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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돼지코 필요없는 나라와 필요한 나라들
한국은 과거 미국 일본을 따라 110V를 썼지만, 더 효율적인 송전이 가능한 220V로 승압을 완료했고 그 과정에서 무접지형 C형 플러그와접지형 F형 플러그를 독일에서 도입함그리고 이 규격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도입해서 그 안에서는 굳이 돼지코가 필요없고, 그 나라에서 220~240V 사이 전압을 쓴다면 프리볼트 아니라도 한국에서 쓰던거 그대로 갖고가도 잘 작동함특히 유럽은 유로플러그라고 해서 섬나라 빼면 대부분 이 규격 그대로 쓰거나 호환되는 규격 쓰고아시아도 섬나라랑 중국 말레이시아 중동 정도 제외하면 비슷함 남미랑 아프리카도 비슷하고하지만 가끔씩 100% 호환이 안되는 나라들이 있는데E형이랍시고 접지단자가 저 가운데에 새붕이들 야추마냥 뽈록 튀어나와 있는 것들 쓰는 나라들은무접지형 C형 플러그는 잘 꽂히지만, 접지형 F형 플러그는 저 접지단자 들어갈 구멍이 없으면 안들어감유럽짱깨 프랑스(해외속령 포함)를 필두로 프랑스 문화권인 벨기에와 모나코, 그리고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심상정의 나라 덴마크(페로제도+그린란드 포함)가 저 단자 쓰고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베냉, 부르키나파소, 부룬디,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코모로, 콩고 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지부티, 적도기니, 마다가스카르, 니제르, 세네갈, 튀니지, 말리)과똑같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라오스와 시리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이 저 단자를 씀특이한건 미국이 해방된 흑인 노예들 아프리카에 짬때리려고 만들어준 나라인 라이베리아는 미국식 단자 말고도 저 단자도 쓰고포르투갈의 식민지배 받던 동티모르랑, 프랑스랑 별 상관도 없는 몽골도 저 단자를 씀솔직히 저 단자 쓰는 나라들 중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랑 라오스, 몽골 정도 빼면 죄다 개판인 나라들이라 (심지어 시리아는 여행금지) 갈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아무튼 저기 적혀있는 나라 갈 때 접지형 플러그에 구멍 안뚫려있으면 못씀또 심상정국에서는 E형 말고도 K형이랍시고 접지단자가 아래에 달린 싱글벙글해보이는 플러그를 쓰는데이건 그래도 접지형 F형 꽂아도 접지만 안될 뿐 무접지로는 사용 가능덴마크(페로제도+그린란드 포함) 말고는 방글라데시, 기니, 마다가스카르,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세네갈에서 사용추축호소국 이탈리아에선 L형을 쓰는데, 지름 4mm짜리는 4.8mm짜리에 안들어가니 얇은 유로플러그로 돼지코 끼워야함4.8mm짜리는 걍 무접지로 사용 가능이탈리아 외에도 이탈리아 안에 있는 바티칸이랑 산마리노, 그리고 칠레,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리비아, 시리아, 우루과이에서 사용盧들송... 아니, 요들송으로 유명한 스위스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리히텐슈타인에서는 J형 플러그를 쓰는데겉보기엔 그냥 무접지형 C형 넣어도 들어갈거같지만 지름이 4mm라 4.8mm 넣으면 안들어가거나재수없으면 빼도 박도 못한채 꽉 끼어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니 얌전히 유로플러그로 돼지코 끼워야함그 외에도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르완다가 저 단자 사용함H형이라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만 쓰는 단자가 있는데 5.2mm라 C형이나 F형 플러그 끼워도 들어는 가지지만 약간 헐거울수도?그 전에 지금 전쟁나서 가면 좆된다...기안84처럼 인도 가면 또 이런 D형 단자도 보이는데, 접지 포기하고 무접지형 C형 플러그를 아래쪽에 꽂으면 전기 들어올거 같지만 접지 안됐다고 전기 안들어감뭐 접지 된건지 안된건지 판단하는 매커니즘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걍 꼬챙이 들어가면 접지된줄 알고 전기 넣어주는 식이라대충 아무 작대기나 넣어서 접지단자인 척 가라치면 천기는 들어가긴 한데... 인도 전기 수듄을 생각하면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인도 말고도 주변국인 파키스탄, 부탄,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몰디브, 스리랑카와이슬람권에선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리비아, 예멘이 저 단자 쓰고아프리카에선 보츠와나,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수단, 남수단,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에서 쓰고남미에선 가이아나랑 세인트키츠네비스, 프랑스령 기아나+과들루프+마르티니크에서 씀특이한건 홍콩이랑 마카오에도 저 단자를 쓰기도M형이라고 비슷한 단자도 있는데 이건 구멍이 더 작아서 아예 C형 F형이 들어가지도 않음인도와 그 주변국인 부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쿠웨이트, 마카오,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예멘에서 저 단자 쓰고아프리카에서는 보츠와나,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에서 사용국제표준 N형이 있긴 한데, 말이 국제표준이지 브라질이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사용함그마저도 남아공은 4.5mm, 브라질은 4mm랑 4.8mm 써서 호환도 잘 안되고, 남아공은 M형을 더 많이 써서 사실상 브라질 독자규격태국에서는 O형이라는 독자규격을 쓰는데 그래도 이건 C형 F형이랑 무접지로 호환은 됨물론 당연하겠지만 이런 단자 쓰는 나라들은 C형 F형이랑 호환 자체가 안되니 돼지코 챙겨가야함무접지형 A형접지형 B형대표적으로 100~127V 쓰는 미국(사모아+버진 아일랜드+괌+푸에르토리코 포함), 캐나다, 멕시코, 일본, 타이완이 저 단자를 써서 돼지코 끼워야 하고중국 대륙도 전압은 한국이랑 같은 220V 쓰지만 단자는 무접지 A형을 쓰고 북한도 똑같이 쓰는데원래는 무접지 C형도 표준에 들어가있어서 굳이 돼지코 없어도 됐지만 시진핑 바이러스 기간동안 빠져버려서 돼지코 들고가야함그 외에도 아시아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 저거 쓰고아메리카에서는 앤티가바부다,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버뮤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가이아나, 아이티, 온두라스, 자메이카, 니카라과, 파나마, 세인트키츠네비스,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에서 씀그 외 오세아니아에서는 팔라우와 미크로네시아연방,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케이맨 제도+몬트세렛+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네덜란드령 아루바+안틸레스+퀴라소+신트마르턴에서 씀공통점이라면 대부분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들네모네모 밈뭄미처럼 생긴 G형을 쓰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영국(포클랜드+지브롤터+맨섬 포함)과, 영국 소속 북아일랜드와 붙어있는 아일랜드가 있고아시아에서는 홍콩, 마카오, 바레인,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몰디브가 저 단자를 쓰고아프리카에서는 보츠와나, 혈맹국 감비아, 가나, 그레나다, 가이아나, 케냐, 말라위,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셰이셸, 시에라리온, 우간다,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에서 저 단자를 쓰고유럽에서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몰타와 키프로스에서 쓰고오세아니아에서는 바누아투와 솔로몬제도에서, 아메리카에선 벨리즈, 도미니카연방,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저 단자 씀공통점이라면 대부분 영국 식민지였던 국가들D형처럼 위에 있는 접지단자 안꽂으면 전기 안들어감호주와 그 주변국인 뉴질랜드(쿡제도 포함), 피지, 나우루, 키리바시,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제도, 동티모르,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에서는 이렇게 스크림 가면처럼 절규하는 모양의 I형을 씀그 외에도 아르헨티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도 저 단자를 쓰고중국 대륙과 북한에서도 저 단자를 씀아래쪽 똑바로 서있는게 접지고, 위쪽에 비스듬하게 八자 모양으로 누워있는게 실제 전기 들어가는 부분인데각도만 빼면 미국식 A형이랑 똑같아서 돼지코들 중에는 각도만 조절해서 양쪽 모두 쓸 수 있게 만들기도대충 정리하자면 유럽 대륙이나, 말레이시아 제외한 동남아시아 여행간다면 무접지 기준 굳이 돼지코 챙길 필요는 없지만프랑스 벨기에 모나코처럼 E형 쓰는 나라로 가면 접지단자가 달라서 접지가 안되거나 구멍 없어서 안들어가기도 하고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타이완 중국대륙 가려면 C형을 A형으로 바꿔주는 돼지코(다이소에서 2개에 천원씩 팔음) 사면 되고영국이나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갈거면 G형이나 I형도 지원하는 멀티어댑터(다이소에서 개당 5천원에 팔음) 사면 됨그 외에 좀 변태적인 플러그 쓰는 나라들은 대부분 나라 상태가 개판이니까 가지 말자
작성자 : 야스행새쾌속고정닉
쿠릴 열도의 거대한 사자
쿠릴 열도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를 잇는 호상열도(弧狀列島, 활 모양으로 휘어진 열도)로 북서태평양과 오호츠크해를 가르는 경계이기도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 섬들의 형성 과정이 대개 그렇듯이 쿠릴 열도의 형성 또한 해저의 화산활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쿠릴 열도 동쪽 해역에는 쿠릴-캄차카 해구가 있는데 최대수심이 무려 10,542m에 달하는 거대한 해구입니다 쿠릴-캄차카 해구는 불의 고리라 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로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북미판의 일부)과 만나는 섭입대가 지나며 서쪽으로 일본 해구, 동쪽으로는 알류산 해구와 이어집니다 해양지각인 태평양판이 대륙지각인 오호츠크판의 아래로 섭입하는 과정에서 유발된 지각변동으로 호상열도가 형성된 것인데 이 때문에 쿠릴 열도는 현재도 지각변동이 매우 활발한 곳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쿠릴 열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원인인 쿠릴-캄차카 해구는 앞서 언급한대로 수심이 1만 미터를 넘는데 해구의 수심이 깊다는 것은 그만큼 해양지각이 섭입 과정에 있어 장애물 없이 계속해서 대륙지각 아래로 밀려들어간다는 뜻이고 이는 섭입대의 응력이 더욱 강하게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죠 이투루프(Итуруп)섬은 쿠릴 열도 남부에 위치한 섬입니다 면적이 3,139㎢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약 5배 크기에 달하며 쿠릴 열도를 일본이 점유했던 1945년까지는 혼슈, 홋카이도, 큐슈, 시코쿠에 이어 5번째로 큰 섬이었고 현재도 쿠릴 열도에서는 가장 큰 섬입니다 이투루프섬 남부를 보면 오호츠크해 쪽으로 숟가락으로 파먹은 듯한 모양의 만(灣)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자의 입(Львиная Пасть, Lvinaya Past)이라 합니다 만 입구에 튀어나온 작은 섬의 모습이 마치 누워있는 사자를 닮았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일본은 이투르프섬을 에토로후토(択捉島)라 불렀고 '사자의 입'은 모이케시 만(萌消湾)이라 하였는데 이는 이 만을 아이누어로 '후미의 끝(入江の端)'을 뜻하는 'モイケㇱ(모이케시)'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여기서 '후미(inlet)'란 바다가 육지로 파고든 부분을 의미합니다 이 '사자의 입'은 고대에 활동했던 화산의 칼데라입니다 대분화로 화구가 함몰된 전형적인 칼데라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칼데라 북서편이 무너져 바닷물이 들어찬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름의 유래가 된 작은 섬 또한 무너진 칼데라의 흔적이죠 남-북이 9km 동-서가 7km에 이르는 이 칼데라는 수면 위로 드러난 칼데라 외곽의 최대 높이가 528m 오호츠크해 수면 아래 잠긴 하층부의 최저 수심이 550m로 전체 높이가 무려 1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마지막 분출 기록은 홀로세인 기원전 7480년 전후로 추정되며 홀로세 이전 플라이스토세 시기까지 거슬러올라가면 13,000년 전과 12,300년 전에도 두 차례의 대분화가 있었습니다 홀로세 대분화는 화산 폭발 지수(VEI) 6급에 달하는 대분화였는데 이는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분화와 같은 수준이며 인류 역사에서 가장 커다란 폭발음을 낸 것으로 기록된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도 VEI 6급에 해당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어떤 규모인지 짐작되지 않을 수 있겠죠 지난 2022년 1월 남태평양 통가에서 발생했던 해저화산의 폭발이 VEI 5급이었다고 하니 그것의 10배 규모가 VEI 6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특히 '사자의 입'을 포함한 섬 남부의 3개 화산은 홀로세 대분화 당시 연쇄 폭발을 일으켰는데 당시 발생한 화산쇄설류는 원래 본섬과 떨어져 있던 섬 남부를 본섬과 새로이 연결시켰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홀로세 대분화 이후 '사자의 입'은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지질학적으로 최근 1만 년 이내 활동이 있었던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하기에 이 화산 또한 엄연히 활화산에 해당합니다 또한, 이투루프섬에는 '사자의 입'을 제외하더라도 섬 최고봉인 보가티르산(Богатырь)을 비롯한 수많은 활화산들이 존재하며 하나의 활동으로 연쇄적인 활동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자의 입' 이외에도 쿠릴 열도에 있었던 지각변동을 살펴보죠 바다 한가운데의 후지산을 연상하게 하는 이 산은 쿠릴 열도 최북단 아틀라소프섬(Атласов)에 위치한 해발 2,285m의 알라이드 화산(Vulkan Alaid)입니다 일본이 쿠릴 열도를 점유하던 시절에는 "홋카이도 최고봉"과 "일본 최북단"이라는 두 타이틀을 쥐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라이도 후지(阿頼度富士)'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하죠 이 화산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활화산입니다 1981년 4월에는 VEI 4급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고 최근인 2022년에도 9~11월에 지속적인 분화가 관측되었습니다 거대한 칼데라 호수 위로 고고히 솟아오른 봉우리가 보입니다 쿠릴 열도 북부 오네코탄섬(Онекотан)에 위치한 타오-루시르 칼데라(Tao-Rusyr Caldera)입니다 울릉도의 나리분지와 알봉의 모습처럼 칼데라 내부에 화산체가 솟아오른 이중 화산 구조가 돋보입니다 최근의 분화는 1952년 11월로 VEI 3급의 규모였다고 하며 기원전 5550년 전후로 VEI 6급의 대분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타오-루시르 칼데라의 1952년 11월 분화는 쿠릴 열도는 물론 캄차카 반도와 북서태평양 전역을 강타했던 세베로쿠릴스크 지진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정확히는 지진 발생 일주일 후 분화) 1952년 11월 5일 쿠릴 열도 북동쪽, 즉 캄차카 반도 동부 해역에서 규모 9.0, 최대진도 11(수정 메르칼리 계급 기준)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는 당시 기준으로는 20세기 이후의 최대 지진이자 2024년 현재로도 5번째로 강력했던 지진으로 꼽힙니다 이 지진으로 세베로쿠릴스크를 포함한 쿠릴 열도 전역과 캄차카 반도 동부 연안에 10~15m 안팎의 해일이 불어닥쳤고 태평양을 건너 미드웨이 환초와 하와이에도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2006년 11월과 2007년 1월에도 우르프 섬 근해에서 규모 8.3과 규모 8.1의 강진이 연이어 일어나 북서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연안 일대에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등 과연 "불의 고리"의 한 부분다운 강렬한 지각변동을 보여줍니다 빼어난 절경을 하나 보고 가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바로 우시시르섬의 크라테르나야 만(бухта Кратерная)으로 칼데라에 들어찬 석호가 마치 성채에 둘러싸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라테르나야는 '분화구' 라는 뜻) 거대한 지각변동이 주는 두려움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아름다운 경관이라고 하니 지구의 신비로움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 : 크로켓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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