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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NFT는 콘텐츠 다음 順"...그라비티 지스타 간담회, 무슨 얘기 나왔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8 22:57:26
조회 63 추천 0 댓글 0
그라비티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기간인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타이틀 2종과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신작은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라그나로크 V: 부활'로 구성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각 타이틀별 개발자 및 PM이 참석했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2012년부터 6년 이상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된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작이다. '발키리'를 중심으로 전작보다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세계관에서 100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또한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중에서는 처음 횡스크롤을 채택했다.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으로,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9개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매출 상승으로 그라비티의 3분기 호실적을 이끌어을만큼 라그나로크 IP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라그나로크V: 부활'의 발표에는 천종필 개발총괄PD 와 정두영 디자인 팀장, 표승재 기획 파트장, 정진화 사업PM이 참여했다. 라그나로크V 부활 개발팀은 추후 사업 전개 방식에 대해 "오세아니아에 첫 론칭을 준비하고있다. 개발기간동안 페이스북에서 동남아, 오세아니아 유저와 꾸준히 커뮤니케이션 해왔고 공식 페이지에는 약 50만 분의 팬분들이 찾아오는데, 이번 론칭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V:부활 개발팀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팀은 최현진 PD, 김영환AD, 전신형 사업PM이 참여했다, 비긴즈 개발팀은 횡스크롤 전투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라그나로크 IP를 사용한 여러 게임을 기획하다 보니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동일한 시스템을 기반에 두면 차별을 두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라고 고민했던 것이 지금의 비긴즈가 됐다"고 답했다.


또한 코스튬 각인 추가 능력치를 예로 든 P2W 과금모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코스튬은 제작을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곧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부분 인게임에서 획득 하능하게 만들 것이고 사측에서도 과금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소과금 및 무과금 유저도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설계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으며, 비긴즈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는 "기존 라그나로크와 너무 멀 경우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힘들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질 경우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나을듯 했기 때문에 딱 한 세기 정도면 충분히 가까우면서도 먼 시대적 배경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업데이트 방향성 발표가 이어졌다. 개발팀에서는 정민우 개발총괄PD와 김종훈 개발PM, 이현일 사업팀장이 참여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그라비티는 신작 소개와 함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0주년을 맞아 엔드 콘텐츠인 PvP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성전과 전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전투의 재미를 주는 신규 전장에는 '파괴전', '점령전', '탈취전'  등 세 가지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이 완료되면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른 게임사의 경우 NFT와 메타버스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라비티는 없었다.

라그나로그 온라인 개발팀은 "'라그나로크'는 20주년이 된 게임이기 때문에 실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지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런 신기술도 좋지만 게임을 좋아해주는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원하는 콘텐츠를 꾸려나가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1.11.19 수정) 그라비티는 19일 수정 입장을 전달했다. 회사의 방침과 다르다는 것. 현재 그라비티는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최근 게임업계 큰 이슈들에 대해 그라비티는 현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아울러 18일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최근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 만큼 콘텐츠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 NFT에 대한 부분이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덜할 뿐 생각하고 있지 않는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전민우 총괄PD


이어 라그온라인 20주년의 장수비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모든 것들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게임을 즐겨주는 고객들이 사랑해줬기 때문에 잘 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전에는 10주년이나 갈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모두 겪으며 20주년울 맞이하게됐다"며, "앞으로도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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