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이건 끌린다...'원더러스' 엔젤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2021.11.18 00:09:04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어, 원신 베낀 건가' 싶은 게임이 하나 보인다.

지스타2021에는 미호요의 원신을 닮은 작품이 하나 있다. 이 게임의 이름은 '원더러스'. 이름도 원신의 '원'이 하나 들어 있다.

첫 느낌은 그렇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 원신은 싱글 기반의 오픈필드 RPG지만 이 게임은 퍼즐과 액션이 하나로 묶인 던전형 게임이다. 원신과 같은 오픈필드가 아니다. 원더러스가 넓은 장소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오픈필드처럼 이유는 마을이 있고, 던전으로 들어가는 게임들처럼 게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만 봐서 그렇다.

캐릭터를 선택하여 게임화면 진입,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미이징 기능 존재

사람들이 보인 장면만 봐서는 오픈필드 게임처럼 보인다

그래픽 분위기는 원신만큼이나 밝은 분위기다. 고저차도 있어서 이동하는 맛도 있고 몬스터를 만났을 때는 베는 맛, 타격감도 있다. 들어갈 때마다 던전이 변하는, 랜덤 요소를 뜻하는 로그라이크 요소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퍼즐 요소다. 레버를 조작하면 문이 열리는 그런 재미가 있다.

그중 가장 추억돋는 장면은 캐릭터가 4개의 정해진 위치에 돌을 움직여서 차례대로 넣는 퍼즐 요소가 돋보이는 플레이 화면이다. 예전 피처폰이나 스마트폰 초기 유행했던 퍼즐게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것은 분면 콘솔게임이나 PC패키지 게이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다.

고저차도 있고, 로그라이크 요소도 있다

전투 화면에서는 타격감도 훌륭하다

또 하나 놀란 것이 횡스크롤 화면이다. 3D화면으로 움직이다가도 특정 장면에 들어가면 횡스크롤 화면으로 바뀐다. 점프를 패서 좌우 벽면에 반동을 주면서 좌우 점프로 벽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은 슈퍼마리오처럼 액션감이 넘친다. 그것도 3D에서 보여줬던 색감 그대로 2D로 전환되니 신기할 따름이다.

3D 화면으로 플레이하다가 특정 장면이 되면

횡스크롤 화면으로 바뀐다

더 놀라운 것은 모바일과 PC버전의 연동이다. 분명 모바일과 PC는 다른데 이렇게 부드럽게 잘 연동이 됐나 싶다. 전체 화면을 축소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중심으로 화면을 싹뚝 자른 느낌이다. 그럼에도 전혀 갑갑한 느낌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PC화면 원더러스

모바일게임 원더러스. 전혀 어질감이 없다

온라인상으로는 원더러스의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스타 기간에는 더 고급 플레이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싱글 플레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멀티 게임을 영상으로 이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엔젤게임즈는 게임 내 구현된 4:4 대전 모드를 활용하여 팀 대결을 펼치는 '원더러스 최강자전'과 보스 레이드 모드를 활용한 팀 대결 '원더러스 보스 원정대', 게임 내 미니게임 콘텐츠로 BJ들이 각각 대결을 펼치는 '원더러스 켠김에 왕까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이벤트에는 200만 유튜버 '공대생 변승주'를 비롯해 아프리카TV 롤통령 '이상호', 반전 매력 소유자 '임선비', 종합 게임 BJ '애교용', 시골 생활로 화제를 모은 '쿠크다슬', 임선비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꾸띠뉴'가 함께 한다.

엔젤게임즈는 '원더러스'를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2022년 출시가 목표다.

엔젤게임즈 부스를 바라 본 상태에서 좌측에 원드러스가 있다면 오른쪽에서는 최신작 '신의탑M'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원더러스가 워낙 게임성이 출중하기에 신의탑 IP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 있다. 전혀 다른 느낌이다.

신의탑M은 호쾌한 액션과 동종 장르 최대 규모의 멀티 콘텐츠 예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간 월요 웹툰 1위를 했다는 것만으로 넘사벽급의 IP라 할 수 있지만, 신의탑 웹툰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느낌이 덜할 수 있다. 다만 수동 전투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은 안심할 만한 부분이다.

모바일게임 신의탑

현장에서는 코스플레이도 진행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 4명의 코스플레이어가 관람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한다. 이들은 메인 스테이지와 우측 스테이지에서 매번 다른 포즈로 지나는 사람들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엔젤게임즈 코스플레이

지스타 엔젤게임즈 부스에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외에도 이벤트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 게임 굿즈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굿즈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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