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학회 "게임위 적폐 청산과 근본적 개혁 촉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7 12:14:32
조회 3558 추천 62 댓글 67
'사전 심의를 폐지'하자는 안건에  5만명이 온라인 상으로 서명, 이 안건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안건으로 회부됐다. 또 29일에는 전국 5천여 명의 게임 이용자가 국회 앞에서 오프라인으로 서명까지 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심의가 불공정하다며 국민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감사 서명을 위해 국회 앞에 늘어선 줄 /KBS


최근에는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게임인 '바다신2'를 전체이용가로 등급분류를 한 사건도 있었다. 바다이야기 모사 게임임에도 이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게임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바다신2 /아카라이브


사태가 이쯤되자 게임 학회도 7일 "게임위 적폐 청산과 근본적 개혁을 촉구"한다며 서명을 냈다.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문제가 위원장 1 인의 문제를 넘어 장기간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 즉 '적폐'라는 주장이다.

학회는 "게임위가 '심의'와 '사후관리'라는 역할을 방만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이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심의위원들의 비전문성과 자의적인 심사 절차가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등급 분류를 하는 전문위원들이 비전문가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심의과정에서 비주얼 중심의 분석을 하는 과오를 반복했다고 지적한다. 게임은 영상물처럼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물'임에도, '비주얼 중심 심의'를 하고 있다는 것. 직접 플레이하거나 깊이 있게 살펴봐야 판단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명확하지 않은 세부 분류기준체계를 따르다 보니 결국 자의적으로 게임 등급이 결정됐다는 내용이다.

지난 달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이런 등급 분류와 관련, 개선 방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지난 일주일 동안 10년치 민원이 몰려오고 있다. 등급은 상향되기도 하고 하향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한 상황으로 이해를 부탁한다. 특히 전문가가 아닌데 게임물 등급을 심의한다는 민원이 많은데 게임 관련 전공자가 몇 분 안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20-~30년을 한 사람만 전문가는 아니라고 본다.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문체부와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국회TV


학회는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학회는 "회의록 비공개는 심의과정의 오류 수용과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부실심의 등 불공정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임위는 이 사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임위가 게임물의 사행성에 대한 방지와 규제를 방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회는 "확률형 아이템을 강하게 반대한 2 대 여명숙 위원장을 제외하면 역대 위원장들은 확률형 아이템 게임 모델을 방조 또는 적극 협력해 왔다. 심지어 어떤 전임자 입에서는 '등급분류 자체는 이제 게임위에서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충격적인 말조차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주에 모 중소게임사의 '청소년 이용가' 게임에서 사후적으로 P2E 모델을 결합시킨 사실이 밝혀져 심의 취소 사례가 발생한 것을 두고 "청소년판 바다이야기의 사례가 터졌다"면서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게임물에 대한 철저한 규제, 그리고 청소년 게임에 P2E 를 결합시켜 결국 환전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 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정현 게임학회장 /게임학회


한편 게임위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본부장 등 게임위 관계자 총 6명이 참석, 최근 최근 논란을 빚었던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 제도, 심의위원 전문성 미흡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 사전심의 폐지 청원 5만명 동의...게임위 폐지로 이어질까?▶ [국감2022] '블루아카' 19금 논란 국감 도마위에...등급분류 개선 요구▶ 게임위 스팀 성인 게임 차단 조치에 네티즌 '발칵'▶ 아이템 자율 규제 '파탄' VS '만족도 높아'....엇갈린 목소리▶ 트럭ㆍ마차 시위 논문 나왔다...넥슨도 논문 공모전 시작▶ [인터뷰] 황성기 의장 "확률형 아이템 법적 규제는 경직...오히려 자율규제 필요"▶ [단독] 게관위 …'간담회 한다면 외부(영상) 촬영 허락하겠다"▶ 게임 학회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찬성"...윤석열 공약 지켜야▶ '5시간 동안 나온 것은 개선안뿐' … 이용자 반도 참석 안한 게임위 간담회에서 나온 말은?▶ 사죄만 하다 끝난 게임위 간담회'...김규철도, 원하는 확답도 없었다



추천 비추천

62

고정닉 1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914 배그·모던 워페어 II 2022·워존 2.0...월드컵 분위기 '물씬'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97 0
2913 바다 테마 게임 5종 추가...폴가이즈 '우주대소동' 이어 '바닷속 비밀'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68 0
2912 넥슨 '테일즈위버 모바일' 출시...일본 현지 반응은? [8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6868 16
2911 [프리뷰] 러스트ㆍ아크서바이벌 저격 생존 FPS '디스테라'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2511 2
2910 게임기 차이를 모르겠다고? 그래서 준비했어! 콘솔 게임기 구매 가이드 [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4633 11
2909 최대 90% 할인...게임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273 0
2908 에브리타운ㆍ어비스리움 DNA 통했다...우수상 '스피릿 세이버' 어떤 작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16 0
2907 D-1 카타르 월드컵...'FIFA 온라인 4'로 분석한 한국팀, 손흥민 활약도는?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2551 1
2906 '발로란트'에 자선 전용 무기도 나왔다...게임사가 따듯한 情을 전하는 방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32 0
2905 [핸즈온] '생각만큼' 잘 나왔다...'아스달 연대기' 시연 후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34 0
2904 멋짐이 폭발한다...씨게이트 '스타워즈' IP 외장 하드 3종 출시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3343 8
2903 시리즈 최초 전 한국어 음성 지원...K-콘솔 게임 '건그레이브 고어' 출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266 0
2902 [핸즈온] '마영전'보다 빠르고, '붕괴3rd'보다 묵직하다'… '젠레스 존 제로' 시연기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351 0
2901 뱀파이어를 퇴치하고 미국을 구하라...'이블 웨스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142 0
2900 마이크로소프트 Xbox, 사상 첫 '디지털 투명성 보고서' 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108 0
2899 넷마블, 소통 2관왕됐다...소셜미디어ㆍ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89 0
2898 [기자수첩] 18만 '흥행' 뒤에 가려진 지스타의 '암(暗)'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163 0
2897 BTS-ITZY K-POP 히트곡 추가...'저스트 댄스 2023 에디션'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2560 5
2896 강문철 부사장 "실력 좋지 않은 사람도 고려"...'4명 중 최후의 1인' '디펜스 더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123 0
2895 지스타의 별(★) '니케', 신캐 출시...글로벌 일러스트 대회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231 1
2894 30일 공성전 여는 '오딘'....라이온하트, 글로벌 '오딘' 개발자 뽑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95 0
2893 3D버전 롤 '파라곤' 지스타 우승팀은 '부산행'!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201 0
2892 강원기, 김동건...넥슨 개발진, 지스타 이용자 소통 위해 현장 총 출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06 0
2891 크래프톤, 푸린ㆍ침착맨ㆍ김종국으로 지스타 부스 빛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63 0
2890 혼자 하지 마...공포 게임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24 0
2889 [금주의 신작] 유튜버 철구, 게임으로 나왔다!...KOF NFT 버전도 출시 [5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5906 11
2888 [결산22] 2024년 '배그' 전용 구장 생긴다...PGC 우승자는?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40 0
2887 "WOW 굴단 이후 압박에 시달려"...지스타 코스프레 어워드 1위 란하(Lanha)! [5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0306 19
2886 지스타 못 가 아쉽다면 애니 축제 'AGF 20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316 1
2885 트럭ㆍ마차 시위 논문 나왔다...넥슨도 논문 공모전 시작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3211 12
2884 [게임스톡] tvN'재벌집 막내아들' 대박 예감에 래몽래인 날았다...컴투스는 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12 0
2883 [프리뷰] 온라인 RPG '루니아전기', '루니아Z'로 재론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56 0
2882 '슈퍼피플'의 모든 것이 바뀐다? 얼마나 바뀌길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19 0
2881 트럭ㆍ마차 안 보내도 될까?...이상헌 의원 "콘텐츠분쟁조정위 힘 실려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18 1
2880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 '대항해시대 오리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03 0
2879 업데이트된 '우마무스메', 구글 매출 90위→12위 역주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72 0
2878 대한민국 게임대상 받은 '던파' 윤명진 디렉터, 네오플 신임 대표이사 내정 [4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3744 6
2877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 칼리스토 프로토콜, 수 백만 개의 결정이 만든 작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32 0
2876 [칼럼] '다시' 수동' '도전 '콘솔'! 지스타 안방 잔치 끝낼 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75 0
2875 [칼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62 0
2874 [공략] 마블스냅, 메타를 주도하는 카드와 관련 덱은?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877 12
2873 [인터뷰]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이제 못 본다...'마비노기 모바일' 데브캣 김동건 대표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3010 0
2872 [결산22] 지스타 '안전하게' 성료...18만 명 다녀갔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173 0
2871 [리뷰] 액션 게임의 최강자가 돌아왔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89 0
2870 지스타22 최다(最多)...게임 11종 출시한 그라비티 부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131 0
2869 '무대를 뒤집어 놓으신 크레토스'...제 2전시관을 지배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3142 1
2868 세상에 나온 게임 캐릭터...지스타 최고의 부스걸/코스어는?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4472 1
2867 [인터뷰] 방시혁 의장 "게임 못한다...박지원 대표 없었으면 시작 안 했을 것"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9 271 0
2866 [인터뷰] "'별이되어라2', 캐릭터 가치가 보존되는 유저 친화적 게임이 되고 싶어"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9 216 1
2865 방시혁 첫 퍼블리싱 게임은 '별되2'...하이브 게임사업 '출사표'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9 2276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