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쿠니오가 삼국지 주인공으로? '열혈삼국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1 21:49:05
조회 210 추천 0 댓글 1


테크노스 재팬의 '열혈고교'는 아케이드로 등장한 이후 다양한 시리즈가 탄생한 게임이다.

특히 주인공 쿠니오와 리키는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지금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열혈고교' 시리즈는 아케이드에서의 성공 이후 패미컴으로도 많은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패미컴 성능의 한계상 아케이드와는 달리 2등신 캐릭터로 제작한 열혈 시리즈는 여러 스포츠물이나 시대극 등 패미컴부터 슈퍼패미컴 시절까지 꾸준하고 다양하게 탄생됐다. 특히 테크노스 재팬은 1980년대 중반부터 '열혈고교'나 '더블 드래곤', '컴뱃 트라이브즈' 같은 걸작 액션 게임과 'WWF 슈퍼 스타' 등 액션성이 강한 게임을 주로 개발해 왔다. 


이번에 아크시스템웍스를 통해 출시된 '열혈삼국지'는 과거 시대극을 배경으로 한 게임의 장점을 사용하고 삼국지의 시대관을 입힌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롤플레잉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게임답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쌓고 이를 통해 레벨을 올려 포인트로 여러 능력치를 강화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관우가 된 쿠니오를 조작하여 황건적의 난부터 적벽대전까지 진행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쿠니오를 통해 삼국지의 여러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1장부터 6장까지 구분되며 각 장마다 삼국지의 주요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출시한 게임 기종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 스위치지만 게임의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과거 슈퍼 패미컴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흠이 아니다. 이 게임은 레트로한 분위기와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의외로 묘한 즐거움을 준다. 분명 모든 부분이 낡은 고전 게임 냄새가 팍팍 나지만 한번 해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하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마성의 게임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진행하고 상점에서 여러 아이템을 구매하고 적을 만나면 전투를 진행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특유의 3류틱한 액션과 캐릭터 성장의 즐거움을 잘 살리고 있다. 주인공 기술은 단순한 주먹질과 발차기, 그리고 잡기 등이 있고 무기를 사용하거나 무기를 던지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돈을 모아 기술서를 구입하면 새로운 필살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레벨 업을 하면 얻은 포인트로 펀치나 킥, 던지기, 무기, 체력, 행운 등등 여러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맵 이동은 비용을 지불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열혈삼국지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초반부의 적들을 의외로 강하다. 쉬워 보인다고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치기 딱 좋다. 부지런히 육성해서 새로운 기술도 얻고 각종 방어구도 장착해야 한다. 레벨 업을 하다 보면 초반에는 고전했던 적이라도 어느 특정한 순간부터는 약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대륙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다양한 스테이지를 갖고 있다. 적도 조금씩 강해지고 보스전도 펼쳐지는 등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잘 살리고 있다. 초기에는 돈도 적게 모이고 아이템은 비싼 등 난이도가 살짝 있지만 익숙해지면 돈도 금방 벌 수 있다. 맵 이동을 할 때 귀찮다면 돈을 내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잘 살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이러한 게임은 넓은 맵의 이동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이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강조했다. 


열혈삼국지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열혈삼국지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열혈삼국지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열혈삼국지는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게임와이 촬영


열혈 시리즈와 삼국지의 요소를 게임 속에 조화시켜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의 독특한 '열혈삼국지'를 탄생시켰다. 촌스러워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해 보면 묘한 매력을 자랑하는 '쿠니오' 시리즈는 그래서 촌스러움을 무기로 꾸준하게 롱런하고 있다. 게임 시스템도 간단하고 게임 플레이도 간단하다. 하지만 타격감은 상쾌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엔딩까지는 5시간 정도면 가능하며 클리어 이후에는 점점 난이도를 높여 도전할 수 있다. 



▶ [프리뷰] 메카닉 3인칭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군마' 무료화 전환, 변경점은?▶ [리뷰] 클래식 게임의 멋진 부활 '라이브 어 라이브'▶ [리뷰] 명작 슈팅 게임의 귀환!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2'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87 스카이플레이, 블록체인 플랫폼 및 eP2E게임 '코인그리드' 베타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98 0
2286 SD건담ㆍ 워헤이븐ㆍ워킹데드...눈길 끄는 베타테스트 게임 3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37 0
2285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를 책임질 스위치 게임 대공개…닌텐도 다이렉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05 0
2284 '리니지' 소주는 어떤 맛?....게임사, 팝업 스토어로 '별별' 이벤트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2653 2
2283 '철권8' 트레일러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52 0
2282 신작 '수두룩' 카카오게임즈, '말딸' 신뢰 회복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41 0
2281 마블 소식이 궁금해?...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신작 쏟아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11 0
2280 반남, 북유럽신화 액션 RPOG '발키리 엘리시움' 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16 0
2279 실제에 최대한 가깝게...2K, 'NBA 2K23'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538 0
2278 2K, '마블 미드나잇 선즈' 12월 2일로 출시 연기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438 0
2277 서양에 잘 팔리는 루트슈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참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09 0
2276 게임과 커피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게임 카페 속속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31 0
2275 넥스, 신캐 & 소통으로 '던파 모바일' 상승세 이어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24 0
2274 "이런 게임은 본적이 없다" 크래프톤 기대작 2종 글로벌 '눈도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28 0
2273 2022 롤드컵 조 추첨 결과..."젠지는 맑음", "T1과 담원 안개 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89 0
2272 구글 매출 21위 '서머 크로니클'이 마켓 통합 9위인 이유...PC VS 모바일 플랫폼 비율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69 0
2271 EA와 코에이와 손잡고 '진삼국무쌍급' AAA만들어 낼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88 0
2270 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93 0
2269 "이스카이펀 '신삼국지', SP게임 '엑자일' 정식 출시...200만 예약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86 0
2268 에픽게임즈, 27일~30일까지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68 0
2267 마블 카드 게임, '마블스냅' 출시...드디어 할만한 TCG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98 1
2266 2023년, '어쌔신 크리드'가 돌아온다!...'유비소프트 포워드'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03 1
2265 이혼제조기 '풋볼 매니저 2023' 출시일 발표...PS5ㆍ애플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67 0
2264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 멀티 베타테스터 할 사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29 0
2263 루이16세와 기계 부대 이야기...'스틸라이징' 한국어판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92 0
2262 '성검전설3' 개발진 참여...'성탑신기 트리니티 트리거' 한국어판 출시 결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05 0
2261 메카 소녀 창시자의 일러스트...세가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CS'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41 0
2260 '검과 마법과 학원 퀘스트', 9월 8일 패키지 제품 국내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01 0
2259 '피파23' 쇼케이스에 박지성이 나온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354 1
2258 [빅데이터] 3주년 '기적의검' 이용자=야구 매니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201 0
2257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2022 LCK 서머 '젠지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4238 4
2256 리니지W-원소주, 크로니클-엔젤리너스, 카러플-배민...이색 컬래버 '눈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1972 1
2255 고딩들이 만든 게임...이 정도면 잘 만든 건가요? [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6882 3
2254 [흥미] 가제, '프로젝트M'을 사용하는 게임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185 0
2253 [프리뷰] 게임스컴 3관왕 'P의 거짓' 미리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182 2
2252 [기획] 미소녀 게임에는 정해진 장르가 없다? [2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3294 8
2251 [리뷰] 캐릭터는 좋은데 반복적인 던전이 아쉽다…'소울 해커즈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04 0
2250 [게임라떼] 독수리 문장이 파괴되면 게임오버…남코의 탱크 시리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30 0
2249 이제 남은 건 '니케'와 '칼리스토' 뿐?...2022년 남은 대작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36 0
2248 '게임은 예술'....'문화예술진흥법' 국회 본회의 통과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39 0
2247 젠지, 제페토에 상점 열었다...메타버스 넘보는 '스포츠'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395 2
2246 그라비티-더 샌드박스, '라그나로크로' 게임잼 개최...'쿡앱스 게임잼'은 11회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72 0
2245 e스포츠 기업 DRX, 무릎 업고 '코스닥행'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3715 0
2244 글로벌 300만 예약 목표 '니케'...출시일과 SSR 캐릭터 '디젤' 평가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51 0
2243 니케·디카페·버디샷·킹덤헌터...'이제 게임 예약도 글로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03 0
2242 한가위만 갈아라!...게임업계, 추석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46 0
2241 위메이드가 다오(DAO)에 투자하는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38 0
2240 [비교분석] 캐주얼하고 직관적인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언디셈버, 이모탈과의 차이점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10 0
2239 확률형 아이템을 제거했는데 매출 상위권? 착한 과금 게임이 보여준 기적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077 2
2238 [리뷰] 건담 덕후라면 놓칠 수 없을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