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럴 거면 왜?”... 오버워치 2 PvE 모드 방침 전환에 뿔난 이용자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5 20:05:18
조회 309 추천 1 댓글 3
지난 17일, ‘오버워치 2’의 디렉터 아론 켈러는 ‘오버워치 2’의 PVE 모드(이용자 대 환경) 개발을 대폭 축소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제작하던 기존 기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버워치 2’의 팬들은 많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오버워치 2’의 PVE 모드는 ‘오버워치 2’가 3년 전 ‘블리즈컨 2019’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이미 약속된 콘텐츠로, ‘오버워치 2’의 가장 큰 특색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공개된 ‘오버워치 2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의 PVE 모드에는 ‘영웅 레벨 업’, ‘기술 커스터마이징’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해당 기능들은 이용자들을 만나지 못하게 됐다.


오버워치2



‘오버워치 2’ 게임 개요 및 콘텐츠 로드맵, 게임 개요에 전작과 달라진 것을 담고 있다.

2022년 10월 5일, ‘오버워치 1’의 서비스 종료과 함께 출시된 ‘오버워치 2’는 ‘소전’, ‘키리코’ 등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오버워치 1’에서 6대 6으로 진행되던 PVP 모드(이용자 간 대전)를 5대 5로 바꾸는 변화를 줬다.

또, 게임을 유료로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던 전작과 달리, 무료로 게임을 출시하고 배틀패스라는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배틀패스는 게임 내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면 단계별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배틀패스와 유료 프리미엄 배틀패스로 나뉘어진다.


오버워치2



아울러 ‘밀기’라는 새 대전 방식과 ‘뉴 퀸 스트리스’, ‘콜로세오’와 같은 새로운 전장을 추가했으며, ‘오버워치 1’에 등장하던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오버워치’ 팬들의 기다림 끝에 출시한 ‘오버워치 2’는 순조롭게 출발을 알렸다. 출시 첫날에만 3만 명이 넘는 대기열이 발생했고, 열흘 만에 PC방 점유율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버워치 2’의 이용자들은 새로 추가된 캐릭터, 대전 방식, 전장을 호평했지만, ‘오버워치 1’과 비교해 '오버워치 2'만의 특색이 거의 없는 것을 지적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콘텐츠 업데이트 수준”이라며 “오버워치 2가 아니라 오버워치 1.5”라고 비판했다.


오버워치2



다만 2022년 출시한 ‘오버워치 2’에는 아직 PVE 모드가 출시되지 않았기에, 이용자들은 PVE 모드가 추가되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업데이트를 기다렸다.

블리자드는 역시 “오버워치가 MMORPG 개발에 사용되던 ‘탱크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영웅을 추가하거나 콘텐츠를 만들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라며 “오버워치 2는 엔진 교체 작업을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와 연출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하며, 추후 업데이트될 ‘오버워치 2’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오버워치2 콘텐츠 로드맵



그렇기에 이용자들은 ‘오버워치 2’의 PVE 모드 방침 전환에 분노하고 있다. 비록 PVE 모드의 개발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PVE 모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은 콘텐츠들을 대거 삭제한 상태로 출시하겠다는 것은 블리자드 스스로 약속을 깨버린 셈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오버워치 2’ PVE 모드의 주요 콘텐츠 삭제 결정이 게임이 출시되기도 전인 약 1년 반 전에 이미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PVE 모드 방침 변경을 알릴 시간이 많았음에도 알리지 않은 블리자드에 대한 신뢰 역시 바닥을 쳤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정화 캠페인 트레일러’, 해당 장면은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다.



블리자드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출시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8’에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를 공개하면서 새롭게 개편된 4시간 이상의 컷신을 내세웠으나, 정작 공개된 컷신이 게임 속에 등장하지 않아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오버워치 2’를 넘어 블리자드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하며, 곧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 4’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오버워치 2’의 PVE 모드는 ‘시즌 6’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과연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돌아선 이용자들의 민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소식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사 작성 김진우 인턴 기자 (jinwo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 IV에 '테스터 피드백 적극 반영'▶ ‘디아블로4’ 기다리기 힘드네. 핵앤슬래시 대체 게임들 관심 UP▶ 빛과 그림자, 디아블로 시리즈의 찬란했던 과거와 현재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7238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론칭 3주년 기념 4차 직업군 업데이트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40 0
7237 롤 프로게이머 클리드, 성희롱 논란 입장 밝혀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207 1
7236 ‘버블보블(보글보글)’, 친구 없으면 진엔딩 못 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82 0
7235 웬만한 스팀 게임보다 낫네! ‘타인은 지옥이다’ 온라인 방탈출 체험판 즐겨보니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10 0
7234 ‘히트2’, 대규모 전쟁 콘텐츠 ‘인터 공성전’ 도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60 0
7233 넷마블, data.ai 선정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9위...국내 기업 유일 톱1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3 0
7232 엔씨(NC) 아이온 클래식, 신서버 '셀렉트'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5 0
7231 엠게임, 자체 개발 방치형RPG '퀸즈나이츠'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65 0
7230 유니티, AI 기반 게임 개발 위한 ‘AI 마켓플레이스’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72 0
7229 LOL의 여름 시즌 대형 업데이트 ‘소울 파이터’ 공개 [2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437 2
7228 ‘로오히’, 라이브 방송 ’아발론, 여름밤의 꿈’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71 0
7227 에오스 레드, 유저 소통 방송 제 3회 '더 레드 라이브'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36 0
7226 한빛소프트, '메타버스 엑스포 도쿄' 참가해 'XR 소방훈련 시스템' 소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2 0
7225 뉴캐슬 구단주 사우디 국부펀드, 넥슨 지분 추가 매입 "지분 10% 넘겨"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3564 2
7224 웹3 기업 미티컬 게임즈, 480억 상당 투자 유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48 0
7223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에 최초의 방치형 콘텐츠 '아리의 텃밭'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5 0
7222 컴투스홀딩스 대작 MMROPG '제노니아', 출시 하루만에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77 0
7221 파인더갭 김오중 대표, “Web 3.0 해킹 피해에는 버그바운티가 해법입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3 0
7220 곽노건 비피엠지 사업개발실장 "케이민트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과 월렛 연동 가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9 0
7219 [동영상] 무더위를 날려버릴 최신 공포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53 0
7218 컴투스, '컴프매 LIVE 2023' 10주년 맞이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5 0
7217 스토브인디, '아톰RPG: 트루도그라드' 사전판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4 0
7216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신규 성장 콘텐츠 '무공 잠재력'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6 0
7215 젠틀파파스 소현중 대표, 블록체인 개발자 없이 NFT 개발하는 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1 0
7214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원더 스테이킹 참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9 0
7213 과감한 변신으로 서머너즈워 20년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컴투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952 3
7212 엔픽셀 고정환 본부장,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코인(토큰) 필수 아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4 0
7211 박재관 엑스티닷컴 한국지사장, "블록체인 게임의 시장의 성공 위해서는 이렇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3 0
7210 박성모 폴리곤랩스 한국총괄 "폴리곤 zkEVM과 슈퍼넷으로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시킬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8 0
7209 글로벌 판 넓히는 위메이드, 신규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1 0
7208 '블소 레볼루션', 신규 성장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8 0
7207 넥슨컴퓨터박물관, ‘카트라이더’ 아카이브 전시 진행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1257 2
7206 ‘던파 듀얼의’ 첫 번째 DLC 캐릭터 ‘블레이드’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93 0
7205 황선영 넥슨 그룹장 "메이플스토리N, 블록체인 기술로 재미와 보상에 극단적인 개선이 있을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4 0
7204 [도봉구청X스킬트리랩] 언리얼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덕성여대 최원영 학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5 0
7203 [도봉구청X스킬트리랩] 언리얼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덕성여대 안수진 학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4 0
7202 [도봉구청X스킬트리랩] 언리얼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덕성여대 김채이 학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5 0
7201 블록체인과 게임의 미래 살펴본다. 제2회 블록체인 NFT 컨퍼런스'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2 0
7200 위메이드플레이, 블록체인 게임 '애니팡 블라스트'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1 0
7199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MMORPG '제노니아', 정식 서비스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3 0
7198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홍보 모델로 인기 유튜버 '사내뷰공업 황은정' 발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5 0
7197 마이리틀셰프, 신규 테마 레스토랑 ‘에스프레소 바’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27 0
7196 핑크퐁 아기상어, 콘솔 게임으로 즐긴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1 0
7195 데브시스터즈, WCG 2023서 ‘쿠키런: 브레이버스’ 최초 공개 및 선판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1 0
7194 넷마블 블록체인 회사 마브렉스, MBX 생태계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 계획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29 0
7193 네오위즈 ‘P의 거짓’,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인기폭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6 0
7192 그라비티, '라이선싱 재팬 2023'에 라그나로크 포함한 유망 IP 4종 게임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29 0
7191 드래곤플라이, MMORPG 신작 '프로젝트 C' 하반기 출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1 0
7190 로스트아크, 여름을 밝히다.. '2023 로아온 썸머' 진행 [2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661 1
7189 호요버스, '원신' 3.8 버전 7월 5일 업데이트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5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