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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높인 장현국 대표 “눈 닫고 귀 막은 업비트. 소통도 없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5 14:56:21
조회 218 추천 0 댓글 3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오늘(25일)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위메이드에서 발행 중인 블록체인 ‘위믹스’가 지난 24일 오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 이하 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으로 국내 4대 코인 거래소 거래가 종료된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현국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기자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Q: 피카 프로젝트의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에 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정확히는 모르지만, 피카 프로젝트는 유통량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위믹스는 유통량 문제를 해소했고, 업비트에 제출했던 유통계획에 따라 유통 중이기 때문에 사례가 다르다. 현재는 가처분 신청에 집중하고 있다.

Q: 업비트와 대화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를 공개할 것인지?

A: 법정 소송 중인 만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지만,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이다. 실제로 업비트 측은 반복되는 데이터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만 했다. 유통량에 대한 보고서 역시 본인들 포맷에 맞추어 내라는 식이었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전혀 안 알려 주더라. 그냥 우리한테 맞추라는 것만 반복했다.

Q: 상장 폐지는 ‘닥사’에서 내렸지만, 시종일관 업비트의 갑질을 주장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닥사’는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가 아닌 협의체다. 회사도 아니고 재단도 아니다. 우리가 유통 계획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가 유일한데, 이 때문에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Q: 유통 계획과 유통량의 차이가 상장 폐지의 결정적 이유다. 이에 대한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그만큼 업비트 공지가 교묘한 것이다. 업비트는 유통량 차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은 해결이 됐다. ‘닥사’와 유통량 문제는 해결이 됐다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황당한 건 유통 계획과 유통량이 다르다고 하니 계산식을 달라고 했는데, 업비트는 없다고 했다. 정확히는 주지 않겠다는 반응이었다.

계산식이 없는데 어떻게 코인을 체크하여 유통량을 계산할 수 있는가? 그냥 알아서 하라는 반응이었다. 업비트가 말한 유통량의 계산 기준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위믹스



Q: 상장 폐지가 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한 바 있었다. 그런데도 상장 폐지가 결정됐는데?

A: 아무런 근거 없이 상장 폐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닥사와 커뮤니케이션을 20차례 넘게 진행했고, 자료 요구에 성실히 임해서 내린 판단이었다. 이 발언 때문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는 말도 들었는데, 만약 “화가 나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라는 말이 사실이면, 이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아무리 싫어도 공정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Q: 위믹스 이외에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은 있나?

A: 전혀 없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와 함께 갈 것이다. 한국 기업에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인지라 국내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글로벌로 축이 바뀐 지 오래다. 이번 결정이 위믹스의 사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Q: 해외 거래소들과의 상장 논의는 진행 중인가?

A: 위메이드가 한국 회사인만큼, 한국의 거래소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믹스는 사업 축이 글로벌로 향하고 있고, 실제로 코인 베이스와 바이낸스와 상장 논의를 진행 중이다. 확답은 드리지 못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다.

Q: 유동량 이외에도 코코아 파이낸스 대출 문제가 있었는데?

A: 코코아 파이낸스 대출 이후 상환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었다. 10달러당 1%의 위믹스를 소각했는데, 소각된 코인 일부가 죽은 지갑에 들어갔고, 이 부분이 유통량에 잘못 집계됐었다. 이 과정은 ‘닥사’도 확인한 부분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업비트는 단순히 재정 문제라고 공지를 했다.

최소한 이런 문제가 있었고, 이렇게 정정을 했지만, 이런 문제가 된다 이런 식의 과정을 공개해야 투자자들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중간 과정 설명이 전혀 없는 셈이다. 그냥 일방적으로 “오류가 있고, 문제가 있다” 이런 식의 발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투명한 절차가 궁금하다.

A: 문제를 처리하는 전체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문제였고, 위메이드는 어떤 행동을 했고, 불충분하여 거래 정지가 되었다” 이런 식의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 이런 일방적인 문제 통보는 위메이드도 수긍하지 못하고, 투자자들도 “그러면 4주 동안 무엇을 했나?”라는 의문만을 낳을 뿐이다.

이런 답답함은 업비트와 이야기할 때도 똑같았다. 조정 기간이 4주나 됐고, 해명이 불충분하면 이를 다시 물어야 하는데, 자료만 달라고 하고 어떠한 피드백도 주지 않았다. 이것이 불투명한 처리 과정이다. 이번 기회로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이번 결정이 위믹스 온보딩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A: 이번 결정이 위믹스 온보딩 작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온보딩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을 런칭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 중이다.


지스타 현장에 나선 장현국 대표



Q: 위믹스를 매도할 계획인가?

A: 오늘 오전에도 위믹스 매입을 진행했다. 처음 월급을 위믹스로 받겠다고 말할 때부터 위믹스를 매도하지 않고, 위메이드 지분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Q: 불기소 처분은 언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나?

A: 하루하루 힘든 시간이다. 최대한 서둘러서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사태에 위메이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A: 위메이드에게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물론, 그 책임은 대표인 본인이 질 것이다.

Q: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기업의 모든 활동은 사회적이다. 위메이드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하고, 질문이 오면 답을 해야 한다. 업비트 역시 마찬가지다. 업비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슨 기준으로 이번 사태를 처리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우리(위메이드)의 질문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가상자산이 어떻게 관리되고 유통되어야 하는지 더 발전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눈시울 붉힌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폐지는 업비트의 갑질로 인한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 통한 거대한 게임 생태계"▶ 위메이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원스토어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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