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게임즈의 인기 웹툰 기반 RPG
엔젤게임즈가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출시했다.
'신의 탑'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하는 웹툰이다. 이미 글로벌 누적 45억 뷰를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신의 탑 M 위대한 여정'은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놀라운 그래픽과 연출을 자랑한다.
'신의 탑 M 위대한 여정'은 크게 스토리, 도전, 그리고 밥솥으로 나눌 수 있다. 스토리는 원작의 내용을 기본으로 진행되며 전투와 그에 따른 보상을 얻는다. 하지만 원작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스토리 모드에 그 많은 분량을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부는 축소되고 컷신 등을 통해 원작의 주요 스토리와 장면을 보여준다. 그래도 주요 장면은 애니메이션 연출을 통해 멋지게 표현했고 주인공 밤의 시점만이 아닌 각각의 사건마다 그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스토리에 깊이를 더한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도전은 시련의 탑과 관리자의 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점 강력해지는 적을 물리치는 시련의 탑은 80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작에 등장하는 여러 강자들을 만날 수 있다. 시련의 탑은 적이 점점 강력해지기 때문에 내 팀의 한계가 어디인지 파악하기에 좋다. 물론 강한 적을 물리칠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캐릭터 육성에도 좋다. 그리고 거대한 보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를 겨루는 관리자의 시련은 보스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파티를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하며 강력한 보스전과의 전투 답게 상당히 멋진 전투 장면을 보여준다.밥솥은 자동으로 캐릭터의 육성과 재료 수집을 해 주는 방치형 콘텐츠다. 게임을 접속하지 않아도 밥솥에서 자동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파티는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전방 후방에 위치시킬 수 있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크게 강조된 것은 아니지만 전방에는 탱커, 후방은 힐러 같은 캐릭터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캐릭터는 총 6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고 4종류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진행하며 캐릭터가 성장하면 장비나 스킬도 강화를 해야 한다.
게임 진행은 자동 플레이가 가능해서 방치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파밍을 통해 각종 재료를 편리하게 모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비를 강화하거나 제작하고 클래스 전체가 공유하는 신수를 강화하거나 캐릭터 간에 버프 효과를 주는 인연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게임들은 여러 캐릭터에게 각각 장비를 장착해 주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장비가 하나만 있어도 모든 캐릭터에게 공유할 수 있다. 그래서 똑 같은 아이템을 반복해서 모을 필요가 없다. 만약 전설급 장비 아이템 하나만 얻으면 모든 캐릭터에게 장착시킬 수 있어 파밍에 드는 시간이 다른 게임에 비해서 크게 단축된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대신 '신의 탑 M 위대한 여정'은 시동무기를 통해 각 캐릭터의 차별성을 준다. 시동무기는 캐릭터당 1개만 착용할 수 밖에 없고, 어떤 시동무기가 어떤 캐릭터에게 적합한지 생각하며 장착시켜야 한다. 헤돈의 거처를 통해서 여러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데, 장비와 캐릭터 소환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캐릭터를 얻거나 시동무기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최대 90번을 소환하면 무조건 전설 등급의 캐릭터나 시동무기가 등장한다. 천정 시스템을 통해 과도한 뽑기를 방지한 것이다.한편 캐릭터 도감이 있었으면 캐릭터 성능 비교가 가능하니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덱을 구성할 때 주인공이 무조건 포함시키는 것보다는 보다 자유로운 덱 구성을 했다면 다양성 면에서 더 좋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밥솥은 시간에 비해 얻는 보상이 적은 느낌이다. 좀 더 피부로 와 닿는 경험치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6챕터를 즈음해서 무과금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구간이 발생한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도 레벨이 낮은 적에게 패배하게 된다. 이른바 과금 유도를 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강화를 해야 한다. 아울러 무과금으로는 어떻게든 진행이 힘들다는 판단이 많은 이용자들에게 공감되가 형성되면 게임은 침체되기 마련이다. 어떻게든 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
'신의 탑 M 위대한 여정'은 방치와 파밍을 통한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원작의 분위기를 게임으로 잘 표현했고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표현으로 보는 즐거움도 준다.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친숙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지적한 단점들은 있으나 개발사에서 추후 보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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