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연말 연시에는 2편의 대작 공포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나는 크래프톤에서 출시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고 또 다른 한편은 EA에서 출시하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다.
두 게임은 모두 SF 공포 게임이라는 것과 동일한 사람이 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08년 10월에 출시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지금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공포 게임이다.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가 공구를 무기로 사용하여 네크로모프를 처지하며 생존을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은 출시 이후 호평과 함께 대작 공포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게임을 개발한 글렌 스코필드는 이후 슬레지해머를 설립한 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작했다가 그는 2019년 3월 액티비전을 퇴사했다. 퇴사할 당시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SF 호러 게임을 제작하고 싶고 '데드 스페이스' 같은 게임을 다시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SF 공포 게임의 걸작 데드 스페이스 / ea.com
더욱 공포스러워진 데드 스페이스 / ea.com
그 후 2019년 6월 크래프톤과 손잡고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새로운 SF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12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상 칼리스토에서 진행되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블랙 아이언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한편 해당 장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액티비전을 퇴사할 당시 내비쳤던 '데드 스페이스'풍의 SF 호러 게임을 또 다시 탄생시킨 것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데드 스페이스'는 같은 개발자에 의해 탄생했기 때문에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근접 공격 외에 회피와 방어가 가능하고 그래픽은 물론 게임 기능적으로도 '데드 스페이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을 것이다.
새로운 SF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 callisto.sds.com/
반면 '데드 스페이스'는 출시된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1월에 출시할 리메이크작은 단순 그래픽의 보강만이 아니라 게임 시스템적인 부분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 EA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듯 최근 공개된 자료들을 보면 원작에 비해 개선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중력 점프가 2탄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거나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데드 스페이스'를 틴생시킨 글렌 스코필드를 보면 마치 캡콤에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후 독립하여 '이블 위드 인'을 개발한 미카미 신지나 역시 캡콤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를 탄생시키고 독립하여 '베요네타'를 개발한 카미야 히데키 같은 개발자가 떠오른다.
올해 겨울과 내년 초에 출시될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데드 스페이스'는 추운 겨울을 더욱 살떨리게 만들 대작 공포 게임이다. 같은 개발자에 의해 창조된 이 게임이 어떠한 평가를 받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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