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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BB형'의 역작 '마블 스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30 11:09:15
조회 2080 추천 4 댓글 2
뉴버스와 세컨드 디너 그리고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모바일과 PC용 액션 수집형 카드 게임인 '마블스냅'을 출시한다. 

하스스톤의 벤 브로드(BB)가 만든 마블 게임이라 하여 'BB형이 만든 게임'이라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통해 마블의 팬들은 많은 히어로들과 빌런들 중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들어 마블 멀티버스를 헤쳐나가는 배틀을 즐기게 된다.


마블스냅 / 뉴버스


개발진은 단 3분의 플레이 세션으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마블스냅은 진입장벽이 낮아 배우기 쉽지만, 베테랑 플레이어도 마스터하기에 평생이 걸리는 게임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만큼 다채로운 게임이라는 인상을 준다.

각 매치는 게임의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 로케이션에서 이뤄진다. 출시와 함께 150개 카드와 80개 이상의 로케이션을 선보이며 플레이어가 항상 색다른 매치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또한 마블스냅은 베팅을 두배로 하고 판돈을 올리는 '스냅'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마인드 게임과 블러핑을 녹여냄으로써 게임을 마스터하기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매 플레이마다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긴다는 확신이 들면 더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

개발진은 "게이머든 아니든 누구든지 빨리 플레이 하고 싶어하도록 만들기 위해 수년을 투자했다"라고 전하며 "빠른 속도감의 전략 게임, 그리고 마지막 순간 한방을 날림으로써 상대방을 멈칫하게 하게 만들고 크게 이기는 스릴을 좋아한다면, 마블스냅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첫 시작은 큰 기대가 되지 않았다. 3분의 플레이타임에 비교적 다듬어졌다고 보기 힘든 UI 디자인이 주요했다. 다만 게임을 시작하면 특유의 재미에 혼을 뗄 수 없는 매력에 빠진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간단한 편이다. 3개의 지역중 2개의 지역에서 승점을 더 많이 따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지역은 첫 턴에 한개의 지역만 오픈되고 나머지는 다음 턴부터 차례로 오픈된다. 이러한 지역에 따라 하수인들은 제약이나 버프를 받는다.

On reveal카드 등으로 지역을 강제로 바꾸게 카운터칠수있고 On going카드 등을 통해 그것을 다시 카운터 칠 수 있어 심리전 요소가 있다.

게임 플레이 자체부터 세트마다 느낌이 다르고 같은 덱을 계속 플레이해도 사용하는 스트랫이 게임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플레이어의 카드나 위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 지역, 심지어 상대 카드 등의 변수로 게임의 판도는 뒤바뀐다.


로케이션(지역)과 카드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구도 / 게임와이 촬영


이는 덱에 따라 승패가 정해지는 가위바위보 구도를 탈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플레이 타임은 빠르지만 생각 없이 결정을 내려야 할 정도로 빠르지는 않다. 3-4분 만에 게임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잠깐의 쉬는시간 몇 분간 킬링타임용으로도 적합하다.

플레이하면서 지루한 시간에 갇힌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스피디한 게임이다. 아울러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덱은 타 TCG에 비해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며 각각은 어떤 테마나 카드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

◇ 첫 인상 및 게임의 특징

첫인상은 북미 카툰의 향기가 짙게 나는 전형적인 마블 게임이라 호불호가 있을지 모른다. 다만 장시간 플레이해본다면 시각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예를들어 앤트맨 카드를 집어들면 축소된다거나, 호크아이를 집으면 턴을 위해 해당 위치에 정찰 영역을 생성하는 화살표를 생성한다. 이러한 VFX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며 자신과 상대방의 영웅 능력을 시각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카드 강화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하스스톤의 '황카'처럼 외형 변화만 있고 능력치의 변화는 없다.


프레임에서 벗어나거나 3D효과가 추가 / 게임와이 촬영


아울러 개발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게임의 모든 카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스스톤의 진입장벽중 하나는 원하는 덱에 필요한 카드나 제작할 리소스를 얻기 위해 끝없는 양의 팩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나, 정식 오픈이 되어봐야 판단이 가능해 보인다.

이 아이디어는 덱 구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전의 카드 수집 모양새에는 다소 벗어나지만 전체적 게임 플레이에는 영향을 준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상대의 흥미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카드를 보고 이를 기반으로 새 덱을 구축하려는 경우 어느 정도 시간 제한이 있는 임의의 선택지 외에는 해당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마블스냅 / 뉴버스


카드를 본 적이 없다면 컬렉션에 검은 색으로 표시되고 캐릭터의 개요 외에 정보가 없기 때문에 구축할 덱을 생각하기 어렵다. 해당 카드를 중심으로 구축하고 싶지만 각각의 카드에 어떠한 옵션이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기존 플레이를 고수하는 경향이 강하다.

가지고 있지 않은 카드에 대해서는 당연히 웹서칭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다만 하드코어 플레이어가 아닌 경우 남이 만들어준 덱이 아닌 본인만의 덱을 꾸리고자 했을 때, 200여개 가까이 되는 카드를 위키 페이지에서 일일이 검색하고 싶지는 않을 것.

앞서 언급했듯 마블스냅은 확실한 재미가 있다. 개발자는 이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TCG라고 말했고, 그 말은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출시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고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만 성향이 다른 불특정 다수에게 플레이 하라고 권하기에는 이른 느낌이다.

확실히 B급의 향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고 할만하다. 혹자는 궨트와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궨트에 익숙하거나 마블의 팬이라면 한번쯤 플레이봐도 좋을 것 같다.



▶ 마블 카드 게임, '마블스냅' 출시...드디어 할만한 TCG가?▶ 타노스도 나올까? 마블 카드게임 '마블스냅' CBT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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