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니지W' 아직까지 싸늘한 이용자 반응…'오딘' 넘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4 20:05:55
조회 166 추천 0 댓글 0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아직까지 차가운 이용자 반응에도 올린 기록적인 성과로,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한 리니지W


리니지W는 4일 오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또한 대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한 국내 매체는 소식통을 통해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면서 '리니지M'의 첫 날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냈다. 

리니지W는 이달 2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국내뿐 아니라 홍콩, 대만, 태국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싸늘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주가에서 드러났다. 앞서 김택진 대표가 회사 역량을 집약해 만들었다고 발표한 리니지W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엔씨소프트 주가는 출시 당일 10% 넘게 급락한 것.

4일 오전 9시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만7000원하락한 59만원에 거래됐고, 17시 기준 59만 5천원 선으로 회복했다.


마감을 앞두고 서서히 상승세를 탄 엔씨 주가, 사진=네이버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출시되는 '리니지W' 흥행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고, 전날에는 65만원선에 마감됐다. 정식 출시 당일,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출시된 첫 날인 4일 이용자들이 몰리며 개시 후 30분정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이 상황이 정상이냐", "역량을 집약해 돌아온 게 이거냐" 라는 등의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리니지W 임시점검을 진행했다. 이 날 0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W는 일시적인 접속 지연이 일어났으며 전체 서버 중 3개의 서버가 각각 오전 1시10분, 1시55분, 4시35분에 다운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서버들은 1시간 이내에 정상화됐다.

이에 엔씨소프트 측은 "해당 오류들은 이미 다 해결됐다"며 "아침에 시작한 긴급 점검을 통해 게임 콘텐츠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유튜버의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1억 원어치 뽑기 방송을 진행했는데, 1.5만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설 아이템이 출현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면에 매출에 대한 예상으로 한 블로거는 매출 면에서는 반짝이라도 오딘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예상했다.

일부 커뮤니티의 게시글은 리니지W와 관련된 내용이 지배적인 상황이며, 전반적으로 "21세기에 나온 신작이라 생각하기는 힘든 게임이다"라는 의견과 "적어도 클래식한 리니지의 감성을 다시 느끼게끔 설계된 것이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 "변신 시스템은 건재하네", "아인하사드는 없고 유사한 것도 없다. 하지만 펫에는 있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있다.


건재한 변신 시스템


이러한 부정적 반응과는 별개로 '리니지W'는 글로벌 양대 마켓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를 휩쓸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는 인기 서버의 경우 대기열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신규 월드 '판도라'를 4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리니지W는 7개의 월드로 시작해 11월 4일까지 총 세 차례 신규 월드를 추가했으며, 이번에 새로 오픈할 '판도라'는 열 번째 월드다.

이에따라 리니지W의 서버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판도라는 12개의 서버로 구성되며, 이를 포함해 리니지W는 총 120개 서버를 운영하게 된다" 며 "게임 출시 이후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긴급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과 성우의 채용은 직전에 출시된 블소2보다 훌륭한 편이고 다크판타지 세계관의 딥다크한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또한 스킵 버튼 존재해 기존 이용자들에 대한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글로벌 오픈인만큼 한국어가 아닌 채팅이나 아이디들이 다수 확인되며 앞선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정체성으로 내세웠던 글로벌 전쟁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 디바이스 위주의 게임인 만큼 시스템 자체는 자동이동, 자동진행, 자동사냥 등 전형적인 모바일 게임의 양상을 띄고 있다. 


다수의 외국인 이용자


이에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타격감은 나쁘지 않으니 수동 사냥을 통해 좋은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던전이 있다면 좋겠다"라는 형식의 의견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악평과는 다르게 클래식한 맛을 느낄 수는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글쓴이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집권을 보여줬다. 다만 직전에 출시된 블소2의 초반 흥행 부진으로 네임 프리미엄이 크게 희석된 상황이다.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든 리니지W는 반드시 성과를 보여야 할 타이틀이었다. 기존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출시와 동시에 들려오는 긍정적 소식들은 블소2와 달리 리니지라는 IP가 가진 파괴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글로벌 12개국 출시 당일 한국과 대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파악이 힘들지만,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좋은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 '리니지W' 아직까지 싸늘한 이용자 반응…'오딘' 넘을까?▶ 카카오게임즈 3Q 210%↑ 글로벌 '시즌 2' 주목할 만한 신작 라인업▶ 위메이드 3Q 167%↑...장현국 대표 "위믹스ㆍ이더리움 비교 적절치 않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410 눈으로 보여주니 최고가 24%↑...어떤 영상이길래?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2386 1
409 게임업계, ESG 경영 속도내나?...넷마블도 본격 참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80 1
408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9) - EA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75 1
407 中 상장사 아카소어(Zulong), '삼국지워' 들고 韓 법인 설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72 1
406 '로블록스' 구글 매출 5위까지....에픽세븐ㆍ브롤ㆍ세나2 '역주행' 시작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1644 2
405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8)-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103 1
404 한국e스포츠협, 대한체육회 준회원 '승인'...달라지는 것은?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918 3
403 TGA 기대작 프리뷰(2)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1247 6
402 같은 넥슨 게임인데 왜?...메이플 쇼케이스, '이름만 소통' 질타에 '사과'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2940 22
401 '베르세르크' 컬래버는 '리니지W' 글로벌 활성을 위한 전략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157 1
400 [기고] e스포츠 아시안 게임 종목 선정의 의미와 과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72 1
399 이것이 진정한 '진흙탕' 게임...스네이크 라이벌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907 1
398 갈라게임즈, 언더아머 '신발 NFT' 선봬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5 2085 1
397 [기자수첩] 임인년의 게임 트렌드는 '낭만'...'뽑기'사라질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125 1
396 [금주의 신작 TOP5] NS '로맨싱사가2', 컷더로프 신작, 킹즈스론 주목할 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136 1
395 게임사,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린다...금주의 신캐 열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131 0
394 개발자의 대탈주가 발생한 유비소프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219 0
393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PGC 2021 New Happy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49 0
392 액토즈, 위메이드 소송 '기각' 판결에 상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78 0
391 중국 묻은 '이스6 온라인' 한국 출시...괜찮나?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466 1
390 팬덤 활동은 엔씨(NC) 유니버스에서...조회수 1천만 육박 동영상은 누구?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764 0
389 TGA 기대작 프리뷰(1) - 엘든링(ELDEN LING)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149 0
388 연말 행사의 마지막 주자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2021'...모험가 리부트 세부사항 공개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2401 2
387 MMO 전략인데 양육에 결혼까지?....'킹즈스론(King's Throne)' 출시 반응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2100 0
386 '트라하 인피니티', 전작 '트라하'와 카니발↓...전혀 '별개'의 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114 0
385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7)-로블록스(Roblox)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68 0
384 위메이드 주가 다시 반등...아직도 트랜드는 NFT, 메타버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69 0
383 유저와의 약속은 지켜졌는가?...'리니지W' 제작 아이템 논란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566 0
382 진짜 수동이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M)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099 0
381 이름 바꾸고 훨훨 나는 컴투스홀딩스...사업 확장도, 주가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71 0
380 강화된 거리 두기...게임 속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심심 타파'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076 0
379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6)-블리자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83 0
378 소송ㆍ서비스 중단 준비하는 '무한돌파삼국지'...DAU는 '평온'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375 0
377 [부고] 윤진원 크래프톤 커넥트 본부장 부친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67 0
376 신규 콘텐츠로 '중무장'...2021 던파 페스티벌 주요내용 정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86 0
375 PGC 2021, 스토리를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82 4
374 던격, 던파M, 던페...12월은 던전앤파이터의 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06 0
373 펄어비스가 찜한 빅게임스튜디오, 어떤 곳...신작 인력 대거 모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01 0
372 기부 1+1, 63억 자사주 지급...게임사, 튀는 임직원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66 0
371 "BM 뜯어고쳤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CBT 관전 포인트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86 0
370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가 탄생시킨 '던전앤파이터 듀얼' 체험기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660 8
369 [PGC 2021] HEROIC, New Happy에 밀려 1위 수성 실패...PGC마저 거머쥔 중국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505 6
368 미원그룹 세원이앤씨, 게임사업 진출...NFT게임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91 0
367 딱 6시간만...던파M 게릴라 테스트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857 4
366 2020년 한국 게임 시장 19조 '퀀텀 점프' 비결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88 1
365 [금주의기대작 TOP5] 던파 듀얼, 크로우즈, 대항해시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03 1
364 [금주의신작 TOP5] 모바일부터 닌텐도스위치까지 '다양한 게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294 5
363 (1보)[PGC 2021] 끝을 알 수 없는 우승 행방...New Happy, HEROIC 제치고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9 43 0
362 게임은 추억을 남기고...로스트아크 겨울 축제 '로아온 윈터', 2022년 "큰거 온다"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1191 8
361 꼬마자동차 붕붕 생각나네...NS용 '뿌이뿌이 모루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