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장면 하나 없는 밋밋한 영상 공개에 '쉬어가는 확장팩'이라는 말이 나왔던 와우의 확장팩 '용군단'의 출시일이 11월 29일로 확정됐다.
지난 4월 영상 공개 당시 몇년이나 지난 '리치왕의 분노' 시네마틱 못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티탄 감시자들이 시네마틱에 등장한 것이 신선했고 마지막에 용군단 출동하는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네티즌도 존재했다
와우의 아홉 번째 확장팩, 용군단(Dragonflight)에서 플레이어는 용의 섬을 발견하고 고대 용의 위상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새로운 지역 네 곳을 탐험하게 된다. 용의 섬이 깨어남에 따라 먼 옛날 잊혔던 비밀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플레이어들은 용의 섬의 땅과 하늘을 두루 누비면서 용의 섬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누리게 된다.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Holly Longdale, Executive producer)는 "용의 땅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고, 이들의 유서 깊은 유산의 일부가 되어 가는 한편, 용의 섬의 비밀이 드러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는 새로운 모험으로 모두를 초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와우 용군단 /블리자드
와우 용군단 /블리자드
와우 용군단 /블리자드
와우 용군단 /블리자드
플레이어들은 이곳에서 긴 잠에서 깨어나 투쟁에 동참하는 드랙티르와 조우하게 되는데, 용군단 확장팩을 사전 구매했다면 사전 패치 시점부터 드랙티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인간 형상과 흉포한 용족 형상을 오갈 수 있는 드랙티르는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며, 종족 고유 직업인 기원사는 용족 특유의 신비로운 재능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 담당이나 치유 담당으로서 아군을 지원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인 용 조련술을 터득해,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하늘 높이 날아올라 비행을 즐길 수도 있다. 이 비룡 역시 수백만 가지의 꾸미기 조합이 존재, 자신만의 동반자를 만들어 용의 섬을 여행하면서 더 멀리, 더 오래, 더 빠르게 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 새로운 특성 시스템을 통해 모든 레벨에서 창의적으로 능력을 선택해 직업을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하는 업데이트된 전문 기술 시스템을 이용해 그들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게임이 선사하는 경험을 본인의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다.
11월 29일 용군단은 8개의 던전을 선보이는데, 이중 4개는 새로운 레벨 상한인 70 레벨을 향해 나아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고, 나머지 4개 던전은 최상위 콘텐츠에 진입해 도전이 가능하다. 확장팩의 첫 번째 공격대인 현신의 금고는 12월 15일에 모든 난이도가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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