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이 5일 에미상(Emmy Award) '최우수 애니메이션상(Outstanding Animated Program)'을 수상했다.
최우스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아케인 / 라이엇게임즈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Christian Linke)는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케인에게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가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미상 수상자 단체사진 / 라이엇게임즈
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2021년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LoL 챔피언 '바이'와 '징크스'를 중심으로 '제이스', '에코', '빅토르', '실코' 등 등장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개봉 첫 주 한국을 포함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외에도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 세 명이 ▲Production Design ▲Background Design ▲Color 등 3개 부문에서 개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에서는 TV/미디어, 캐릭터 디자인, 각본 등 9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월부터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를 통해 아케인의 제작 과정을 소개 중이다. '균열을 잇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I ONLY DREAM IN RISKY)'는 유튜브 조회수 113만을 기록했다.
이용자들 역시 "아케인은 기적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 뒷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어 기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 시즌 2를 제작 중에 있다. 시즌 2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제작되며, 바이, 징크스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우진도 동일하게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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