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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괜찮을지도?”, ‘리썰라이크’ 게임 속속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3 15:56:09
조회 92 추천 0 댓글 0
최근 ‘리썰라이크’라는 신조어가 돌고 있다. 쉽게 풀어 말하자면 협동 공포게임인 ‘리썰컴퍼니’를 닮은 게임들을 의미한다.


리썰컴퍼니



‘리썰컴퍼니’는 지난 10월에 출시되어, 친구들과 함께했을 때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공포 게임 특유의 공포심을 잘 자극하는 연출이 결합 돼 큰 인기를 끈 게임이다. 아직 얼리액세스임에도 불구하고 ‘스팀 어워드 2023 함께하면 더 재밌어’ 부분을 수상한 바 있으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적 있다.

이에 다수의 게임이 리썰컴퍼니와 유사한 ‘코미디 공포’, ‘협동 공포’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콘텐츠 워닝(Content Warning)’이다. ‘콘텐츠 워닝’은 지난 2일 출시된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폐공장에 돌아다니는 괴물들을 촬영해 많은 조회수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콘텐츠 워닝



자극적인 영상을 찍어야 조회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일부로 괴물을 찾아다니거나 아슬아슬하게 위험 요소에서 벗어나는 등 ‘괴물을 피해 다닌다’라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4월 1일 당시 게임을 하루동안 무료 배포해 약 660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고, 이후 유료 판매를 진행한 뒤 지난 13일 기준 약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질세라 후발주자로 ‘스케치의 계약(Sketchy’s Contract)’과 ‘학교괴이연구소(School Paranormal Laboratory)’도 이용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케치의 계약



먼저 ‘스케치의 계약’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행성을 모험하고 행성에 있는 재화와 전리품을 가져가는 형식의 게임이다. 전반적으로 리썰컴퍼니와 게임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최대 8명까지 한 팀을 이루어 협력의 재미를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게임은 얼리액세스 형태로 자잘한 버그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나, “리썰컴퍼니를 좋아했다면 이 게임도 마음에 들 것”, “앞으로 가능성이 기대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팀 평가 기준 ‘매우 긍정적(85% 긍정 평가)’을 기록하고 있다.


학교괴이연구소



지난 12일에 출시된 ‘학교괴이연구소’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상 현상을 조사하고, ‘원한에 물든 물건’을 할당량까지 모아 무사히 실험실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최대 4명이서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고, ‘스마트 안경’을 통해 이상 현상에 대한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리썰라이크 게임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하는 건 변화하고 있는 공포 게임 트렌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포 게임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다 보니 대체로 해당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들만 집중적으로 플레이하게 되고, 신규 유입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와 달리 이용자의 직접적인 조작이 없다면 공포스러운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타 매체보다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게임사들이 새로운 이용자들의 진입을 늘리고,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리썰라이크’, 즉,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과 약간의 코미디 요소를 삽입하는 것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썰라이크’ 게임들은 멀티플레이 요소를 통해 공포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볼 수 있다. 같이 플레이하는 친구의 존재는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 같이 해볼까?’라는 안도감을 주는 역할부터 ‘옆에 친구도 있는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존심이 상하니까’와 같이 승부욕을 자극하는 역할도 해준다.”, “친구들이 모였을 때 예기치 못한 웃긴 상황이 발생하는 것처럼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하지 않고도 공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도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아이러니하게 친구(다른 이용자)의 존재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공포 게임의 핵심인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하는데, 평소에는 서로 웃고 떠들다가 어느 순간 친구가 사라지거나 괴물이 되어 나타나는 등 단절과 고립의 공포를 배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입 장벽은 낮추되, 핵심은 잃지 않는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트렌드에 따라가기 쉬운 인디 게임사들이 ‘리썰라이크’ 작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 것을 보면 한동안은 관련 게임이 더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리썰컴퍼니, 새로운 숲 콘셉트 맵과 괴물 추가▶ ‘헬다이버즈2’, ‘리썰컴퍼니’... 요즘 스팀 대세는 협동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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