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월 중순, 슬슬 여름 방학이 다가오는 시기다. 공부와 자기계발도 좋지만, 학기 중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줄 준비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리라 본다. 다시 열심히 달리기 위해선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막상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고 있으면, 평소에 하던 게임 외 새로운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그런 이용자들을 위해 스팀 기준 ▲15세 이하 ▲무료 ▲평가 ‘매우 긍정적’ 이상 ▲한국어 지원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는 게임들을 가져와 봤다.
-브라울할라(Brawlhalla) [리뷰 367,682 / 매우 긍정적 / 플랫폼 대전 액션]
브라울할라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유비소프트의 ‘브라울할라’는 어떨까. 이 게임은 스팀에서 제공하는 PC판 외에도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 PS4 등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발할라의 영원한 전장에서 여러 레전드(캐릭터)가 모여 경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싱글 플레이, 협동 모드, 온라인, 로컬 매치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50여 가지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조작도 PC 기준 방향키와 대시(Z), 강공격(X) 등 간단한 편이지만 하늘에서 무작위로 떨어지는 무기를 줍고 교체하고 던지는 등 빠른 템포와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
브라울할라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아 화나는데 자꾸 하게 되네”, “친구들끼리 하게 되면 1시간이 10분 됨”이라고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별도의 컨트롤러가 있는 이용자라면, 특히 이제 막 스팀덱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애피처 데스크 잡’이 아주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애피처 데스크 잡’은 밸브에서 선보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반드시 ‘게임패드’가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 만큼, 게임은 모든 게임패드의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조작을 유도한다. 이용자는 애피처 사이언스의 변기 품질 검사원이 되어 검사 데스크의 버튼을 눌러가며 누수 체크, 물 내리기 테스트 등을 진행하게 된다. 검사 데스크의 배열이 스팀덱 컨트롤러와 유사하기 때문에, 스팀덱이 있는 이용자는 좀 더 몰입하기 좋겠다.
애퍼처 데스크 잡
눈치가 빠른 이용자라면 이미 짐작했을 수도 있겠으나, ‘애피처 (사이언스)’는 ‘포탈’ 시리즈에 나오는 그 회사가 맞다. 포탈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은 아닌 외전 격 작품이지만,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포탈’을 몰라도 플레이 경험에 큰 지장은 없다.
-나이트 오브 풀문(Night of Full Moon) [리뷰 9,544 / 매우 긍정적 / 덱 빌딩 TCG]
나이트 오브 풀문
잔혹동화를 기반으로 한 ‘나이트 오브 풀문’도 있다. 자이언트 네트워크에서 개발한 TCG로, 실종된 할머니를 찾아 암흑의 숲으로 들어가는 ‘빨간 망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DLC 포함 총 8가지의 직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경우 ‘여기사’와 ‘마술사’를 중심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각 직업마다 고유의 특징과 특화된 덱 빌딩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수녀 캐릭터는 턴 수에 비례에 강해지는 고유 카드 ‘기도’를 기반으로 턴을 앞당기는 카드들을 사용해 강력한 딜과 힐을 선보이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나이트 오브 풀문
캐릭터와 같이 나오는 적들도 랜덤한 카드를 뺏어가 버리는 ‘식인 꽃’, 다음 카드 효과를 무효화시키는 ‘마을 경비원’ 등 독특한 기믹을 가지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기믹을 파훼하고 덱 빌딩 로그라이크를 좋아하는 이용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이 인 더 던전: 오리진(Die in the Dungeon) [리뷰 2,392 / 압도적으로 긍정적 / 턴제 로그라이크]
다이 인 더 던전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다이 인 더 던전: 오리진’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게임은 카드가 아닌 ‘주사위’를 사용하는 이색 덱 빌딩 로그라이크로, 공격이나 치유 등 간단한 기본 동작부터 복사, 주사위 눈 증폭 등 모든 행동을 ‘주사위’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게임의 진행방식도 특이하다. 내 턴이 되면 다이스를 넣을 수 있는 ‘홈’이 여러 개 존재하는 보드가 펼쳐지고, 이용자는 자신의 덱 구성에 따라 원하는 주사위를 집어넣으면 된다. 공격에 해당하는 주사위를 넣으면 해당 눈만큼의 공격이 들어가는 식이다. 버프 다이스를 통해 덱을 강화하는 것도 되는데, 버프에 해당하는 분홍색 주사위를 넣으면, 해당 다이스의 눈 수만큼 다른 다이스의 눈 수를 올려준다.
다이 인 더 던전
아울러 게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도 주사위의 눈에 맞춰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등, ‘주사위’라는 핵심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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