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드디어, 많은 게이머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9세대 콘솔이 지난 10일과 12일, 나란히 출시됐습니다. 지난 2019년 E3 현장에서 Xbox 시리즈 X 첫 공개 이후 서서히 신경전을 벌이던 두 회사가 드디어 차세대 콘솔 발매와 함께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것이죠.
이번 세대교체는 유독 시작 전부터 치열했습니다. 전 세대에서 PS4에게 밀렸던 Xbox 진영은 높은 사양으로 먼저 승부수를 걸었으며, 약점으로 지적받던 독점작 라인업도 베데스다 인수라는 빅딜을 성공시키며 보완했습니다. 소니 또한 화려한 론칭 타이틀과 한층 개선된 컨트롤러 등 자신들의 강점인 콘텐츠를 활용해 반격했습니다. 출시일마저 거의 겹쳤죠. 덕분에 게이머들은 출시 전은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어떤 기기를 사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출시일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두 기기 모두 현장 판매를 하지 않아 예전처럼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번호를 받는 광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1초 만에 온라인 스토어에서 물량이 동나는 등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기를 현장 수령하거나 제때 집에서 받은 사람들이 SNS나 커뮤니티에 인증샷을 올리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번 새 콘솔 출시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번 콘솔은 어떤 걸 사야 하나 정말 고민이다", "드디어 9세대 콘솔 전쟁, 세대교체 시작인가?" 등의 의견이 그것이지요. 게임메카 ID 하이엘프디드리트 님은 "PS4가 저물과 PS5라는 새로운 시대가 온다"며 9세대 콘솔 시대가 오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물론 세대교체가 마냥 순조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기기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초기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들도 이 물량 부족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Xbox 시리즈 S를 사고 싶은데 초기 물량이 너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PS5는 대체 물량이 얼마나 없길래 정식 출시를 했는데도 구할 방법이 없는 거냐?" 등의 의견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어느 정도 승기가 한쪽으로 기울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세대는 출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승자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만큼 두 콘솔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크고 팽팽하다는 것이겠죠. 보통 콘솔 게임기 세대교체는 3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바톤을 건네받은 Xbos 시리즈 X, S와 승부를 굳히고 싶은 PS5의 대결. 과연 3년 뒤에 웃는 쪽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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