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대급 미션임파서블이었음..

어제부터 먹기시작한 약이 있는데 그게 설사가 나올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이리 신호가 빨리 올줄은...

차타고 출근하는길에 신호가 오길래  급하게 스토파(일본 급똥막게해주는약)먹고 좀 괜찮아지길래 

이제 좀 살았다 생각하고 커피를 사러감( 이때 그냥 갔어야했는데......) 테이크아웃하고 가려는데 

신호가 좀 쌔게 오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원래 주차장이랑 회사랑 좀 거리가 있었는데 이때는 회사앞에 주차하고 바로

화장실로 올라감.. 우리 화장실은 대표님 화장실, 그리고 직원화장실이있는데 층이 5층(직원), 7층(사장님)이래서

5층으로 막 가서 문열라했는데 이게 뭐람 누가 쓰고있는데 문을 잠가놓은거야..... ㅅX  그래서 하는수없이 대표님실로 가야하지 하는순간

푸드득 푸드득 시작한거임..그래도 최대한 참으면서 대표님 화장실 에 들어가서 바지를 내린순간 그것들이 파아앙 사방으로 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에 죄다 묻어있고 그 상황은 드러운거보단 아 나으 ㅣ회사생활은 여기서 끝이구나 똥쟁이로 퇴사를 하겠구나 라는 생각과

증거를 인멸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해서 막 휴지로 청소하고 물을 내릴려했는데 웬걸 변기가 막히네???!! 하하.. 뚜러뻥은 5층에 있어서

5층에 가서 뚜러뻥을 가지고 올라갈때 들키면 ㄹㅇ ㅈ대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안걸렸음(이래서 사람이 일찍출근해야함) 

뚜러뻥으로 열심히 뚫고 주변 정리 다하고 여분 바지가없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지.. (이때도 엘베탔는데 들키면 ㅈ댄다 생각했는데 안들킴)

그리고 직장상사에게는 뚜러뻥으로 변기 뚫다가 바지에 다 묻어서 옷 갈아입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집에 다시 들려서 옷 다버리고 다시 출근함...  

다시 생각해도 이런 드러운 얘기 할수있는 곳 이 없어서 여기에 하소연해봐.. 나름 첩보물 찍는줄알았음 들키면 퇴사다 라는 각오로 작전수행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