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야 반갑다...모니터 밖에서 만나는 3N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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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야 반갑다...모니터 밖에서 만나는 3N 캐릭터

게임와이

2022.11.08 21:29:28

조회 193 추천 0 댓글 0

3N 캐릭터가 화면 속을 나온다. 최근 캐릭터 IP가 여러 분야로 확장해나가는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활동 중 하나다.

넥슨은 곳곳에서 야외 체험관과 카페 등 자사 캐릭터의 야외 브랜딩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엔씨는 도구리 캐릭터를 이용해서 팝업스토어를 만들었고, 넷마블은 지타워에 캐릭터 공원을 만들었다. 3N 캐릭터의 가을 나들이를 살펴봤다.

10일 판교역 인근에 '카운터사이드' 카페를 오픈하는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카운터사이드'가 지금까지 서비스할 수 있었던 건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는 이용자분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카페는 이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준비한 것"일며 게임사들의 이러한 행보가 이용자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로 꾸며진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캐릭터보다 멘트로 뜬 '도구리' 오피스를 열다

엔씨는 11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 '도구리 오피스'를 열었다. 이 도구리 캐릭터는 귀여운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모르겠는디?'와 같이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멘트로 더욱 유명해졌다.

도구리 오피스는 도구리가 근무하는 '644컴퍼니' 사무실을 콘셉트로 구현했다. 방문객은 회의실, 도구리 책상, 탕비실, 비품실 등 다양한 참여형 공간 및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내 '면접존'에서는 도구리의 동료 사원을 뽑는 '막내사원 공개 채용 면접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방문객은 현장에서 면접을 체험하고 기념으로 커스텀 사원증과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은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도구리 맨투맨, 도구리 2023 탁상달력, 도구리 노트북 파우치, 도구리 미니 피규어 등 다양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구리 팝업 스토어 /엔씨

넷마블 야외 공간에 꾸민 캐릭터 공원

넷마블은 8일 1,780평의 사옥 지타워 야외 휴게공간에 넷마블 대표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넷마블 캐릭터 공원'을 조성했다.

넷마블 IP사업실 윤혜영 실장은 "넷마블 캐릭터 공원은 넷마블 임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캐릭터와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뤄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캐릭터를 비롯해 '제2의 나라', '마구마구',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총 8종의 게임 37개 캐릭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며, 파고라, 등의자,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생태연못 등도 함께 조성돼 있다.

넷마블 지타워 야외 공간 /넷마블

카페, 체험관, 오케스트라...가작 적극적인 넥슨

게임 캐릭터의 야외 나들이라면 넥슨이 가장 적극적이다.

넥슨은 앞서 언급한 대로 10일 판교역 부근에 게임 카페를 여는 것은 물론, 브랜드 체험관부터 해외 커피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그 형태가 이전에 비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 1층에서 오픈한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Offside)'에는 첫 주말 2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몰리며 쾌적한 관람을 위해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더 현대 서울' 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넥슨은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해 축구 슈팅 기계를 체험할 수 있는 '웜업존'을 추가로 준비했다.

내부는 'FIFA 온라인 4' 컬러를 반영한 그린 색감의 디자인이다. 축구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넥슨캐시' 100만 원, 손흥민 사인 유니폼, 이승우 사인 볼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체험관처럼 역동적인 브랜드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자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10월 31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하며,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 /넥슨

지난 9월 30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트블랙 커피' 2호점이 오픈되어 11월 3일까지 전시됐다. '매트블랙 커피'는 입체적인 공간과 트렌디한 굿즈 디자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다. 이번 판교점은 로스엔젤레스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이곳에선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Joshua Vides)'가 디자인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기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티셔츠, 볼캡, 스티커팩 등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이 담긴 넥슨 캐릭터 굿즈들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7월부터 전국 투어 중에 있다. 당시 3월 공연은 20대가 전체 예매자 중 약 85%에 달하며 Z세대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Past and Present)'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연주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앞서 7월에는 부산과 서울, 10월에는 익산, 11월에는 인천과 여수, 12월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치른다.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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