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제페토에 상점 열었다...메타버스 넘보는 '스포츠'

게임와이

2022.09.07 14:55:58

조회 2397 추천 2 댓글 14

새해부터 게임업계가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중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스포츠 기업이나 e스포츠 업계가 제휴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넘보고 있다.

젠지는 크록스와 함께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브랜드 스토어 론칭했다. 또 메티버스 기업인 올림플래닛은 더스포츠커뮤니케이션과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술 관련 업무 제휴를 진행했다. 또 페루자 코퍼레이션도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위해 GDC 프로젝트와 MOU를 맺었다. 한편 컴투스가 투자한 메타버스 메타월드는 게임 뿐만 아니라 e스포츠 행사, 가상 콘서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및 e스포츠는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가져오기는 힘들지만 충분이 성송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면서 "VR/XR 기술을 통해 시각, 청각을 넘어 떨림까지 전해진다면 오프라인 못지 않은 현장감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먼 자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오프라인의 한계마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기업 젠지는 직접 메타버스를 운영하지 않고 다른 기업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진입한다. 젠지는 7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브랜드 전용 가상 공간을 출시했다.

젠지와 크록스는 제페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록스X제페토' 공간에서 3D 아바타의 패션 스타일링 실력을 겨루는 '컴 애즈 유아 UGC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젠지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지', '담향' 그리고 유명 인플루언서인 '유소나', '렌지', '설이'도 참여하며 각자의 제페토 아바타를 생성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젠지 이스포츠X크록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은 31일 스포츠 고객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더스포츠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진행했다. 자사의 VR/XR 실감콘텐츠 개발 엔진을 활용하여 더스포츠의 신사업에 적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고 기존에는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락커룸이나 선수룸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이벤트를 메타버스에서 선보여 ESG 경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e스포츠와 관련이 깊은 GDC프로젝트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페루자와 제휴를 진행했다.

GDC프로젝트는 e스포츠와 관련이 깊다. 주력 제품인 아레나캐스트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로/아마추어 게임 및 e스포츠 인터랙티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이고, 랭킹볼은 스포츠와 e스포츠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이벤트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퀴즈와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 스포츠 플랫폼이다.

GDC 프로젝트는 게임, e스포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음원 콘텐츠를 각 관계사 및 제휴사가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 IP를 활용하여 사용자, IP 소유권자, 서비스 플랫폼 및 블록체인 기술과 연동하여 메타버스와 Web3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GDC 프로젝트는 페루자 코퍼레이션의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 받아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NFT거래 서비스, GDC 서비스 플랫폼에 연결 서비스 등 자체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며, 페루자 코퍼레이션은 이번 GDC와 협업을 통해 추후 발표될 페루자 코퍼레이션의 다양한 산업 플랫폼에 신규 유저를 확보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8월 글로벌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메타월드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게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 CI 및 메타월드 CI

메타월드는 향후 메타버스 게임, 가상 콘서트, e스포츠 행사, 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음성 기술 기업 아고라(Agora)를 비롯해 A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몰입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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