고양이에게 쫓기는 걸 실시간으로 리어타이 했읍니다. 고양이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그래서 마치 저 녀석이 고양이를 약올리고 도발하는 걸로 보였읍니다. 크... 그리고 이 바다. 이 바다가 너무 낭만적이라 도무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읍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맑던 하늘은 어둑어둑 해지고 바람은 더욱 거세졌는데, 이 낭만에 취해 담배도 많이 피고 사진도 잔뜩 찍었지만 사진에는 도저히 그 풍경이 다 담기지 않잖읍니까... 그래서 눈에 꼭꼭 넣어 가려고 더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취한듯이 계속 보고 있었읍니다. 솔직히 말해서... 살면서 한번 더 올 수는 없을 것 같잖아요... 진짜 겨우겨우 한바퀴 더 눈에 담고 등대에 두손 흔들면서 떠나왔읍니다. 시간도 늦고 있고 버스도 한시간에 한두대 꼴이니 까딱하면 시골의 밤에 갇힐 수도 있읍니다. 아. 그리고 등대 문에 붙어있던 이것!! 흙흙 ㅜㅜ 돌아오는 길의 풍경도 다시 한번 눈에 잡아넣고.... 개 산책 시키는 아주머니가 곤니치와~ 해쥐서 반가웠습니다. 가는길에 있던 폐가 자판기도 다시 들려서 하나 더 마시고 치즈냥이들과 인사도 했읍니다. 혹여나 없는 버스 놓칠까봐 열심히 걸었는데 내 걸음이 워낙 빨라서 버스시간 20분 남아 있었읍니다. 담배 두대피고 18시대 유일한 버스 타고 역으로 복귀해서 지금은 방금 시나가와에 내렸읍니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
작성자 : 여신밍고정닉
日 오사카 명물... 알고보니 불법?! 기나긴 법정 다툼 끝에 결국...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이곳 오사카의 명물로 유명한 킨류라멘 도톤보리점임 사실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만 빼면 가게도 더럽고, 위생도 좋지 못한 곳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몰리는 건 상징적인 간판 덕분... 그런데 이 간판, 알고보니 엄청난 문제가 있엏음 용머리부터 쭉이어진 몸통을 따라가면 벽 밖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 꼬리가 보이는데 이 꼬리가 문제였음 꼬리가 나와있는 골목부분은 사실 라멘가게의 땅이 아니었는데 2020년, 인접한 토지의 소유자가 용의 꼬리가 토지 경계를 넘었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 (사실 정확하게는 꼬리뿐만 아니라 가게의 차양막도 경계를 넘은 상태였는데 그갓도 철거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음) 가게를 운영하는 킨류 제면 측은 간판을 철거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될 것이라면서 재판부에 인접 토지소유자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함 하지만 작년 10월, 1심 오사카지법은 꼬리 등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토지소유자의 손을 들어줬고 5월, 2심인 오사카고법에서도 1심 판결을 유지하며 라멘가게가 완패함 남은 건 3심인 최고재판소의 결정뿐... 하지만 킨류제면 측은 이번 달 14일 상고를 포기함 최고재판소(대법원)에의 상고도 검토했지만 재판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법정다툼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상고를 포기하며 패소 확정, 그 결과 용의 꼬리를 절단하고 차양막 일부를 제거해야 했음 결국 잘려나간 용의 꼬리 간판 제작자는 아쉬움을 토로함 대충 잘라놓으니까 흉물스럽기는 하네 가게측은 꼬리 절단 이후 용머리에 눈물을 추가해놨다고 함 눈물은 그동안 노심초사했을 토지소유주가 흘려야지 왜 지들이 흘리는지는 모르겠음 용 꼬리가 절단되어 조금 섭섭하다는 남성 그대로 나뒀으면 좋았을 거라는 여성 그동안 불법으로 장사해먹을만큼 해놓고 뻔뻔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이걸 또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딱 전형적인 JAP의 행태 아닌지 ㅋㅋㅋ 쓸데없는 용꼬리 걱정 그만하고 가게 위생이나 걱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 뉴스 인터뷰 내용과 달리 댓글들 반응은 부정적임 당장 오늘만 해도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 아오야마의 이후(威風)라멘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까지 나왔는데 진짜 저런 사고라도 일어나면 죄 없는 토지 소유주만 귀찮아지는 거임 제발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해라 JAP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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