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는 "저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 카카오의 쇄신과 변화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자 재난대책소위원장을 맡아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한게임 창립멤버로서 NHN USA 대표와 CJ 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부터 카카오에 합류했다. 남궁훈 대표는 2015년 창업한 엔진이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받고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카카오는 엔진과 다음 게임의 합병 이후 2016년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2021년 12월 10일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사임한 후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 선임됐고 올해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다.

카카오는 남궁훈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홍은택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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