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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던전 앤 파이터' 말고 '빌딩앤 파이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0 12:35:41
조회 3277 추천 1 댓글 14
'던전 앤 파이터' 개발자가 만드는 '빌딩 앤 파이터'. 던파 개발자라는 인지도 때문에 관심이 갔고, 포켓몬고처럼 GPS를 활용한 게임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던 타이틀이다. 여기에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더 관심이 갔다. 이 3가지 요소에 관심이 가는 이용자들이 많을 터. 며칠 하고 보니 진한 된장국 맛이 난다.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계속 해보고 싶은 느낌이다.


빌딩앤파이터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고, 버파나 철권에서 받았던 실제 대전의 느낌을 조금은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대전의 느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발사 대표의 말 대로 상하좌우 입력 키 버튼을 큼직하게 잘 보이도록 하고, 바닥의 횡 이동을 없애는 등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자동 전투 시스템이 그 공을 다 무너트렸다.

오토와 수동 사이에서 아마 개발진도 고민 많이 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오토'를 선택한 것이 대전 격투의 맛보다는 육성에 더 포커싱을 맞춘 느낌이다. 육성에 따른 이용자의 과금을 노린, 매출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느낌도 받는다.

기본을 '자동'으로 선택하면 자동 진행이 가능하고, 또 어떤 모드에서는 전혀 손을 쓸 수 조차 없게 한다. 또 궁극기마저 오토로 진행이 가능하며 심지어 던전앤파이터처럼 여러 개의 방을 돌아서 보스 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방의 이동마저도 자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랐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대전 격투의 맛을 원했던 이용자들에게는 실패각이다.


빌딩앤파이터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그런데 재미는 나중에 찾아왔다. 자기 혼자 진행하는 게임 누가 재미있겠는가. 보는 재미라고는 하지만 세계관에 어느 정도 동화되고 난 다음 얘기다. 강남 지역을 넓히고, 건물 3채를 소유해도 '내 것'이라는 느낌이 없었다.

살고 있는 동네 건물을 살펴봐도 '공성' 메뉴가 안 보여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주변 건물 소유자들의 닉네임을 보니 NPC가 아닌 진짜 이용자처럼 느껴졌다. 실제 이용자들을 게임 내에서 만날 길이 없어 같이 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이들이 가진 건물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관심이 폭발한다.

그래서 강남 건물 4채 중에서 1채를 포기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에 '공성' 메뉴를 눌렀다. 그런데 전투력이 더 높다. 질 것이 뻔했다. 일단 전직을 하고 났더니 전투력이 높아졌고, 공성전을 해볼 만했다. 그렇게 지하철 역과 아파트를 손에 넣었다.


빌딩앤파이터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그런데 지하철 역은 부하가 몇 명 없어 1명이서 지켜야 한다. 그래서 부하를 많이 얻어야 하고, 이렇게 전국을 통일해 가는 게임이구나 싶다. 본격적인 재미가 느껴진다.

또 주머니를 여는 콘텐츠가 있다. 포켓몬고의 포케스탑과 같은 것처럼 보인다. 근처라면 바로 열 수 있지만 거리가 멀면 해당 지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포켓몬고와 같은 재미까지 더했다.

그래픽이나 UI만 보면 세련되지 못한 것이 분명하지만 이런 요소라면 신경이 갈 수밖에 없고 그래픽이나 UI가 문제 되지 않는다. 쉽게 관심을 가지지만 실망하기 십고, 이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낄만한 게임이다.


빌딩앤파이터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 "빌딩앤파이터는 제 액션의 최종 결과물"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 "버파에 헤이하치가?" 출시 5주 '철권7' 900만장 돌파!...'철권' 소식 총 집합!▶ '로스트아크' V게임 나온다...만우절에는 '뻥이지'▶ 구글 매출 TOP 5 게임 업데이트 진행...순위 UP↑ or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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