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다 공팟을 가면서

서로 누가더 노동을 하느냐 <- 이거에 민감해진 탓인거같음

사실 그게 크롬이됐건 글랜이 됐건

파티원들은 모두 노동이 아니라 게임을 하고있는건데

그런 근본적인 전제가 퇴색된게 문제인거같고

이런 근본이 퇴색된 원인은

겜이 재미없어서인듯

다들 득템한번해보자고 게거품을 무니까

디버프걸어서 보스몹을 약화시키고 이러는 과정이

어떤 충족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빨리 후딱치고 담판 가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기 때문인거같음.

그래서 나는 공팟 안감

크롬갈때는 무조건 길팟열어서 가고, 나랑 비슷한 친구 한명이랑 크오십정도 도는 응애들 둘 껴서 다님

버스트도 안해. 괜히 그거 주저앉히고 디버프 부랴부랴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이러다가 애기들 손꼬여서 마우스 놔버리는거 싫어서

그냥 패턴 다 보면서

느긋하고 즐겁게 친구들이랑 농담따먹기하면서 플레이하고

한번씩 패턴 지랄나면 글기년 생리혈뿌린다고 깔깔대고 웃으면서 패죽이고

다만 한번씩 긁힐때가 있는데

나랑 같이 자주 응애들 끌고다니는 온 친구가 닼메인데

이 썅년이 한번씩 속뒤집음

아 형 프라좀요, 아 형 케라좀요

이 씹할년이 마디벞은 니가해야지 썅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