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서비스 종료, '오버워치2' 출시...기대와 우려 혼재

게임와이

2022.10.05 15:05:51

조회 198 추천 1 댓글 0

지난 4일 '오버워치'의 모든 공식 서비스가 종료됐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5일 '오버워치 2' 서비스가 시작됐다.

블리자드는 공지를 통해 "최고의 여정도 끝이 났으며, 새로운 여정이 바로 코앞에 있다. 고마워요, 영웅 여러분! 그럼 10월 4일에 만나요"라며 7년 간의 '오버워치' 서비스 종료와 '오버워치 2'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이용자들은 '오버워치'의 서비스 종료 이유를 인기 하락으로 보고 있다. '오버워치' APEX 리그 중단으로 e스포츠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왔고, 이것이 이용자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게임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딜러의 선택이 멸망을 불러오는 분위기와 탱커와 힐러 조합의 계속되는 메타가 게임의 다양성을 사라지게 했으며, 관련된 패치가 없었기에 서비스 종료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힘을 얻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서비스 종료에 그치지 않고 신작 '오버워치2'를 5일 출시했다. 규 영웅, 전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포함됐고, PC 및 콘솔에서 무료로 플레이가능한 버전이다.

3명의 완전히 새로운 영웅 합류로 총 35명 영웅 로스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하는 6개의 신규 전장과 새로운 밀기(Push) 게임 모드, 개편된 경쟁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다.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오버워치2를 통해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고, 액션으로 가득 찬 완성도 높은 경험의 수준을 뛰어넘기를 바란다. 또한 PC와 콘솔 모두를 통해, 오버워치 세계관이 항상 그려 왔던 밝고 희망찬 미래상으로 전 세계의 새로운 영웅들을 맞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블리자드는 새로운 시즌제 배틀 패스 도입으로 정기적으로 선보일 신규 영웅을 포함, 여러 신규 콘텐츠를 게임 플레이 통해 획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로스플레이와 진척도 공유, 새로운 팀 기반 PvP 콘텐츠와 함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오버워치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다.

오버워치2 /블리자드

'오버워치 2' 출시와 관련하여 이용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1편처럼 업데이트 운영 밸런스를 망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이엇은 2주마다 꼬박꼬박 패치를 내면서 밸런스를 유지한다. 블리자드의 업데이트 속도를 생각해보면 오버워치2도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며 업데이트와 밸런스 패치에 대한 지적을 했다.

오버워치 공식 채널의 오버워치2 출시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시네마틱 영상에서 대사들 차례차례 나오는 것을 들으니 뭔가 설레기도하고 아련하기도 하다. 안 한지 몇 년 되어 버려서 그립다", "와... 심장 벌렁거려... 1인칭으로 보이는 제스쳐도 다양해진 것이 너무 좋고 정커퀸 진짜 나온 거 진짜 너무 좋아", "솔직히 블리자드 형들이 감성 자극하는 게 있는 것 같아. 한동안 회사 기울었던 것이 이 게임에 올인하느라 그랬다고 믿을게. 앞으로 잘 하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대사가 좋았다는 한 이용자의 지적대로 '오버워치 2'에서는 40,000개 이상의 새로운 음성 대사가 게임 내 추가돼 다양한 영웅군의 면모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전달된다.

시즌2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돌격 영웅과 새로운 전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즌은 9주 단위로 운영되며 시즌마다 고유의 테마와 신규 수집품이 있어, 플레이어들은 이를 통해 자기만의 오버워치 2 경험을 조합하고 완성할 수 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오버워치 2 PvE 모드는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출시 계획은 향후 발표된다.

▶ [칼럼] 문화콘텐츠 전반에 퍼지고 있는 PC의 역설 ▶ [인터뷰] 베일벗은 '오버워치2'...'배틀 패스'와 신규 영웅 '키리코'에 눈길 ▶ '발로란트', PC방 6위 '폭주'....인기 비결은?▶ 서머워·모배·오버워치·카트...한글날 연휴 e스포츠 승자는?▶ 오버워치2, PC방 순위 2위...FPS 새 강자로 떠올라 ▶ 콜옵에서 용군단까지...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작 물꼬 텄다!▶ [리뷰] 바뀐 게 없는데...왜 재미있는 거지? '오버워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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